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고속버스서 화재…승객 22명 대피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승객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고속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25일 낮 12시40분 쯤 전남 순천시 승주읍 호남고속도로에서 순천에서 광주로 향하던 고속버스 엔진에서 불꽃이 발생했다.


버스 후미에서 스파크와 함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본 운전기사 A씨는 갓길에 정차한 뒤 승객 22명을 차량 밖으로 대피시켰다.


A씨는 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고로 버스 일부분이 그을렸으나 승객 22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고 승객들은 대체 버스를 이용해 광주로 이동했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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