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향토음식학교, 작품발표회...교육생 배움 성과 뿌듯

8개 과정 교육생 100여 명 참석...화순장류, 국화주 등 작품 32점 전시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13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갤러리에서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년도 화순향토음식학교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화순향토음식학교 경과보고, 수료증 전달, 교육생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과정별 교육활동 평가는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교육생과 강사가 함께 모인 가운데 이뤄졌다.


화순향토음식학교는 향토식문화 보전과 전수, 화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화순장류반, 가양주제조반, 로컬푸드 활용 푸드스타일링반, 한식디저트작품반 등 8개 과정이 진행됐다.


작품발표회는 올해 화순향토음식학교 종강 기념으로 마련됐다. 교육생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신만의 비법을 가미한 복숭아화과자, 태극깨강정, 국화주 등 32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한 교육생은 “가양주제조 교육을 통해 술에 대해 새로운 생각이 열렸고 술을 직접 담글 수 있다는 자긍심이 생겨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발표회에 선보인 작품 하나하나 완성도가 높아 놀랐다”며 “지역 농산물과 향토 음식 문화가 더욱더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순향토음식학교는 2019년부터 운영하여 지금까지 36개 과정을 운영, 교육생 2742명을 배출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