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엄다면, 화재피해 주민에 온정 잇따라 ‘훈훈’

 

 

[전남투데이 서영록 기자] 주택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함평군 엄다면 주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함평군 엄다면(면장 정동안)은 2일 “지난 7월28일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에게 이웃주민들 및 기관‧사회단체들의 따뜻한 손길은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엄다면은 지난 주택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A씨 부부에 대한 화재피해 지원금 신청 절차를 안내하였고, 함평군은 지난 8월10일 화재피해지원금 500만원을 이들에게 전달하였다.

 

 또한 지난 8월26일에는 엄다면 신계리 발전협의회, 노인회, 새마을 부녀회 등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하여 400여만원을 피해주민에게 전달했다.

 

 이어, 엄다면 이장단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천지농협 등 엄다면 기관·사회단체에서도 피해 주민을 위해 400여만원을 모금해 지급하는 등 총 800여만원의 위로금이 전달됐다.

 

 피해 주민 A씨는 “갑작스런 화재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예상치 못한 주변 이웃들의 도움에 정말 감동받았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온정에 정말 감사하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안 엄다면장은 “피해주민의 웃음을 되찾아주신 엄다면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피해주민이 화재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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