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하반기 내내 지속한 정부의 대출 규제 기조에 ‘12·3 비상계엄-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라는 메가톤급 돌발변수까지 겹치면서 내년 주택 시장이 견뎌야 할 후폭풍이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내년 전월세 시장가격 상승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대출 규제로 매수 대신 임대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나는 상황 속 불확실성 확대로 관망세가 더 짙어지면 전월세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어서다.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도 전월세 가격에 부담을 키울 전망이다. 15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년 동월 대비 6.7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49% 오른 것과 비교해 2배 넘게 높은 상승률이다.KB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은 12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비아파트 기피 현상과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 등으로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높은 전세가격 상승률이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1년간 전세가격 상승률이 수도권 아파트(4.89%)는 전국 평균(2.21%)의 2배, 서울 아파트는 전국 평균의 3배를 초과하며 임차 비용에 대한 부담이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는 금융당국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국립공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현장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손을 잡았다. 제주도와 국립공원공단은 16일 오전 도청 백록홀에서 ‘국립공원 관리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립공원 정책과 관리방법 일원화를 통한 공조체제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상호간 인적교류 추진 ▲공동협의체 구성․운영 ▲전문적인 공원관리 교육 참여 확대 ▲자연공원 현장업무에 대한 기술지원 및 공동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제주도는 국립공원 정책 및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립공원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직원 1~2명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협력사업 발굴 및 수행을 위해 공동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또한 환경 관련 기초교육 외에 보전, 환경, 시설 등 공원관리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1월 공단 정기 인사 이후 실시되는 전문교육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전 8시 40분 도청 한라홀에서 주간 혁신 성장회의를 열고 탄핵 정국 속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도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주도가 가진 행정적․법률적 권한을 최대한 행사하면서 도민의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과별 송년모임 등 다양한 시책을 각 부서별로 시행해달라”고 주문했다.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오 지사는 “후반기 핵심 정책 실현과 성과 창출을 위해 중요한 인사가 될 것”이라며 “실국장들이 직원들과 소통하며 개개인의 역량과 특성을 파악해 적재적소 배치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사 원칙과 기준의 공유를 통해 인사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며 “외부인사 청탁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감귤 신품종 ‘달코미’와 ‘가을향’의 성과와 도내 대중교통 큐알(QR) 결제 시스템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올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62만명(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2025년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산이면 금호지구를 시작으로 각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사업지구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2025년 해남군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는 계곡 당산·반계·성진, 산이 금호, 화원 월호지구 등 총 5개 지구 2,378필지(137만696㎡)이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지구별 선정 배경 및 목적, 지적재조사 실시계획 주요 내용, 사업 절차 및 경계 설정 기준, 조정금 산정 방법 등을 안내하고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토지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전남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지적 현황 측량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경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이웃 간 경계분쟁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포용복지연구공동체포럼'은 12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 및 지원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치매환자 돌봄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지역의 낮은 장애인 고용률로 인한 직업재활시설의 제한적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통합을 통해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직업재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에는 김진훈 소장(복지in연구소)이 책임연구원을 맡고 김동주 교수(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신숙경 교수(전주대학교 재활학과 교수), 박경숙 원장(에코소랑)이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은 361명으로 직업재활시설의 종사자 수와 이용자 수는 타시도 대비 2배 수준을 보였으며, 시설 평균 매출액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공공판매 비율은 39.9%로 타시도보다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FGI결과 직업재활시설은 생산, 판매, 행정, 마케팅 등 다기능적 역할과 경영관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3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찾아가는 맨발로 힐링스쿨, 맨발걷기 주민동호회, 호남권 최초 도심맨발축제 등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걷기사업 우수참여 동행정복지센터와 동호회 시상이 이어졌다. 또 활동성과 영상 상영과 사례 발표에서는 맨발로 청춘학교 수료자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경험담을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서구는 올해 걷기문화 확산을 목표로 ▲걷기 교육 확대 ▲리더 양성 ▲커뮤니티 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걷기지도자와 맨발걷기교육지도사 109명을 양성했으며 주민강사 28명을 선발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했다. 특히 ‘맨발로 청춘학교’는 총 21회 운영돼 71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52명이 맨발걷기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참가자들은 맨발걷기 이론과 현장 실습, 건강교육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걷기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모여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큰 힘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13일 오후 2시 전라남도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개최된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2024년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부문 최고의 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고용지표・일자리 예산 증감률, 청년 일자리, 신중년 일자리, 취약계층 일자리, 일자리 지원, 정성평가 등 6개 분야 19개 항목의 실적을 평가했고, 광양시는 우수 시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다. 광양시는 올 한 해 동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신중년·여성·장애인·노인일자리사업 등 6개 분야에서 5,22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력산업이자 지역혁신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한 이차전지 분야 채용약정형 인력양성 사업에서 교육수료생 44명 중 41명이 대기업에 입사했으며, 청년이 꿈꾸는 양질의 일자리와 복지 지원으로 최근 3년간 취업적령기(27세 부터 34세) 청년인구 유입률 66.5%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이 성탄절을 맞아 체험 프로그램 ‘산타마을 표류기’를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은 산타마을로 변한 도립미술관에서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쉐도우 박스 만들기’와 ‘오밀조밀 크리스마스 핀버튼 꾸미기’를 체험할 수 있다. 쉐도우 박스 만들기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활용해 조명 쉐도우 박스를 만드는 체험 행사로 24일 미술관 실기실에서 3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동반가족 15팀이며, 신청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8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핀버튼 꾸미기는 가죽 핀버튼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꾸미는 체험행사로 크리스마스 당일 선착순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미술관 로비 체험 공간에 비치된 미술재료를 사용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 신청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 ‘교육/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미술관에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특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 함평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 29명을 대상으로 함평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맞춤형 ESG 인식 확산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주민직선 4기 전라남도교육감 공약으로 전국 교육청 최초로 도입한 지속가능 전남교육 ESG의 가치를 널리 알려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 세대와 다음 세대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ESG 실천이 중요하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학부모가 먼저 ESG를 실천하자.”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ESG 교육에 함께 참여해 주신 함평 교육장님과 이오순 회장님을 비롯한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맞춤형 찾아가는 ESG 교육을 내실있게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ESG란 환경(Environmental) 보호, 사회적(Social) 기여, 거버넌스·협치(Governance)를 말하는 것으로, 전남교육청에서는 2023년 전국 교육청 최초로 ESG를 도입해 올해 지속가능 전남교육 ESG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13일 세화이엔지(주) 서성안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 개인별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함평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성안 대표는 함평 출신으로, 2006년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을 시작으로 종합건설업과 시설물 유지관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해왔다. 2024년 10월에는 함평 빛그린산단에 건설자재 금속가공품 제조 공장을 준공해 운영 중에 있다. 서 대표는 “유년시절부터 친우인 함평군의회 이남오 의장의 소개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됐고, 내 고향 함평군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흔쾌히 참여했다”며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개인최고금액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신 서성안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연말정산 시기를 고려해 출향인사와 함평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지역특산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지자체는 지방재정 확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3일 표선119센터 신청사 준공식을 열고 도민 안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표선119센터는 지난 2021년 첫 삽을 뜬 후 3년여 간의 신축이전사업 추진 끝에 완공됐다. 새 청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했으며, 직원 복지를 세심하게 고려한 설계로 안전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존 청사는 세대공감센터로 탈바꿈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지역사회에 가치를 더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정엽·강하영 의원,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연호 의원, 강현호 표선면장,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 김승용 동부소방서장 및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테이프커팅 △신청사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안전본부는 표선119센터 신청사 준공으로 제주 동부권역의 안전 인프라가 강화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사택 부녀회가 지난 12일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70만 원을 기부했다. 기탁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처리 후, 내년 시전동으로 배분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사택 부녀회는 매년 성금을 모금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으며, 환경 대청소, 어르신 경로 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유서진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연일 추워지는 날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활동에 뜻을 모았다”며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정귀준 시전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주시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사택 부녀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