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민선 8기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도약 달성을 위한 범 군민 공감대 확산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해 재경 출향향우 대상 귀향귀촌 인구지원 정책 상담 홍보활동을 펼쳐 향우들의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난 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제41회 재경 고흥군민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장에 고흥愛 간다! 고흥愛 산다! 별도 홍보 부스를 마련해 향우 5,000여 명을 대상으로 귀향귀촌 정보와 인구지원 정책 설명 등 현장 상담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상담 홍보 활동은 향우들을 대상으로 직접 인구 지원정책 설명과 함께 한 권으로 정리된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고흥’ 인구정책 종합안내서를 배부해 뜨거운 관심과 큰 호응을 받았다.
인구정책 종합안내서에는 전입지원, 청년주거 지원, 귀농어귀촌인 지원, 청년 및 일자리 지원, 결혼ㆍ출산ㆍ양육ㆍ교육지원 등 분야별 인구지원 내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수록됐다.
특히, 본 행사개최에 앞서 공영민 군수, 김승남 지역구 국회의원, 고흥군의회 의원, 군 단위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군청 부서장들 모두가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고흥인구 10만 도약 희망찬 고흥 만들기’ 인구유입 운동 홍보에 나서 힘을 실었다.
공영민 군수는 “한때 인구 23만이 넘던 살기 좋은 고장 고흥이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인구 감소 등으로 아주 빠르게 인구가 줄고 있다”며 “이 같은 인구감소는 군정발전 저해와 직결된다는 경각심을 출향향우와 뜻을 같이하고 귀향귀촌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이번 홍보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인구는 지역의 힘이고, 지역의 미래이기 때문에 10년 후 인구 10만 도약을 위해 생활환경 정주여건 등을 개선해 출향향우를 비롯해 청년 인구 및 생활인구 유입 등으로 위기의 고흥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가는데 임기내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행사장에 참석한 모든 향우회원 역시 “각종 매스컴으로 내 고향 고흥이 지방소멸위기에 처한 현실에 무척 안타까웠는데, 군에서 역점을 두고 인구감소 대응에 적극 노력하고 있기에 인구 10만 도약에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고 동참하겠다”고 이구동성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고흥군은 정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배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2개년(‘22~’23년) 사업비로 총 227억원을 확보해 정주여건 인프라 개선사업 추진 등 인구위기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귀결시키고 있다.
더불어, 인구 10만 도약 달성을 위해 단기적인 인구유인책에서 탈피해 교통인프라, 일자리경제, 의료복지, 주거환경, 문화관광 및 교육환경 등 중ㆍ장기적 인구정책 로드맵을 구축해 인구위기를 극복 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