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제35회 땅끝 해남 전국국악 경연대회를 둘러싸고 심사위원 선정 과정과 심사 절차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지역 국악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국악인들이 있음에도 이들을 심사위원으로 참여시키지 않고 외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에서 객관성과 심사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방식이다. 문제는 외부 인사를 선정했다면 그 선정 기준과 절차가 공개돼야 한다는 점이다. 대통령상이 걸린 전국 규모의 국악대회라면 더욱 그렇다. “대통령상인데 심사위원 선정은 깜깜이?” 이번 논란의 핵심은 간단하다. 누가 심사위원을 추천했는가? 누가 최종 결정했는가?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가? 심사위원들의 전문성과 독립성은 어떻게 검증했는가? 이 질문에 주최·주관 해남 국악협회측이 명확하게 답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전남 국악협회장과 해남 국악협회 지부장이 심사위원 선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이야기가 국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사실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36년 동안 목포 시민과 전남 서부권 주민들이 염원했던 국립의대 유치가 무산된 데 대해 총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무겁고도 책임 있는 결정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정작 36년의 숙명과 두 국립대의 미래를 단 1.30점 차이로 갈라놓은 평가기관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묻지 않을 수 없다. 전남연구원은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평가했기에 두 대학의 운명을 1.30점 차이로 갈라놓았는가? 이것은 단순한 대학 평가가 아니다. 전남의 미래가 걸린 문제다. 수십 년 동안 의료 취약지역으로 남아 있던 전남에서 국립의대 후보 대학 하나를 고르는 중대한 평가였다. 그런데 최종 점수 차이는 고작 1.30점이다. 100점 만점에서 1.30점이다. 그렇다면 평가 과정 하나하나가 국민 앞에 낱낱이 검증돼야 한다. 누가 평가했는가? 왜 그 사람들이 평가 위원이 됐는가?어떤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는가? 각 위원은 두 대학에 몇 점을 줬는가? 그 점수의 근거는 무엇인가? 이것부터 공개해야 한다. “평가 위원은 전문가였다”는 말로 끝낼 일이 아니다 전남연구원은 전국 단위 인력풀에서 이해충돌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해남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400MW 태양광발전사업의 착공을 선언하면서 지역사회가 기대와 우려로 엇갈리고 있다. 총사업비만 6,807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민간 연계 사업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큰 반면, 정작 사업 과정에서 지역업체와 소규모 사업자들이 입찰 경쟁에서 배제되거나 하도급조차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민참여 이익공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정작 수천억 원 규모 사업의 경제적 과실은 대기업과 대형 사업자들이 가져가고 지역에는 이름뿐인 지원사업만 남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807억 대형사업…지역업체는 어디에 있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7일 해남 혈도(염해) 간척지에서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 착공식’을 개최했다. 해남 문내면과 황산면 일대 혈도(염해) 간척지 479만㎡에 총 6,807억 원을 투입해 400M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대 규모인 10MW 영농 형 태양광도 포함되며, 약 2년
전남투데이 최영남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해남에 국내 최대 규모인 400MW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에 착수하면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사업 현장 주변에서는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인데 지역 중소업체와 주민들에게 돌아오는 몫은 얼마나 되느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사업 규모가 총사업비 6,807억 원에 달하는 데도 지역업체들이 대형 입찰 경쟁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영세업체들은 입찰 자체에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업 취지가 무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7일 해남 혈도간척지에서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사업 대상지는 해남 문내면과 황산면 일대 염해간척지 479만㎡로, 총사업비 6,807억 원을 투입해 400M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오는 2028년 준공 이후 20년간 상업운전에 들어가며, 생산된 전력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SK하이닉스에 공급될 예정이다. 문제는 ‘누가 이 사업의 경제적 혜택을 가져가느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주민참여 이익공유를 통해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대통령상은 거창한데 참가자는 초라하다. 전국대회라는 이름은 요란한데 경쟁의 무대는 너무 좁다. 이쯤 되면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대통령상인가? 제35회 땅끝 해남 전국국악 경연대회가 막을 내렸지만, 대회를 바라보는 국악계의 시선이 편치 않다.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놓고 경쟁한 명인부 참가자는 무용 8명, 고수 8명, 기악 8명, 판소리 8명 등 모두 32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판소리 부문에서는 4명이 기권하면서 결선에는 4명만 올라갔다. 결국 대통령상을 놓고 치러진 전국 규모 대회에서 실제 경쟁에 참여한 인원이 3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물론 참가자 숫자만으로 경연대회의 수준이나 참가자들의 실력을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문제는 따로 있다. ‘전국국악대회’라는 이름과 ‘대통령상’이라는 최고 권위에 걸맞은 대회 규모와 운영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대통령상은 큰데, 경쟁은 왜 이렇게 작은가? 전국의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대회라면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몰려들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고상을 가리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이어야 한다. 그런데 대통령상을 놓고 경쟁하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제35회 땅끝 해남 전국국악 경연대회를 두고 대통령상 심사위원 선정과 대회 운영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거세지고 있다. 대통령상이라는 최고상을 결정할 심사위원을 누가, 어떤 절차와 기준으로 선정했느냐는 것이다. 특히 해남군 문화예술과장이 해남 국악협회 황 모 지부장이 심사위원 선정 과정에서 이사회를 개최하지 않고 선정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사위원 인선의 적절성을 둘러싼 의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국대회에서 심사위원 선정은 단순한 내부 인사가 아니다. 참가자들의 실력과 명예를 좌우하는 핵심 절차다. 더욱이 대통령상이 걸린 대회라면 심사위원 선정 과정부터 투명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공식적인 이사회 절차조차 거치지 않았다면 주관·주최 해남 국악협회 측은 당연히 설명해야 한다. 누가 심사위원을 추천했는가? 왜 이사회도 개최하지 않고 지부장이 독단으로 결정했는가?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가?을 설명해야 한다. 또 하나의 논란은 참가자 접수 문제다. 주최·주관 측인 해남 국악협회가 직접 접수를 받은 것이 아니라 여수 소재 전남 국악협회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제35회 땅끝 해남 전국국악 경연대회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국악계 안팎으로 확산되고 있다. 심사위원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 전남국악협회장 아들의 대회 참가자 접수, 지역 대통령상 수상 국악인 배제 논란, 특정 인사의 영향력 의혹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작 더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과연 이번 대회가 대통령상을 수여할 만큼 충분한 경쟁과 권위를 갖춘 전국대회였는가? 하는 점이다. 또 이번 대회 대통령상 부문에는 무용, 기악, 고수, 판소리 명인부에 각각 8명씩 모두 32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그러나 판소리 부문에서는 절반인 4명이 기권하면서 실제 결선 참가자는 4명에 불과했다. 전국대회다. 그것도 대통령상이 걸린 최고 권위의 전국국악 경연대회다. 그런데 한 부문 결선이 단 4명의 경쟁으로 치러졌다는 사실은 국악계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다. 물론 참가자 숫자가 적다고 해서 수상자의 실력까지 폄훼할 수는 없다. 4명이 경쟁했다고 해서 그 가운데 뛰어난 명창이 없었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그러나 문제는 대통령상이라는 상의 권위가 단순히 수상자의 실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통령상의 권위는 전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문석환)가 26일 남광주역에서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열차 안전운행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열차 무리해서 타지 않기 ▲승강장 발 빠짐 주의 ▲열차 내 손잡이 잡기 등 출입문 끼임, 승강장 발 빠짐, 열차 내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안내 리플릿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청렴·인권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제도를 알리고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문석환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시민의 안전은 물론 청렴과 인권을 실천하는 것도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공직은 두 자리를 동시에 차지하는 특권이 아니다. 장관이 되려면 장관의 책임에 전념해야 한다. 용혜인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축하할 일일 수도 있다. 젊은 정치인에게 국정 운영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작부터 이상하다. 용혜인 의원은 장관이 되더라도 현재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마디로 묻지 않을 수 없다. “장관도 하고, 의원도 하겠다는 것인가?” 법적으로 겸직이 가능하다는 말은 들린다. 하지만 국민이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법 조항의 빈틈만이 아니다.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더구나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개인의 사적 재산이 아니다. 정당과 국민의 선택을 통해 국회에 들어간 공적 자리다. 장관으로 입각한다면 그 자리를 후순위 후보에게 넘겨 국회의 의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정치적 관례였다. 실제 과거에도 비례대표 의원이 장관에 입각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한 사례가 있다. 그런데 용 의원은 다르다. 이유는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현역 의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이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이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공정성을 잃으면 35년 역사도 흔들린다. 제35회 땅끝 해남 전국국악 경연대회가 막을 내렸다. 그러나 무대의 박수 소리가 채 가시기도 전에 대회를 둘러싼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핵심은 단 하나다. “대통령상을 결정하는 심사위원은 도대체 누가, 어떤 절차로 선정했는가?” 전국에서 국악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라면 참가자들은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잘하면 상을 받고 부족하면 떨어지는 것이 경연대회의 기본 원칙이다. 하지만 그 전제는 하나다. 심사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는 것. 특히 대통령상이 걸린 대회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해남 국악협회가 이사회를 열지 않은 채 지부장이 심사위원을 선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실이라면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심사위원 선정은 대회의 부수적인 업무가 아니다. 대통령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묻지 않을 수 없다. 왜 이사회를 열지 않았는가? 누가 심사위원을 추천했는가?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가? 최종 결정권자는 누구였는가? 그리고 그 결정에 다른 관계자들은 동의했는가?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이 없다면 심사 결과에 대한 의혹은 꼬리를 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국 최대 전복 생산지이자 민간 양식의 물꼬를 텄던 완도군 노화읍을 비롯한 완도 지역 전복 생산 어민들이 과잉 생산과 불공정한 유통 구조 문제로 심각한 생존권 위기에 내몰리며 집단 대응에 나섰다. 지난 3일 완도군 11개 읍·면의 전복 생산자 200여 명은 '전복 생산자 비상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유통 과정에서 누적되어 온 불공정 관행의 개선과 어가 부담 경감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졌다. 어민들이 지적하는 유통 구조의 대표적인 불공정 관행은 크게 두 가지다. 수송용 상자 구매 비용, 어가에 떠넘긴 6년… 303억 원 상당 부당 부담 과거에는 전복 유통 시 수송에 필요한 상자(바구니)를 유통업체에서 자체 수급하여 생산자에게 전달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일부 유통단체와 협회가 체결한 협약 때문에 어민들이 직접 상자를 구매해 유통하도록 구조가 개편되었다. 유통 질서 확립과 수급 안정을 명목으로 체결된 이 협약으로 인해 지난 6년간 완도 지역 전복 생산 어가가 떠안은 부당 부담금만 약 303억 원에 달한다. 현장의 한 어민(노화읍 A 씨)은 "과거에는 유통업체가 선창까지 가져다주던 상자를 이제는 내 돈을 주고 직접 가지러 가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 대항 체조 대회 및 2026 전국 대학·일반 체조 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회에는 초등부부터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까지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지도자 등 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관계자와 관람객 등 1,500여 명이 완도를 찾았다. 군은 대회에 참가한 137팀 중 94개 팀을 대상으로 숙박·식사 및 지역 내 소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한 결과, 7일 이상 체류한 팀이 74%를 차지했으며 체류 기간은 6~7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출 항목으로는 숙박 27%, 식사 26%, 카페 19%, 교통 및 주유 16%, 특산품 및 쇼핑 9% 등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국민 여행 조사’에 따르면 1인당 국내 스포츠·관광 소비액 기준은 1인당 150,000원에서 200,000원으로 이번 대회에 1,500명이 방문, 7일 체류를 기준으로 최소 15억 7천만 원에서 최대 23억 1천만 원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