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의 사진은, 불과 수년 전, 곡성 동막청년회가 "원효계곡" 을 깨끗하게 보존해야 한다면서 세워둔 표지판 입니다, 곡성읍권에는, 계곡중, 청계동계곡, 도림사계곡, 원효계곡 이 있는데, 그 3 대 계곡 중, 하나 인 "원효계곡"은 곡성사람들은 물론, 이제 우리 일반인 들이 쉽게 접근하기 곤란하게 되였습니다,
곡성읍서계리 소재 원효계곡 입구에서 부터 오래 전 사유지 석산개발 이후, 민원의 쇄도로 인해 석산이 폐쇄 되고, 개인이 맥반석 찜질방으로 만들어 운영해 왔던 곳을, 또다른 주인으로 바뀌어 그 쥔장께서 지금은 아예 일반인 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못 들어 갑니다, 그곳을 새 쥔장께서 팬션과 일부 별장 같은 시설로 바꿔 운영 한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 곡성사람들, 속 상하시겠지만 사유지 라서, 입구를 주인장이 철재 시설로 막고 차량 통행을 막아도 별 도리가 없답니다, 수백년 대대 손손 곡성사람 이든 아니든, 여름철 에는 골짝에 발 딛을 자리가 없을 만큼 피서객들 줄이 이어지는 때가 많았지만, 이제 단 한사람도 원효계곡 을 통과해서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그럴수 있냐며 군 관계자 에게 주민들의 항의도 해 보지만, 군 에서도 사유지 라서 "우리도 별 수가 없다" 그런 답 입니다, 나 또한 오랜 세월동안 곡성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했던 임도를 아무리 개인소유로 넘어 갔다고 해서 "이게 말이나 된 소리 인가" 라고 해 보았지만, 별 뾰족한 수 가 없나 봅니다,
곡성사람들은, 몇 백년 그 계곡을 오르 내리면서, 여름철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곳 이기도 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다시피 그 계곡을 맑고 깨끗하게 보존하고 지키겠다면서 곡성 "동막청년회" 가 나서 환경보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던 곳 입니다,
개인소유 라고 한다니, 3만 군민들께서 억울해도 별 수가 없습니다, 쥔네가 곡성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가자고 한다면 모를까 "느그 내땅에서 나가" 하면 꼼짝없이 한마디도 못하고 쫏겨 납니다, 곡성사람들, 참 심기 불편할 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