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난 연합회, 제10회 황토골 춘란 엽예품 전시대회 ‘성료’

황토골난우회 김근태 씨 중투 작품으로 대상 영예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은은한 향기와 기품있는 자태를 지닌 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던 제10회 황토골 춘란 엽예품 전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일과 10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무안난연합회 주관으로 제10회 황토골 춘란 전시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렸으며 무안승달난우회, 백련난우회, 황토골난우회 등 3개회 소속 회원들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소장하고 있는 중투호계, 복륜반계, 단엽종 등 잎을 감상하는 엽예품 250여점을 전시해 난 애호가, 군민 등 관람객 500여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전시회에서는 출품 전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토골난우회의 김근태 씨가 중투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작품도 시상했다.


임이수 무안난연합회 회장은 “심혈을 기울여 정성껏 보살피고 가꾸어온 우리 춘란의 멋진 자태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이번 전시회를 통해 난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고 난이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식물로 인식됨과 동시에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