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5일 고흥군청 흥양홀에서 ‘문화관광해설사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의 최일선에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 문화 관광해설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관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선 8기 관광홍보 전략을 세우기 위해 열렸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소록도 개방 촉구, 연홍도 배 증편 운행, 대기소 휠체어 추가설치, 재래시장 대형버스 주차구역 증설, 관광시설물 정비 등 관광여건 개선대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고흥의 관광자원을 꼼꼼하게 전달해 관광객들이 깊은 감동을 받고 고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다졌다.
고흥군의 문화관광해설사는 현재 18명 활동하고 있으며, 1인 하루 평균 6시간 월 17회의 해설활동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군은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지역에 관광안내 대기소 설치, 편의물품 정비, 심화교육 및 힐링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움직이는 고흥의 브랜드로, 여러분들이 하기에 고흥의 이미지가 달려있다. 고흥관광 1천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우리 해설사들의 한층 더 우수한 전문 해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자긍심을 갖고 해설사로서 본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보완·수용하겠으며, 문화 관광해설사들의 근무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나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