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고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8일부터 의료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광산구는 이날 오후 광주여대 체육관 임시거주시설, 광산구청 1층 송정보건지소 교육장, 하남3지구 광산구 보건소 등 3곳에 ‘금호타이어 화재 사고 의료상담 창구’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창구를 통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해 신체 이상 증상이나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병원 연계, 심리안정‧치유 상담 등을 제공한다. 광산구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의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 지시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부터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대피를 희망하는 주민을 위한 임시거주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심각한 화재 매연, 연기로 불편을 겪어 임시거주시설로 대피한 주민은 108세대 203명이다. 광산구 공직자들은 피해 현장과 인접한 아파트 단지를 돌며, 대피 수요를 파악하고 안내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는 한편, 각 아파트 통장, 입주자대표회의 등 대표 기구를 설득해 원활한 주민 대피를 이끌었다. 광산구는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광주전남 주요사찰의 신도회장을 중심으로 한 100여명의 불교계 신자들이 14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국난 극복과 국민통합,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 뿐’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계엄으로 촉발된 국가 내란을 종식하고 피폐해진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워 통합과 희망의 미래 대한민국을 열어나갈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했다. 또한 ‘지난 역사에서 증명하였듯이 호국불교로서 국난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고, 현세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나갈 미륵신앙의 염원이 이번 대선에서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이타와 자비의 정치, 절체절명의 국난을 이겨내고 진정한 국민통합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열어나갈 수 있는 미륵신앙의 염원을 구현할 후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하고 6월 3일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로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꿈사니즘위원장과 전진숙 의원을 비롯해 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21대 대통령 선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간 16차례의 ‘꼿꼿문수의 아침 9시’를 통해 주요 정책들을 발표해왔다. 10대 공약 중 첫번째 공약으로 ‘자유주도성장, 기업하기 좋은나라’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자유경제혁신기본법 제정으로 신기술·신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를 철폐해 투자 저해 규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혁신시키고, 세제 혜택과 보조금 등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삼성전자를 찾아가 간곡히 설득해 ‘120만평의 세계 최대 규모 평택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 경험을 살려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즉시 한미정상회담을 열어 관세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고, 대통령 주재 수출진흥회의를 정례화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외에도 법인세 및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 세제 정비, 원자력 발전 비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제2차 단일화 회동이 별다른 성과 없이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약 1시간 만에 종료됐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8일 오후 4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랑재 야외에서 만나 2차 담판에 나섰다. 김 후보가 한 후보보다 2분가량 먼저 도착해 기다렸고, 곧이어 한 후보가 도착했다. 둘은 서로 악수하고 포옹한 뒤 대화를 시작했다. 이번 회동은 김 후보가 한 전 총리에게 일대일 공개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배석자 없이 이뤄진 둘의 대화는 전부 생중계됐다. 한 후보는 "(단일화) 방향은 옳은데 시작은 일주일 뒤에 하자는 것은 하지 말자는 얘기와 똑같다고 본다. 당장 오늘내일 결판 내자"며 "하루 이틀 기다릴 수 없다. 우리는 이겨야 한다. 방법은 다 당에서 하라는 대로 받겠다. 당장 오늘 저녁, 내일 아침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께서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22번이나 단일화하겠다,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하시지 않았나"라며 "지금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 후보는 "한 번도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난 7일 오후 시청 문화홀에서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청렴한 데이’ 청렴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공무원노동조합 임원들은 “청렴한 나, 청렴한 여수, 나부터 실천하겠습니다” 구호를 제창하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독려했다. 또한, 공무원노동조합은 청렴 실천, 반부패 추방에 적극 앞장서고 소통과 공감을 토대로 한 신뢰 행정을 당부하며 청렴 메시지가 담긴 홍보 물품을 함께 배부했다. 정기명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 되는 덕목으로, 한 명 한 명의 실천 의지가 모여야 공직사회 전반에 깊게 뿌리내릴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는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공직자 행동강령 교육, 청렴 아침 방송, 청렴 문화 콘서트, 상호 존중 ‘청렴한 데이’ 운영 등 다양한 시책으로 공직자 청렴 의식 함양과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최근 군부대 간부를 사칭한 신종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본인을 군 간부라 사칭하며, 물건을 구매할 것처럼 가짜 공문서를 작성해 피해자를 기망한 후, "급하게 훈련을 나가야 하는데 전투식량 업체에 대금을 주는 것을 깜빡했다"며 피해자들에게 대금을 대신 지급해 달라고 부탁한 뒤 입금받은 돈을 가로채 잠적 해버리는 수법으로 소상공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군 간부를 사칭하고, 음식을 단체 주문을 한 뒤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은 ‘노쇼’ 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 대량 주문을 거절할 수 없는 피해자들의 심리를 악용하여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러한 신종범죄 행위는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하여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또한 노쇼 행위 역시 고의성이 입증되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에 해당하여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군부대 사칭 범죄 예방법은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경우는 경각심을 갖고 해당 군부대의 연락처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의심 사례가 있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5월 27일, 광양기독청소년회 회관에서'청소년기관 조직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4개의 청소년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기관의 지속가능한 중장기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기관별 전략 수립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기관장, 중간관리자, 실무자 등 기관의 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여 조직 전반의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중장기 발전계획의 기본개념이해 ▲전략 수립의 핵심요소와 절차 ▲성과관리와 중장기계획 연계 ▲현장 적용을 위한 실무적 방안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이 실제 기관 운영에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 기획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각 기관의 특성과 운영 현황에 맞춘 실습형 강의와 사례분석 중심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 중장기 전략이 기관 운영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종철 원장직무대행은 “청소년기관의 지속가능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전략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윤리준법위원회를 ‘청렴윤리위원회’로 확대·개편해 청렴과 윤리경영의 가치를 강화한다. 한전은 5월 23일 서울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25년 제1차 윤리준법위원회를 개최했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의 윤리준법경영 강화와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19년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김동철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내부 경영진 5명과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 윤리준법경영과 내부통제 체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연간 추진계획 심의, 성과 실적 점검·평가, 향후 발전 방안 제안·지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부패 취약분야 진단, 청렴수준 평가 등 청렴업무와 관련된 의사결정 기능을 추가해 ‘청렴윤리위원회’로의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한 ‘25년 내부통제 종합추진계획과 윤리경영 종합추진계획을 의결하고 부패 취약분야 점검 및 개선방안, 조직 내 리스크 예방 및 투명한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이 전기요금 정상화, 전력망 적기 확충, 신기술·신산업 활성화 등의 사명을 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지난 20일 여수 진남시장 등 전통시장 5개소에 대해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등 전통시장 스마트 소화존(Fire free-Zone) 구축을 위하여 힘썼다고 밝혔다. 봄철 화재예방대책 특수시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화재 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오라이온코리아와 소방가족희망나눔 재단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전통시장 스마트 소화존 구축 사업은 진남시장, 제일시장, 여수수산시장, 서시장, 중앙시장을 대상으로 ▲ 대형 배전함 내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 점포 내 자동소화패치 설치 ▲ 전기화재예방 친환경 비닐봉투 지급 ▲영세업자 대상 소방관 미용 재능기부 ▲전기화재 예방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전통시장의 경우 대형 배전함 내 수많은 점포들의 전기선이 밀집하여 있어 과부화로 인한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늘 잔존한다.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는 분전반, 배전반 등 작은 공간에 설치해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되는 소화장치이다.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에 전통시장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관내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서구 안전어사대’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서구는 현재까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등 10곳 중 5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숙박, 신축 아파트, 제방 시설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청 안전관리부서, 서부소방서, 한국국토안전관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구조·건축·토목·전기·소방 등 분야별 기술사급 실버 전문가들도 동행하고 있다. 안전어사대는 철근부식도 측정기, 콘크리트 압축강도 측정기 등 10종의 안전점검 장비를 활용해 ▲시설물 구조 안정성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난 대비 체계 ▲안전관리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며, 이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요인은 즉시 차단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어사대를 통해 일상 속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주민들이 안심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이승찬(25)이 2025 시즌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이승찬은 20일과 21일 양일 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1. 7,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첫 번째 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이승찬은 이후 보기 없이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만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1회 대회’ 우승자 양희준(25)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17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양희준이 보기를 기록한 사이 이승찬은 버디를 적어내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후 이승찬은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라며 “솔라고CC와 인연이 깊다. 고등학교 3학년 당시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프로 첫 승도 솔라고CC에서 하게 돼 뜻 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2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하여 정부에 주민 피해 지원 및 고용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공장의 약 3분의 2가 전소되고, 2,400여 명의 공장 노동자와 6만 6천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의회는 박해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공장 재가동까지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피해 대책 마련 등 범정부 차원의 결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 피해는 어제 기준 2,000여 건이 넘게 접수됐고 그중 절반가량은 두통과 호흡기 질환 등 인적 피해로 나타났다”며 “신속한 대민 지원을 위해서는 당장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인력 조정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고용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2023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도 화재 이후 희망퇴직 권유 등 구조조정에 나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