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석곡 염곡 주민들, 곡성군청 정문 앞에서, 마을 초입에 "축사신축반대" 집회 열어

군 관계자, 민원인의 요청에 의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허가한 사항
석곡 염곡 주민대표, "마을 초입에 미관상 문제 및 악취문제 불보듯, 절대 신축 반대 입장 고수

 

 

곡성, 석곡면 염곡리 주민들께서, 오늘 아침 일찍부터 군청 정문 앞에 모여 "축사신축반대" 를 위한 집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을의 젊은 세대들은 다들 외지로 나가 생활 전선에 매달려 있고 고향에 남아 있는 고령의 동네 주민들은, 주변에서 축사 관련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허가는 적법한지, 환경문제 와 악취문제는 없을것인지,  정보에 취약해 있는 게 사실 입니다,

 

안타깝지만, 오늘  곡성군청 앞에서 아침부터  오후 4시 경 까지,  곡성 석곡 염곡 주민들은, 마을 초입에 축사신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고 하는 집회를 했었고,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읍민들과  군 관계자들 또한 답답한 시선으로  바라 보았을 것입니다,

 

축산업 허가를 위해서는 관할 시 군의 조례 및 상위 법령에 의한 요건을 빠짐없이 갖추어 제출하면  군 관련부서 담당자는 서류검토 후  보완사항이 있을시 엔 14일 이내 에 통보 하여 요건을 충족 하도록 하고, 접법한 절차를 거쳐 지체없이 허가 하여야 한다고 되여 있습니다, 이 관련법을 초월하여 허가 관계 공무원 임으로 판단하는 일은 직무를 벗어난 행위 입니다,

 

곡성 석곡 염곡  '축사신축반대 김진용 위원장 은, 오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약 4천5백 여평의 부지에  축사를 신축하려고 하는 위치는,  동네  초입으로 미관상의 문제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악취 문제로  대대손손 지켜온 청정한 마을이 하루아침에  오염되는 건  시간문제다 면서,  아무리 적법한 절차를 거친 허가사항 이라고 하더래도  민원이 야기될 혐오시설에 대해  주민들에게  군 관계자 는 물론 누구도 설명하는 기회도 갖지 못했다는 것,

 

이번  곡성 석곡 염곡리 축사신축반대추진위 는, 주로 재경, 재광향우 및 동문회가 주축을 이루고 있어  사실상  거주는 하고 있지 않지만  자신들이 어릴적 부터 자라온 고향에 대한 향수와  태어난 "터"  자리를   지키고 보존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것으로 보고 있다,

 

본지 취재결과, 반대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대대손손 변함없이 자신들을 바라봐 준 고향산천이 오염되고 악취가 풍기는 마을로 변하는 것에 대해  화도 나고, 꼭  지키고 보존해야 겠다는 마음도 없지 않을것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너무 냉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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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부터  관련법령에, 마을에서 눈에 띄지 않는 산골이나  악취와 미관에 전혀 관련없는 그런  위치에  신축허가를 하도록  관련법에 명시 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사람이 살아 가면서 꼭 있어야 할 시설물 이면서도 혐오시설로 인식되여 모두가 반대로 일관 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해결하고 가야할 어려운 난제 입니다,

 

지역사회의 언론으로서, 당연히  지역민의 민원사항에 관심을 보여야 함에도,  본지가 바라본  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해 허가 관청의 관련 자료들을 분석해 보면, 행정은 적법한 절차에 의한 정당한 허가사항 이였다 는 것,  사업을 추진한 축산업자 입장을 들어 본다 해도, 결국  정당한  "허가사항" 이라는 해명 일 것입니다,

 

"고향을  지키고 보존하자"  는  지역민들과 객지에 사는 후손들의 소리를  축산업 신축 허가자가 , 다수의 지역민과 고향을 위해서 받아들이고,  군 관련기관 관계자들은,  민원인의 요청에 의한  적법절차 에 의한 허가사항 으로만  불구경 하는 입장 표명 보다는,  오늘과 같은 주민반대 입장에  충분한 설명과  성의 있는 중재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 내기를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 는  어느 지역이던 간에 이러한 시설물 설치 허가 건으로 민원신청이 들어올 경우,  주민들과의 마찰이 없도록  원만한 사전 조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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