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2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공공 커뮤니케이션 분야 대표 상이다. 군은 ‘기후 위기를 극복할 열쇠가 있다.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푸른탄소, 블루카본이란?’을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원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블루카본으로서 해조류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말하며 그린카본 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나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공식 인증을 받은 블루카본은 맹그로브 숲, 염습지, 해초류이며 해조류가 새로운 후보로 논의되고 있다. 해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몸에 탄소를 저장하고 성장 후에는 분해되지 않고 심해에 흘러가며 오랜 기간 바닷속 깊이 탄소를 가둠으로써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천연 탄소 포집 장치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는 지난 2021년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재통보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25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제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며 "9월 30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요구하는 2차 출석 요구서를 교도관을 통해 어제 오후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이 방문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특검 측에 어떤 의사도 따로 전달된 적 없다"며 "외환 의혹과 관련해서 정식으로 변호인 선임계도 제출되지 않았고, 30일 소환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전달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2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할 경우에 대해 “일반적인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검토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재판에도 이날까지 11회 연속 불출석했고, 재판부는 당사자 없이 진행하는 궐석 재판을 이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이후 특검의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내란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26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2025년 9월 26일, 광주광역시 – 지방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지속 가능한 번영의 길을 열기 위한 특별한 자리가 전남대학교에서 마련됐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광주·전남 지역 11개 대학 총장 및 연구기관 대표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통합 발전 전략과 미래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 간담회는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을 지역의 생생한 현실과 연결하며, AI,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첨단 산업을 지역 혁신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 광주교육대학교, 광주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동신대학교, 조선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호남대학교 등 지역을 대표하는 11개 대학의 총장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광주연구원, 전남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 대표들도 동참해, 산·학·연이 하나로 뭉친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핵심 주제는 정부의 ‘5극3특 정책’을 광주·전남의 고유한 강점과 결합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으로 구현하는 것이었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인재, 자원, 산업을 활용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두 번째 공판에서 '사이버 쪽 사람들'에게 수익의 40%를 나눠줘야 한다는 김 여사의 음성 녹취파일이 공개됐다. 이 파일은 지난 6월 서울고검의 김 여사 재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우인성)는 15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증인에는 2004~2018년 김 여사의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관리했던 전 직원 A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이 있던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김 여사와 A씨가 나눈 통화 녹음을 법정에서 재생했다. 김 여사는 미래에셋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계좌 운용을 다른 업체에 맡긴 뒤 도이치모터스 주식이 어떻게 거래되고 있는지 A씨에게 수시로 확인했다. HTS 계좌 운용 업체와의 수익 배분에 관해서도 A씨와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2011년 1월 13일 통화에서 A씨가 “(도이치 주식을) 순수하게 다 팔았을 때 남은 돈이 25억 7700만원”이라고 하자 김 여사는 “거기서 내가 40%를 주기로 했어요”라며 “6대4로 나누기로 하면 저쪽에 얼마를 주는 거예요, 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오는 17~19일 해남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열리는 2025전남관광캠핑 박람회에서 이색 캠핑과 해양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닭섬 오프그리드 라이프스타일 야생 체험, 농활 캠핑, 수상레저 페들 카약, 해멍 힐링 체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2025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캠핑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닭섬 오프그리드 라이프스타일 야생 체험은 오시아노 관광단지 앞 무인도인 닭섬에서 펼쳐진다. 오시아노관광단지 해변과 화봉선착장 2곳의 출발지에서 낚시체험 어선을 타고 편도 약 15분 거리에 있는 닭섬으로 이동해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게 된다. 무인도의 주변 재료를 활용해 불을 피워 요리를 하는 등 야생 체험과 함께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캠핑을 하는 오프그리드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다. 회차당 4명이 정원으로 20분 간격으로 최대 130명까지 운영된다. 농활캠핑은 농촌과 캠핑의 만남으로 농촌 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가자는 해남군 화원면 소재의 무화과 농가에서 수확 체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캠핑의 색다름을 경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토교통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사건과 관련해 인수위에 파견되어 관련 업무를 진행했던 국토교통부 김모 과장에 대한 전·현 근무지,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특검팀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가 서울-양평고속도로 대안 노선이 원안보다 더 좋다고 언론에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미래전략담당관실과 부동산투자제도과는 당시 인수위에 파견됐던 김 씨의 근무지다. 특검팀은 지난 10일 구속기소한 김모 서기관이 용역사들이 국토부에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를 한 2022년 4월 1일, 기존 종점인 양평군 양서면이 아닌 강상면 일대를 손가락으로 쭉 짚으며 종점 변경을 검토해 보라고 얘기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강상면 일대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토지가 몰려있어 종점이 변경되면 땅값 상승이 기대됐던 지역이다. 특검팀은 고속도로 노선 변경 과정 전반에 '인수위의 압력'이 있었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게임업체 ‘크래프톤’의 복합 문화 공간인 ‘펍지 성수’를 방문해 ‘세계 3위의 게임강국으로 레벨업’이라는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시작 전, 이 대통령은 신작 게임인 ‘인조이’를 체험했다. AI 기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다른 사람의 세계도 볼 수 있는 것이냐”, “이 세계에서 차 하나를 사려면 몇 시간 일해야 되느냐”라며 게임에 대해 상세히 물었다. 오늘 현장 간담회는 ‘K-컬처’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대통령이 주재한 첫 번째 게임 간담회다. ‘게임은 미래 핵심 문화산업’이라는 주제로 게임사 대표, 게임 음악·번역 전문가, 청년 인디게임사 대표, 게임인재원 학생 등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산업 국가로 만들자”며 문화산업의 중요한 부분이 바로 게임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게임에 대한 인식과 마인드 셋이 바뀔 필요가 있다며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산업으로 재인식해 지원할 필요가 있고, 이를 국부 창출과 일자리 마련의 기회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게임 업계가 요구하는 ‘탄력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밀실야합 권언유착 여수MBC 순천이전을 규탄하는 여수시민의 함성이 서울 한복판에서 울려 퍼졌다.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 등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여수시민 200여 명은 14일 국회와 MBC문화방송을 항의 방문해 규탄 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국회 국정감사 일정에 맞춰 국회를 방문해 여수MBC 순천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고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성명서를 통해 “지역 갈등 조장하는 여수MBC와 순천시 간 거대 밀실에 의한 협약은 즉각 중단되어야”하며 “시정을 감사하고 비판해야 할 언론이 세입자가 되어 순천시와 한 지붕 밑에 동거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라며 권언유착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또 “여수MBC는 지반 반세기 동안 여수시민의 사랑과 후원으로 성장한 지역 대표 방송사”라며 “다매체 시대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소도시 여수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협의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순천이전을 공식화한 여수MBC의 부당하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바로잡아 달라”며 강력 항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제10차 국가 전력수급기본계획 장기송변전설비계획에 따라 신설되는 345,000볼트 신광주변전소-신임실 개폐소 구간 대역(시종점 48㎞, 단축 32㎞/장축의 3분의 2, 3개 광역자치단체, 8개 기초자치단체, 43개 읍면동)에 포함된 입지선정위원회 1차 회의가 9월 26일 담양리조트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는 재적인원 61명(주민대표 43명, 지자체 8명, 갈등조정 2명, 학계 5명, 언론계 2명, 전원개발사업자 1명)중,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입지위 용역사(GA코리아)는 신임실 개폐소가 확정됨에 따라 선로 대역을 재조정하고 1차 회의를 소집하게 되었다고 경위를 설명하였다. 입지위는 위원장, 부위원장 선출, 입지선정위원회 운영기준 확정, 입지선정 절차, 입지선정 기준, 입지선정 분석항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 문답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여 참석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의결하였다. 입지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경섭(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명예교수) 교수는 위원장 수락 말씀을 통해 “전력수요는 100% 넘게 증가하였는데 송배전 설비는 훨씬 못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송배전 네트워크의 재정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는 지난 22일 병풍도에서 열리는 ‘맨드라미 축제’에 대비해 의용소방대와 함께 도서지역 화재진압 장비 점검 및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축제 기간 중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에 대비하고, 도서지역 특성상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소방차량과 방수 장비의 작동 상태를 사전에 철저히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차량 펌프·호스 연결 상태 점검 ▲수동 방수 및 방수압 시험 ▲소화기·방수구 등 주요 장비 작동 확인을 실시했으며, 이어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출동·방수 훈련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장비 이상 여부를 사전에 발견하고, 즉시 보완하여 언제든 출동 가능한 태세를 갖췄다. 신안소방서 관계자는 “도서지역은 본서의 지원이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므로, 의용소방대의 초기 대응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장비 점검과 훈련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축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과 훈련은 지역사회 화재 예방은 물론,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2일 ‘2025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며 영산강 강변도로 일원을 전국 마라토너 1만 2천여 명이 함께 달리는 대규모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나주시, MBN,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하고 나주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종목은 풀코스, 하프 코스, 10km, 5km, 단체전 하프(남 2, 여 1)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은 명품 마라톤 코스로 소문난 영산강 강변도로를 따라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는 2023년 5천여 명의 참가로 시작해 2024년 대한육상연맹 풀코스 공인을 획득하며 1만 790명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성장했다. 올해는 1만 2천여 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MBN ‘뛰어야 산다 시즌2’의 촬영이 확정돼 대회 현장에 또 다른 즐거움과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저렴한 참가비와 다양한 기념품 제공 외에도 대회 참가자는 참가 확인증을 제시하면 대회 개최일과 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중 원활한 진행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 기간 금남로 등에서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장축제 기간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확보와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축제 구간별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주요 통제 구역은 충장축제 주 무대가 들어설 공간인 금남로 공원부터 전일빌딩 245까지로 이곳은 11일 자정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차량을 통제한다. 이곳에는 차량 출입 통제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PE) 방호벽 세워 안전 강화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원활한 퍼레이드 준비와 진행을 위해 17일 밤 11시부터 19일 밤 11시까지 금남로 4~5가 차량 출입도 막는다. 이밖에 예술의 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4가 주얼리 거리 등도 축제 일정에 따라 차량을 통제한다. 동구는 축제장 근처 곳곳에 안내 현수막을 게첩하고 버스승강장 우회노선을 안내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는데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