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김장채소 수확기 관리 철저 당부

추비 시비, 병해충 예찰을 통한 고품질 김장채소 재배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김장철 안정적인 가을무․배추 생산을 위해 추비와 병해충 방제 등 후기 관리를 당부했다.


무름병은 배추에서 가장 피해가 큰 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 방제, 철저한 사전 예찰이 중요하다. 발병 전 배수와 통풍이 잘되도록 관리해 주어야하고, 등록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해 방제해 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연작 시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화본과나 콩과작물로 윤작해야 하며 병든 식물체는 발견 즉시 제거하고 잔재물이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충실한 무․배추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시비가 중요하다. 배추는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나누어 시비해야 한다. 각 포장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10a당 요소 35kg, 염화가리 22kg를 시비하면 된다.


무는 파종 후 15~2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나누어 시비한다. 생육이 좋지 않은 경우나 붕소, 망간 등 미량요소가 부족할 때는 엽면 시비를 하는 것 또한 효과적인데, 이때 생육 상황에 따라 제4종 복합비료를 2~3회 나누어 시비하면 된다.


양분 흡수를 위해서는 물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배추가 결구하기 시작하는 결구 초기에는 10a당 하루 200L 정도의 많은 양의 물을 요구한다. 따라서 기상 상황에 주의하여 충분한 양의 물을 관수해 주면 효과적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질 좋은 김장용 배추와 무를 수확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와 생육 관리에 힘써야 할 시기로 농약 살포 시 안전 사용 기준을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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