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수사는 모두 공수처에서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대검찰청은 18일 “중복수사 방지 방안을 포함한 공수처의 사건 이첩 요청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다”며 “협의 결과 검찰은 피의자 윤석열과 이상민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이첩 요청은 철회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검찰, 경찰, 공수처가 모두 동일 사건을 수사하며 수사 주도권 경쟁과 혼선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윤 대통령에 대한 중복 출석 요구가 이어지며 수사 효율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대검찰청과 공수처가 직접 협의를 진행해 결론을 도출했다. 지난 8일 공수처는 검찰과 경찰에 비상계엄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했으며, 13일에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공조수사본부를 구성해 재차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관련 사건을 공수처로 넘겼으나 검찰은 자체 수사를 이어가며 갈등이 지속됐다. 결국 이날 대검찰청 이진동 차장검사와 공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대창식품 정현택 대표(목포상공회의소 회장)는 지난 4일 목포MBC에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 2025나눔캠페인 첫기부 성금으로 4,5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5일에도 목포시청에서 목포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그동안 정현택 대표는 지난 2016년 12월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나눔명문기업 가입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2월 목포상의 제25대 회장 취임이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기업들을 위해 경영 애로 해소와 권익 대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현택 대표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작은 행동이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기부문화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현택 대표는 오는 11일과 17일에도 전라남도경찰청 봄봄봄 컨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The Hanok Heritage House)가 유네스코(UNESCO)와 국제 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2024 베르사유 건축상(Prix Versailles)에서 호텔 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의 독창적이고 세련된 건축미와 한국 문화유산의 깊이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2024 베르사유 건축상은 매년 생태적 효율성, 혁신, 문화적 조화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건축물과 디자인을 선정한다.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는 프랑스의 Cap d’Antibes Beach Hotel, 바레인의 Raffles Al Areen Palace, 브라질의 Pulso Hotel 등 16 개의 글로벌 경쟁작들을 제치고 세계 최우수 호텔(Prix Versailles)로 선정됐다. 조정일 대표는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는 전통 한옥의 미학과 현대적 공간 설계를 조화롭게 결합한 작품으로, 영월의 자연 속에서 한옥의 섬세함과 독창적인 디테일을 구현했다. 또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와 현대적 편의성 역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일본 마쓰야마 & 이마바리]에 참가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꺾고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민욱(광주 송정동초)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1회초 대만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가볍게 출발했다. 뒤 이은 1회말 공격에서 한국은 2아웃 이후 3번타자 장지수(대구 본리초)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견제에 걸려 공격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한국은 2회초 1사 이후, 타구가 투수 김민욱의 글러브에 맞아 굴절되며 내야 안타로 1루를 허용했고, 와일드 피치와 땅볼 아웃 때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김민욱이 차분하게 투구하며 외야 플라이로 타자를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국 역시 3회초 정양우(인천 동막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변율(서울 가동초)의 번트 때 야수가 2루를 선택했으나 정양우가 빨라, 무사 주자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윤태민(충북 석교초)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1베이스씩 더 진루시켰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민욱은 4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허용하며 대만 타선을 묶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 중심의 생활정부 실현을 위해 도입한 ‘마을 BI(Brand Identity)’ 사업이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신규단체 참여율이 평균 27%에 그쳤던 반면 올해는 47%로 크게 향상됐다. 서구는 지난 21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18개 동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주민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했다. ‘상생마을’ 금호1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활동을 통해 주민 간 상생을 꾀하고 있으며 시영1차아파트 입주자들은 공유주차 활성화, 상생나눔장터 등으로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품격높은 인문마을’ 금호2동은 주민자치회 중심으로 체험형 인문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함께잇다 안전마을’ 화정1동은 전동킥보드 주차장을 만들어 생활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 ‘문화놀이터 화사마을’ 화정4동은 불법투기와 악취 문제가 심각했던 통학로를 화단으로 조성해 마을 분위기를 바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12·3 비상계엄'으로 국회가 탄핵소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공개변론이 열릴 경우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죄 성립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며 "언제 (탄핵심판의) 공개 변론이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열리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석 변호사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법률적 개념으로서 내란죄에 대해서는 일고의 고민도 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수사기관이 저렇게 하니 수사 대응이 있을 것"이라며 "내란죄 성립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수사 대응, 탄핵심판 대응, 재판 대응 등 총 세 갈래로 나눠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이 정권 찬탈을 위해 내란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폭동 요소도 없다”며 “내란죄 성립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야당의 여러 국정 난맥과 국헌
매년 11월은 날씨가 건조해지고 화재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이에 소방은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전 국민 화재예방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안전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일상속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잃고 살아가고 있다. 특히 주택 화재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1년~2023년) 발생한 화재 중 주택 화재는 31,080건으로 이는 전체 화재 중에서 26.9%나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592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주택 화재는 우리의 삶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촉진 방안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주택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나 감지기의 유무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 화재 감지기는 화재 발생 초기 단계에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를 울림으로써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회의에서 개최지 부산을 제외한 유일한 지방정부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회의(INC-5) 제주 특별세션 개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제주 특별세션에서는 ‘탈플라스틱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제주의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윤종수 전 환경부차관을 좌장으로,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의 윤 그라네 헤틀란드(Joon Gane Hetland) 공사참사관, 세계은행(World Bank)의 캐리 앤 캐드먼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환경매니저가 참석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와 ‘2035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제주의 환경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제주도가 추진해온 혁신적인 환경 정책과 구체적인 실행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의 핵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무안SW교육체험센터에서 무안, 영암, 강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상상꿈 인재단의 학생을 모집했다. 무안SW교육체험센터에서 올해 최초로 운영되는 ‘상상꿈 인재단’ 프로그램은 프로그래밍과 발명을 연계하여 생활 속 문제부터 우리 지역과 지구촌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운영된다. 상상꿈 인재단은 초·중급반과 고급반의 2개 강좌로 운영되며, 각 강좌는 총 30차시의 프로그래밍-발명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었다. 각 강좌는 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2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무안SW교육체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첫 수업에 참여한 상상꿈 인재단 참여 학생은 “평소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아서 오늘 새롭게 참여하게 된 상상꿈 인재단에 큰 기대를 하며 참여하고 있다. 상상꿈 인재단 수업을 통해 나도 에디슨처럼 위대한 발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상상꿈 인재단 학생의 학부모님은 “자녀가 평소처럼 게임이나 SNS로 주말을 보내는 대신에 이렇게 프로그래밍과 발명에 대해 배울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 포두면은 지난 22일 포두면 전동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취미 교실(요가 교실)’을 성황리에 종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가 교실은 고흥군 여성 취미 교실의 일환으로, 총 20회에 걸쳐 매주 3회씩 진행됐으며, 농한기 동안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평소 여가 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농촌지역 여성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했다. 요가 교실 참여자는 “농사와 가사일 등으로 쌓인 피로가 해소되고, 함께 즐겁게 운동하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종팔 포두면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요가 교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요가 교실을 통해 몸도 건강해지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한윤희 광산구의원(정의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22일 제293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공공임대아파트의 개·보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공임대아파트는 1970년대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급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시설 노후화로 안전·편의·환경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한윤희 의원은 “지자체가 공동주택 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광산구도 관련 조례에 따라 옥상 방수, 도로포장, CCTV 교체 등의 개·보수를 지원해 2015년 이후 총 192곳의 아파트가 혜택을 받았지만, 해당 사업에 공공임대아파트는 배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례상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요금만 지원하는 것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며 “공공임대아파트 17개 단지 8천여 세대, 전체 아파트 대비 6.2%에 달하는 세대가 오히려 소외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임대아파트 지원은 사업자만 수혜를 받기에 서로 간 협의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광산구의 주장과 달리 임차인들은 LH나 도시공사 등과 동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9일 보건지소·진료소를 포함한 100여 명의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보건소 직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 신청사 이전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보건사업에 대한 현안 업무를 직원들과 공유하여 업무 능률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보건사업 직무교육과 더불어 사업성과를 공유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024 사업성과 및 2025 추진방향 설명 ▲‘생명지킴이’를 주제로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자살 및 우울증 징후와 예방 교육 ▲무안뻘낙지거리 홍보 영상시청 ▲공로연수자 송별식 순서로 진행됐다. 김산 군수는 “지난 4월 보건소 신축·이전으로 보건소가 군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