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했다. 지난 22일 경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계엄 관련자들과 어떤 통화를 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 당일 사용한 비화폰(보안휴대전화)의 실물과 통화 내역 역시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대통령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하달한 '지시 문건'도 확보했다. 이 문건에는 국회 운영비를 끊고, 비상계엄 입법부 운영 예산을 편성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총리는 13일 국회에 출석해 "(문건에) '비상계엄 상황에서 재정자금을, 유동성 확보를 잘하라'는 문장은 기억난다. 문건에 그러한 한두 개 정도 글씨가 쓰여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약 6시간 동안 비공개 조사했다. 이로써 경찰은 비상계엄 직전에 열린 국무회의 참석자 12명 중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한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2024년도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아리는 총 10개의 동아리로 밴드·댄스·자기주도 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시소센터의 활동 지원을 받은 청소년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그 노력이 열매를 맺어 다양한 수상과 행사 초청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자기주도 봉사동아리인 다람즈는 다양한 문화행사 운영지원과 청소년들 스스로 기획하고 공공장소에서 진행한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으로 11월 2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2024년 Korea! 창원틴틴페스티벌 동아리경연대회’에서 동아리활동부문 장려상(창원특례시장상)을 수상했으며, 11월 30일 전일빌딩245에서 진행된 ‘2024년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 어워즈’에서는 청소년자원봉사 부문에서 광주광역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9일에는 동천동 유적근린공원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 함(께)성(장) 페스티벌’ 라이징스타 콘테스트에 소속 청소년동아리 ‘비상’과 ‘Winsome(윈썸)’이 본선 진출하여 각각 장려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동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0시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해 50주차(12.8.~14.)에 표본감시기관 외래환자 1천명 당 13.6명이 신고되면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8.6명)을 초과했다. 제주도 또한 전국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12월 1주까지는 유행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으나 2주에는 전국보다 다소 높은 13.8명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에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환자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접종과 함께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산부들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기간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소아 및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경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사업을 오는 23일 0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예산 소진으로 포인트 적립이 일시 중단됐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투입해 연말까지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용자는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카드·모바일 결제 시 10%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2025년 정부 재정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설 연휴가 포함된 내년 1월 말까지는 현행 10% 포인트 적립율을 유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연말을 맞아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탐나는전 최다 이용 고객을 ‘착한 소비왕’으로 선발하고, 30만 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탐나는전 이용과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탐나는전 앱과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인센티브 재개로 도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말연시 탐나는전 이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4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과 축산물 위생관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와 도축장·집유장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평가는 전국 도축장 131개소와 집유장 5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축산물위생 담당부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축산물 위생과 업체별 관리시스템 운용 수준을 평가했다. 이어서 전년 대비 축산물위생관리 수준 상향 정도, 최근 3년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소비자연맹 주관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 2개소와 도축장 8개소, 집유장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도축장 부문에서 제주양돈농협 축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각종 하천 및 도로 정비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민 안전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이뤄내는 모범적인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재해예방 대책으로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2024년 소하천 정비 공모사업 “우수(전국 2위)” 선정 등 재해예방에 앞장서 화순군에서 추진한 오성 소하천 정비사업은 치수 안전성 확보를 통한 재해예방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적인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소하천 정비사업 공모사업’에서 화순군 최초 우수(전국 2위)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6월 완료한 길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하반기 재해예방 사업 중앙 합동점검’에서 조기 준공을 통한 재해예방에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수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재해예방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화순군 최초 ‘2024년 전라남도 도로 정비 종합평가’ “대상” 쾌거 화순군은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도로 시설을 꾸준히 발굴하여 정비했다. 특히 겨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0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518만원을 무안군에 기탁 했다. 2020년부터 5년간 연말 성금 기탁을 이어온 무안군어린이집연합회는 올해도 52개소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530여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뜻을 함께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어린이집연합회 임원 4명이 참석했다. 김진희 어린이집연합회장은“보육 교직원들이 힘을 합쳐 모은 성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며, 십시일반 모은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귀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 하겠다.” 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성금은 관내 아동복지시설 2개소에 전달되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박상길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20일 제308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남북통일 준비 역할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최근 남북 관계의 위기를 지적하며, 통일이 가져올 경제적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20·30대 청년들의 56.4%는 우리경제에 손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로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통일이 가져올 막대한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통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매년 321조 원에 달한다고 설명하고, 남북통일이 대한민국 경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자체가 통일 준비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며, "중앙정부 보다 더 유연성을 발휘하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하며, 남구는 2018년부터 남북교류협력팀을 운영하고, 2022년부터 통일열차를 운영하며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사업에 노력하여 통일 준비에 앞장서왔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남구만의 통일 정책을 더욱 가다듬고 전파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보이스 피싱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피해자를 돕고, 범인을 체포할 수 있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택시 기사와 은행원, 일반인들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여전히 진행 중인 심각한 사안이다. 특히 시골의 경우는 보이스 피싱에 심각할 정도로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보이스 피싱이 아닌 대면 피싱도 이뤄지고 있어 관계 당국의 철저한 관리와 예방 교육이 필요해 보이지만, 명확한 대처법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다. 지난 22년 10월, 충남과 전북 일대를 대상으로 대면 피싱 사기가 일어나기도 했는데 케이블 TV 설치 기사가 AS를 명목으로 기존 고객들의 자택을 찾아가 잠시 휴대폰 설정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소액결제를 진행하거나, 휴대폰의 통신사를 알뜰폰으로 변경시킨 뒤 결제 문자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적게는 100만 원에서 크게는 400만 원 안팎의 금액을 유용하는 사기를 벌여 이슈가 된적이 있다. 해당사건은 장수경찰서에서 지역별 피해 현황을 종합해 피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유사 범죄가 만연하다는 평가다. 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9일 나주목사고을 시장에서 민․관․소방 합동으로 ‘안전 한바퀴로 지역 안전을 지켜요’라는 슬로건 아래 화재 예방 ‘안전 한바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나주시, 나주소방서, 목사고을 시장상인회 등 30명이 참여하여 시장 내 위험 요소를 찾아 안전신문고에 신고하고 개선해 나가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화재 예방 홍보와 더불어 나주시민안전보험, 화재예방 전단지도 함께 배포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김병호 안전도시건설국장은 “이번 민·관·소방 합동 ‘안전 한바퀴’ 캠페인을 통해 주변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2월 19일 빛고을체육관에서 ‘2024 광주체육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수정 시의회 의장, 이정선 교육감, 전갑수 체육회장, 이상갑 광주광역시 부시장, 종목단체장을 비롯한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 2024년 광주체육을 빛낸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 해 동안 광주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대하여 시상했다. 수여식은 광주체육발전을 위해 광주승마협회 정영곤 회장의 체육인재장학금 오천만원 기탁과 광주당구연맹 박종규 회장의 체육진흥기금 삼천만원 후원금 전달식으로 시작됐다. 시장상은 광주국무도연맹 박선배 회장, 광주당구연맹 박종규 회장, 광주근대5종연맹 이정하 부회장, 광주광역시체육회 김태연 감사관, 광주북구야구협회 지재구 회장, 광주서구축구협회 한선엽 회장, 우리건설 정진웅 대표이사, 광주배구협회 박성필 전무이사, 광주육상연맹 김재다 전무이사, 광주역도연맹 이애라 전무이사, 북구체육회 김혜정 지도자, 광주산악연맹 김상아 지도자, 고연복 생활체육광장지도자 등 13명이 수상했다. 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감시 체계와 경보 알림 시스템을 강화한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작아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직접 침투할 수 있어 어린이, 노인, 호흡기 질환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 전역에 설치된 11개소의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된 자료는 에어코리아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매시간 제공한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겨울철에는 매주 측정장비 점검을 강화해 측정자료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신속 전파와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문자서비스도 제공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각 150 ㎍/㎥ 이상, 75 ㎍/㎥ 이상을 기준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언론사, 학교 등 2600여개 기관과 문자서비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