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순천시립도서관이 시민에게 더 가까워집니다.

시민 도서 지원 사업 확대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2023년 시민들에게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새롭게 달라지는 정책을 시행한다.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 확대로 독서문화 확산

 

순천시립도서관은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한다.

 

전자자료 종류를 다양화하여 구입․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자료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밀리의 서재', '윌라 오디오북'를 시행한다. 또한 시민들의 전자자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태블릿PC 대여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자자료 서비스를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회원가입 후 순천시민 인증만으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자격확인서비스’도 시행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자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기반으로 한 가상 도서관을 구축하여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 개관 예정인 신대도서관에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을 도입하여 미래지향적 디지털 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시립도서관은 디지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차별화된 특성화도서관 운영으로 도서관 정체성 확립

 

민·관의 이상적인 협력 모델로 국내 어린이도서관 문화의 시작점이 된 순천기적의도서관이 20주년을 맞이하여 어린이도서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도서관 이용 경험이 개인의 독서 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순천기적의도서관 종단연구'를 2022년부터 30년간 진행한다. 올해 초등 1학년 26명을 모집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정기적 설문조사와 프로그램 운영, 특강을 추진한다.

 

또한 순천의 관광지와 도서관이 결합한 체험 및 투어형 프로그램 '기적의도서관 스테이'를 전국민 대상으로 운영하여 도서관을 알리고 독서와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도서관 문화를 제공한다.

 

그리고 생태·환경 특화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조례호수도서관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하여 생태·환경과 연계한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한다.

 

생태·환경분야 작가 및 전문가를 모시고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생태북토크와 생태·환경 관련 전문 출판사 세미나를 개최하여 생태·환경 관련 출판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순천의 생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1인 도서 대출 권수 확대

 

순천시립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여 독서 인구 저변 확대 및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1인 통합 20권이던 대출 권수를 1인 통합 30권으로 확대한다.

 

또한 이용자들의 도서 대출 편의를 위해 도서 대출 권수 중에서 최대 3권까지 도서 대출 기간을 7일 연장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 도서 지원 사업 확대

 

순천시립도서관은 만 19세~39세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청년 꿈 찾기 도서지원 사업'과 순천시민 누구나 시민과 사서가 추천하는 좋은 책 구입 시 도서 정가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전 시민 좋은 책 도서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월부터 10월까지 구입 가능했던 것을 2023년부터는 1월부터 11월까지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도서 구입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순천시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는 “2023년 변화된 정책 시행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순천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다채로운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책 읽는 일류도시 순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