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생활 속 불편해결은 우리 손으로

우리동네복지기동대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보일러 설치

 

전남투데이 박재일 기자 | 장흥군 장동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17일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찾아 보일러를 설치하는 맞춤형 봉사를 펼쳤다.


‘장동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조직돼 낙후된 주거환경 때문에 불편을 겪는 취약층을 발굴해 생활개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대상가구는 20여 년간 비어있던 부모님의 집으로 귀향한 홀몸 어르신 가정이다.


집이 전체적으로 노후화된 상태이며 보일러와 화장실이 없어 야간에는 마을회관에서 지내고 있었다.


장동면 복지기동대는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진하는 제77회 정남진사랑나눔봉사대 사업과 연계하여 도배·장판 교체와 보일러 및 싱크대 설치를 함께 진행했다.


대상 가정 어르신은 “워낙 오래된 집이라 여기저기 손볼 곳이 많아 막막한 심정이었다. 다가오는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했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백남규 복지기동대장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보일러를 설치해드려 다행이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출동하는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