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한마음봉사단, 월호동 내동마을 어르신께 웃음 선물

11일 30여명 경로당서 마사지·노래공연·점심대접 등 봉사

 

△지난 11일 여수시 월호동 내동마을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한마음봉사단원들이 어르신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투데이=조용choy0005@naver.com】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이 여수 월호동 내동마을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월호동에 따르면 한마음봉사단원 30여 명은 지난 11일 대경도 내동마을 경로당에서 얼굴마사지, 네일아트, 노래공연 등 재능기부를 펼쳤다.

 

이어 어르신 40여 명에게 콩국수, 떡, 돼지고기, 과일 등 직접 준비한 점심을 대접하며 폭염 속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한마음봉사단은 여수지역 북한이탈주민 30여 명이 지난 2013년 만든 봉사단체다. 낯선 환경에 정착하며 지역민에게 받은 도움을 보답하기 위해 복지시설, 무료급식소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영순 봉사단장은 “6년간 자원봉사를 하고 있지만 섬마을 주민들을 뵙고 봉사하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섬김 봉사활동을 지속 펼쳐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광민 월호동장은 “무더운 날씨 속 음식준비에 멋진 공연까지 선보인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이 행복한 월호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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