강진군,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

한 방울의 농약도 사용 금지...친환경 인증 취소 증가 방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사무소에서 친환경농업인 54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강화 교육을 5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초제, 농약사용으로 인한 잔류농약 검출, 농약비산 등 친환경 인증 취소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농업인의 의식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인증취소 현황, ▲안전성 관리 강화대책에 따른 보조사업 및 동계작물 재배 시 친환경농지 임대 지양과 농약사용 금지 ▲공동방제 사전신고제 및 확인서 제출 의무화 등 농가 실천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 벼 판로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친환경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 실시 후 1등급 기준으로 검사하되 특등 가격으로 지급되는 ‘23년산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곡 매입 참여 수요조사’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강화 교육 미이수 시,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사업비가 지급되지 않음에 따라, 모든 친환경농업인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편의 및 접근성을 고려해, 군에서 권역별로 읍면별로 순회하며 교육을 가졌다.

 

군의 친환경인증면적은 농촌인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면적이 감소 추세에 있다.

 

이와 관련해, 군에서는 친환경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벼 생산장려금으로 유기농은 전년 대비 10만 원 인상해 ha당 40만 원, 무농약은 ha당 20만 원을 지급하고, 노동력과 자재 투입비용이 큰 과수 · 채소 농가에 대해서는 친환경 과수 · 채소 생산장려금으로 ha당 5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친환경인증면적 확대뿐만 아니라 내실화를 다져 강진군 친환경농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농가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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