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땐 9번”…여수시 묘도동 단축번호 교육 ‘호응’

올해 브랜드사업 ‘당신의 번호는 무엇입니까?’의 2단계
휴대전화 9번을 ‘119’로 지정 신속하게 신고토록 교육

 

△여수시 묘도동의 브랜드사업으로 어르신의 휴대전화에 본인의 연락처와 비상연락처, 단축번호 사용방법 라벨지가 부착된 모습

 

【전남투데이=조용choy0005@naver.com】여수시 묘도동이 올해 브랜드사업 ‘당신의 번호는 무엇입니까?’의 2단계 ‘구(求)할 9’ 사업을 펼쳐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2단계 ‘구(求)할 9’ 사업은 어르신들이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9번을 ‘119’ 단축번호로 지정하는 내용이다.

 

묘도동은 폭염 속 어르신 건강이 우려되자 단축번호 지정과 연락방법 등을 교육하고 휴대전화에 알림스티커도 부착했다.

 

묘도동은 어르신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지만 본인의 전화번호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당신의 번호는 무엇입니까?’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은 총 4단계로 1단계는 본인 휴대전화 번호와 비상연락처가 적힌 라벨지를 부착하는 것으로 올해 초 완료됐다.

 

3단계는 어르신 간 연락망 구축을 위한 명함 제작·배부, 4단계는 가정 내 비상연락처 부착이다.

 

우창정 묘도동장은 “폭염 등 각종 위기상황에서 어르신들이 신속히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