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의료대응 도상훈련 실시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지난 3일 무안군보건소에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소방 구급대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신속대응반 재난의료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지역의 화재나 지진 등 대형 재난사고를 대비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신속대응반을 구성하고 있다.


신속대응반은 환자 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을 편성하고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해 군민의 생명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목포한국병원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훈련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정해 신속대응반 출동부터 비상매뉴얼에 따라 환자 분류 처치하는 과정과 중증도별 이송처리 등의 과정까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을 높이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현장 처치능력과 재난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해 실제 재난사고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번 훈련은 이태원 참사 후 실시한 훈련이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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