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 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야밤에 정치 구테타가 벌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 정치적 조치에 즉각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 선택으로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어젯밤 우리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전날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된 후, 한 후보로 대선 후보 교체에 나선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우리 당 당헌에 의하면 대통령 후보는 전당대회 또는 전국위원회에서 선출하는데, 전국위가 개최되기도 전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비대위가 후보 교체를 결정해버렸다”며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으로 당 지도부는 제가 후보로 선출되기 전부터 줄곧 한덕수 후보를 정해놓고 저를 축출하려고 했다”고 했다. 김 전 후보는 “결국 당 지도부는 오늘 새벽 1시경 정당한 대통령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고 이어 새벽 3시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지난 9일,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참배는 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거대한 국가폭력에 맞서 끝까지 항쟁했던 5월 영령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나눔과 저항, 연대 등 오월 정신을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참배에 앞서 문선화 의장은 5․18 민주묘지 '민주의 문'에서 방명록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글을 남기고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헌화와 참배를 이어갔다. 문선화 의장은 ”광주 동구는 80년 5월의 아픔을 대한민국 민주화로 승화시킨 도시“라며 ”지금의 국가적 혼란도 광주의 정신으로 극복하여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4월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처음신안’ 축제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갖고 축제 추진을 위한 조직과 운영에 관한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4월 9일 ㈜티클모아(대표 탁현민)와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후속 절차로 이루어진 것이다. 조직 구성은 위원장, 부위원장, 감사 등의 주요 직책은 위원 간 호선으로 선출하고 간사는 지명해 선출했다. 운영은‘러닝’, ‘어씽’, ‘캠핑’ 주요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축제 추진계획과 향후 일정에 관한 논의도 같이 이뤄졌다. 협약 상대자간의 역할 분담도 주어졌다. 군은 위원회 구성, 홍보, 인프라 협조 등의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티클모아는 콘텐츠 기획과 실행, 마케팅 운영, 예산 조달 등 축제 전반을 주관한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눈여겨 볼 것은 행사와 축제에 소요되는 사업비 전반에 대해 제안자인 티클모아가 부담한다.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처음신안’ 축제는 신안군의 자연과 섬 자원을 무대로 한 일상 회복형 체험축제다. 지역 고유의 감성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 콘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지난 2일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시민에게 가로막혀 참배가 무산됐다. 한 전 총리는 2일 오후 5시 38분쯤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으나 한 발자국도 들어갈 수 없었다. 시민들의 대치와 인파 속에 가로막힌 한 전 총리는 두 손을 입 앞에 모으고 “여러분, 저는 호남 사람입니다!”라고 외치며 “우리는 뭉쳐야 합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라고 반복해 말했다. 그러나 자신이 ‘호남 출신’이라며 광주를 방문했던 한 전 총리가 5·18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격하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3일 헌정회를 예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시도가 무산된 데 대한 입장을 밝히던 도중에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언급했다. 한 전 총리는 "5·18 광주 사태에 대한 충격과 아픔은 광주에 계신 분들이 가장 아팠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도 호남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가슴이 아팠고, 여러분들과 같은 충격과 아픔을 충분히 느끼고 있던 사람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소리를 지른 것"이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G-SAFE(Gwangju Smart AI For Early-warning)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행복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G-SAFE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광주시,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지역 운수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사업 추진 방향과 시스템 주요기능 등을 공유했다. ‘G-SAFE 구축 사업’은 시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존 사후 대응 중심의 교통안전관리 시스템을 AI 기반의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급정거‧과속‧졸음운전 등 운전자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기능은 ▲실시간 차량 위치 및 위험운전 행태 모니터링 ▲차량별 센서 데이터 분석 및 위험요소 감지 ▲과속·급정지 등 운전자 운행패턴 분석 ▲고장 예측 기반 정비 안내 ▲GPS 기반 사고다발지역 자동 분석 및 시각화 등이다. 광주시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지 이틀 만에 잔불이 다시 살아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난 건물을 해체하는 작업 중 잔불이 다시 발화했다. 당국은 지난 20일 불이 난지 사흘 만에 완전 진화를 선언하면서도 잔불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주케 한 소방대원들을 진화에 투입했다. 현재 당국은 장비 13대와 소방대원 60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불을 완전히 잡지는 못했다. 잔불은 반제품 제조 공정에서 정련 공정까지 약 150m 구간에 걸쳐 번졌다. 잔불은 고무와 특수재료가 섞인 타이어 원료를 불쏘시개 삼아 계속되는 것으로 연기가 나는 것 외에 불이 확산하거나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소방 당국의 판단이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화재가 발생해 사흘만인 지난 20일 오전 11시 50분 진화됐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재는 바로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입니다. 2024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432건으로, 이는 전체 화재 건수의 약 18.7%를 차지합니다. 이 중 상당수가 주방의 조리 중 불꽃, 식용유 과열, 가스누출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식당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한 번의 실수가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화재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조리 중 식용유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렵고, 오히려 물을 부을 경우 기름이 튀어 더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큽니다. 이러한 주방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는 것이 자동확산소화기와 K급 소화기입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후드 내부 덕트 또는 열원 바로 위에 설치되는 소화설비로, 일정 온도(약 93~120℃)에 도달하면 유리구슬이 파손되면서 소화약제가 분사되어 불꽃을 빠르게 진압합니다. 설치 방법은 간단하지만 반드시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열원 상부 중심에 수직으로 설치하고 후드 내부 1.2m 이내 위치하며 장애물 없이 불꽃에 직접 반응할 수 있도록 설치해야합니다. 더불어 K급 소화기도 설치해야합니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오는 5월 24일 ‘타(他) 같이, 함께 누리자’를 슬로건으로 2025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참여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는 장으로, 지역민은 물론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다양성 주간에 펼쳐질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접근성과 포용력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외국인주민센터와 국제교류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제60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를 연계함으로써 축제 참여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5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 1층 내외부에는 총 56개 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는 ‘다양성’을 주제로 한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는 5개 자치구 가족센터도 함께 참여해 ▲핀버튼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만국기 및 팔찌 만들기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폐현수막을 활용한 캔버스에 그림 그리기 ▲친환경 비누 직접 제작하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우리동네공약’을 확정하고 19일 광주 광산구 7대 공약을 공개했다. ‘우리동네공약’은 민주당이 각 지역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내놓는 공약으로, 광주 광산구 공약에는 갑(박균택 의원)·을(민형배 의원) 선거구의 주요 현안들이 고르게 반영됐다. 광산구 7대 공약으로는 ▲광주송정역 중심 호남 광역철도망 구축 지원, ▲광주송정역세권 경제문화복합허브 조성 지원, ▲마한역사문화권 문화관광도시 조성 지원, ▲도심하천(풍영정천, 장수천) 수질개선 및 생태하천 복원 지원, ▲김치관광 자원화를 위한 광주김치촌 조성 지원, ▲구 도심권 합류식 하수처리시설을 분류식으로 개선 지원, ▲첨단 자전거특화마을 시범지구 조성 지원 등이 확정됐다. 특히 광산구갑 지역의 경우 ‘광주송정역’이 민주당 대선 공약의 핵심으로 꼽힌다.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서해안선이 광주송정역을 지나게 하고, 달빛철도 건설과 연계하여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는 내용이다. 광주송정역세권 경제문화복합허브 조성 역시 빠질 수 없다. 역세권 복합문화공간 조성, 역 주변지역 KTX투자선도지구 추가편입, 금호타이어 광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2025 정남진 장흥 전국 철인3종대회가 17일, 관산읍 삼삼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770명의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맘껏 펼치며 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흥군철인3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본 대회는 작년 대비 52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작년 대회를 통해 전국 철인들에게 장흥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안전한 대회 환경이 입소문을 타며 참가자가 늘어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올해의 대회는 수영 1.5km, 자전거 라이딩 40km, 달리기 10km로 구성된 국제 기준의 올림픽 코스로 진행됐다. 철인3종 경기는 마라톤 풀코스보다 2배 이상의 안전사고 위협이 존재하는 경기로, 장흥군과 장흥군철인3종협회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교통 통제와 우회도로 안내를 위한 현수막 설치 및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또한 원활한 대회를 위해 마을 이장회의도 참석하여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으며, 다각적인 협의와 현장 사전 점검을 통해 대회 안전성을 강화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5월 16일 오전 7시 25분경 경운기가 농수로에 빠졌는데 사람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 접수를 받고 119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서 확인한 바, 경운기가 농수로에 빠져 있었고 구조대상자(A)씨가 그 사이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신속히 경운기를 들어 구조대상자(A)씨를 구급대 인계 및 병원 이송했다. 여수소방서(구조대장 이치원)는“오늘 같이 비가오는 날에는 도로가 미끄러우므로 가급적 경운기 운전을 자제하”고 “평소에 작업 전·후에는 반드시 농기계를 점검 및 농기계에 끼어 들어갈 수 있는 헐렁하거나 긴 소매 옷은 피하며, 미끄럼 방지처리가 된 안전화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서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5월 16일까지 나흘간 일본 오사카 엑스포에서 열리는 ‘한국관광페스타’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관광홍보 행사로, ‘오사카엑스포’의 한국 주간에 진행됐다. 섬박람회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전남도와 공동 참가한 조직위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SNS 응원 챌린지를 진행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사카엑스포 현장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소개하게 된 것은 국제 홍보의 중요한 계기”라며 “정부 및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공동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해외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