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학교면 원고막 마을, ‘생명사랑 챌린지 경연대회’ 수상

 

 

[전남투데이 서영록 기자] 전남 함평군은 전남도와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생명사랑 챌린지 경연대회」에서 학교면 원고막 마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9월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며 자살 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함평군에서는 3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이중 학교면 원고막 마을이 ‘자살 예방은 관심과 LOVE(사랑)’ 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에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난 7일 코로나19로 시상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직접 마을을 방문해 표창을 전수했다.  

 

 이 외에도 보건소는 지역 내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마을방송을 통한 ‘생명사랑 로고송’ 송출 ▲다중이용시설 자살예방 현수막 설치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된 코로나19 대응인력의 우울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직원에게는 ‘마음안심 무드램프 블루투스’, ‘찾아가는 정신건강사업 자문의 심리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인관계가 단절 돼 지역 내 우울증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생명사랑 챌린지를 통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