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지난 12일 메니노인전문요양원에서 소속 생활지원사 50명을 대상으로 치매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지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돌봄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동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희동 교수가 맡아 ▲치매의 원인과 진행 과정 ▲단계별 관리 방법 ▲돌봄자를 위한 관리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어르신의 상태에 맞춘 돌봄과 치매 검진·치료·돌봄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교육을 수료한 생활지원사들은 앞으로 대상자의 인지 건강을 면밀히 살피고,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검진 및 돌봄 연계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지원사는 어르신 곁에서 가장 가까이 돌봄을 실천하는 중요한 인력”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8월 한달 동안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여름 특별강좌 '달밤의 남도, 아트-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주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밤 7시부터 두 시간동안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남도의 전통 식문화를 예술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융복합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으로 지역의 기후와 농경문화가 녹아있는 발효 유산인 ‘술(酒)’,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는 창작 활동인 ‘그림(畵)’, 남도의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진 일상의 예술인 ‘음식(食)’ 만들기를 통해 향토음식문화를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8일 첫 번째 강좌에서는 광주 최초로 지역 특산주 제조와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하는 지역 청년 양조장 ‘월광주조’와 함께 막걸리 빚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통주 시음과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광주 특산물 궁답쌀과 누룩, 물을 이용한 전통 막걸리 제조 방법을 배우며 전통주가 가진 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나기백 이사장은 “이번 여름 특별강좌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식문화 교육 기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8월 13일 저녁 '모하메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살만 국왕 및 모하메드 왕세자 겸 총리가 취임을 축하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국과 사우디 양국이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전통적인 에너지·건설 분야 외에도 제조업, 방산,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양국 간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이러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사우디의 탈석유·경제다변화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중점협력국으로서 양국의 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며, 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들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향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여름철 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자동소화장치 설치와 소방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우리동네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하여 화재에 취약한 노후 아파트 및 주택을 중심으로 140가구를 선정해, 오는 8월 말까지 점검을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 문어발식 멀티탭 정리 ▲ 노후 멀티탭 교체 ▲ 콘센트 소화패치 부착 ▲ 화재감지기 점검 ▲ 소방안전 교육 등 실질적인 화재 예방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설치된 누전차단 멀티탭은 과전류나 누전 발생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으며, 콘센트 소화패치는 110℃ 이상의 고온이 감지되면 스티커 내부의 소화 캡슐이 자동으로 터지며 소화 약제가 분출되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구례읍, 간전면, 마산면, 토지면, 산동면 5개 지역 95가구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주민들은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는 반응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여름철은 전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위험이 특히 높아지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복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8월 18일부터 보성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첫 공급 대상은 보성읍 원봉리 소재 성암해그린아파트로, 전남도시가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군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보성읍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되면, 보성읍 1,844세대가 연간 약 4억 원, 세대당 평균 21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등유·LPG를 생활 연료로 사용하던 주민들은 난방비와 취사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고, 안정적이고 쾌적한 에너지 사용 환경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0년부터 보성군·한국가스공사·전남도시가스㈜가 공동 추진해 온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의 ▲장흥~보성·보성~벌교 구간 주배관 공사와 보성군·전남도시가스㈜의 ▲보성읍 소매배관 공사로 구분해 추진되고 있다. 주배관 공사는 장흥~보성(26.7㎞), 보성~벌교(37.7㎞) 구간에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공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전직 영부인 중 구속된 첫 사례이며,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제시했다. 김 여사는 심사를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로 이송돼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했으며, 수용실이 배정되는 대로 해당 수용동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혐의도 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연중 신청 접수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골절·손상 위험도, 폐질환, 농약중독 등 5개 분야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전문의 상담 및 부상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검진 대상은 구례군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1955년 1월 1일~1974년 12월 31일)으로, 검진비 22만 원 중 90%를 군에서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은 2만 2천 원이다. 신청은 선착순 150명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례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촌의 중요한 주역으로, 건강관리는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이번 검진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활기찬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여름철 아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28~8/11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전체 가구 107곳을 방문해 돌봄 모니터링과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돌봄 모니터링으로 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을 찾아가 돌봄 공백 유형 파악, 생활환경 점검, 노후 멀티탭 교체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화재·전기 안전수칙, 냉방기기 사용법 등 생활안전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베트남·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외국어 안전교재를 나눠줬다. 영암군은 이번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각 가정에 맞춤한 돌봄 서비스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돌봄 공백 해소와 함께 생활안전까지 챙기는 모니터링으로 이번 방문의 의의를 더했다. 영암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삼성 강민호가 KBO 리그 역대 포수 최초 35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통산 348홈런을 기록 중인 강민호는 대기록까지 단 2개의 홈런을 남겨두고 있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이듬해인 2005년 4월 28일 수원 현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 5월 19일 사직 KIA전에서 100홈런, 2017년 5월 4일 수원 KT전에서 200홈런, 2022년 9월 6일 300호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당시 강민호의 300홈런은 박경완(전 SK)에 이어 KBO 리그 역대 포수 2번째 기록이었다. 강민호가 350홈런을 달성할 경우, KBO 리그 역대 포수 중 최초가 된다. 전체 야수 기준으로도 3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단 6명뿐이며, 현역 선수 중에서는 최정과 박병호, 최형우가 있다. 강민호는 2025년 8월 8일 현재까지 통산 2,461경기에 출장해 KBO 리그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4시즌 KBO 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강민호는 체력 소모가 큰 포수 포지션을 맡아 22시즌을 뛰면서도, 2010시즌부터 올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익명을 요구한 영암군의 한 공무원이, 7일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지역사회가 전달한 장학금으로 공부해 영암군민과 국민의 봉사자가 된 고마움을 다시 장학금 기부로 환원한 것. 이 공무원은 영암읍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때까지 과학 인재, 성적우수자 등으로 네 차례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던 당시, 영암군민의 관심과 사랑을 언젠가는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이 공직자는 부모님과 약속했다고. 2020년대 초반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어릴 적 다짐을 잊지 않았던 이 공무원은, 이번에 인재육성기금으로 내놓으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우승희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영암군민의 봉사자인 공직자가 모범을 보여줘서 더 뜻깊다. 장학금이 장학금을 낳는 선순환구조를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 공직자의 선행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최근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관련 판결문 2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1937년 중일전쟁 이후 1938년에 발생한 사건으로, 일본군 위안부 동원과 관련된 소문을 퍼뜨린 혐의로 지역 주민들이 처벌받은 사실을 담고 있다. 이 판결문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정부기록보존소)이 소장하고 있던 원본 판결문과 번역본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영암 지역, ‘부녀자 징발 소문’으로 2명 실형 1938년, 영암군 도포면 수산리의 영막동씨는 덕진면 장선리 송명심씨의 집에서 “황군의 위문을 위해 12세 이상 40세 이하의 처녀와 과부를 모집해 만주로 보내기 때문에 금년 농번기 이후에는 결혼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며칠 후 밭에서 귀가한 송명심씨는 마을 구장이 방문해 부녀자 수를 조사하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조사 명단에 자신의 딸(당시 15세)이 포함된 것을 확인한 후 그는 조사를 지시한 이를 찾아가 “영막동에게 황군의 위문을 위하여 12세이상 40세이하의 처녀와 과부를 모집하여 만주로 보낸다고 들었는데 구장의 조사도 이를 위한 것이다. 그런데 내 딸은 체구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정재현2575(20)이 ‘2025 KPGA 챌린지투어 15회 대회(총상금 1억 2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정재현은 7일과 8일 양일간 솔라고CC 솔코스(파71. 7,177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 7언더파 64타로 ‘12회 대회’ 챔피언 김태우(27)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에도 정재현의 경기력은 매서웠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뽑아낸 정재현은 5번홀(파3),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정재현은 14번홀(파4), 15번홀(파4)에서 2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낸 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때려 넣으며 이날도 7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정재현은 2위 김태우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정재현은 “드디어 우승을 하게 됐다. 정말 행복하다. 부모님과 누나를 비롯한 가족과 항상 많은 신경을 쏟아 주시는 플레이앤웍스 김두식 대표님, 남서울CC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