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28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광훈 광주에너지파크 해담마루센터장을 비롯한 자전거 관련 사회단체와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강현 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의 주재로 진행됐다. 국강현 의원은 “심각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은 개인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일상 속 자전거 이용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제도 정비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의견들을 모으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광훈 센터장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가기 위해 우리가 넘어야 할 과제’를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섰으며, 이후에는 참석자들 간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참석자들은 교통이 탄소 저감이 어려운 영역이고, 개인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관련 구 조례와 제도가 아직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어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따라 사회 환경에 맞게 개선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 이낙연계 설훈 의원이 28일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는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설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 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40여 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이어 설 의원은 “지난 23일, 저는 이 자리에서 제가 하위 10%에 들어감을 밝히고 탈당을 암시했었다”며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국민과 부천시민을 위해 일했던 모든 것들이 이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모두 물거품이 되어 날아가 버렸다”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역구를 누비고 밤낮을 바꿔가며 고군분투했던 4년이라는 시간이 단순히 이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아무 의정활동도 하지 않는 하위 10%의 의원이라고 평가절하되며 조롱당했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저는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고 민주당을 세우고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지금까지 살아왔다”며 “지난 40여 년의 세월이 아직도 주마등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번 4·10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를 십분 활용해 자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선거운동에 전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한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상 ‘타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 금지’ 조항을 적용받지 않고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에 제약 없이 뛸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정당 대표자는 공직선거법 제88조에서 제한하지 않는 신분”이라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으로 다른 정당·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4·10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운동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반면 인천 계양을 출마가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우 비례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 선거운동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그동안 한 위원장은 국민의미래에 대해 “우리 당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해 왔는데 새로운미래 측은 논평을 통해 이 발언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해왔다. 양향자 개혁신당 의원이 무소속이던 2022년 6월 국민의힘에 입당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국민의힘이 광주에서 전국 첫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하려다가 선거 전략상 전면 취소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 오전 11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제22대 총선 광주·전남 필승 결의대회인 ‘광주·전남 국민 희망의 길’ 행사를 추진하려다 취소했다. 28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 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시기에 맞지 않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선거 전략 상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는 전국적으로 공천이 완료되는 대로 당초 예정에 따라 광주를 필두로 필승결의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광주 선거구 8곳 중 현재 6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동남갑에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장, 동남을에 박은식 전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서구갑에 하헌식 전 국민의힘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북구을에 양종아 한뼘클래식 대표, 광산갑에 김정현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광산을에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이 출마한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민주당의 공천 문제를 둘러싼 국지전이 지도부 내부의 전면전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며 총선을 얼마 앞 두지 않은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4·10 총선 공천에서 배제했다. 당내 친명친명과 친문 갈등의 화약고로 꼽혀왔던 임 전실장의 컷 오프로 이에 반발한 친문계 고민정 의원은 “지도부 안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유령 여론조사’,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 친명계 ‘사천’ 논란에 이어 임 전 실장 배제까지 더해지면서 민주당 내 친명계와 비명계 사이 공천 갈등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중·성동갑은 임 전 실장이 2000~2008년 16·17대 의원을 지낸 지역구다. 이곳 현역 의원인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뒤 임 전 실장이 중·성동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준비해왔다. 민주당 지도부는 임 전 실장에게 험지인 서울 송파갑 출마를 권고하기도 했으나 임 전 실장은 중·성동갑 출마 뜻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는 지난 27일 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와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지역정주형 글로컬 문화관광 인력양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은 교육부 지원의 대형 교육연구사업으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전남 15개 대학이 참여해 지난 2020년 8월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지방의 핵심 산업 분야에 필요한 청년 인재를 양성하며 취업 또는 창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광주․전남의 정주형 청년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혁신과 경제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대학-지자체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산학 코디네이터센터 구축 ▲대학생, 지역청년, 문화관광 재직자 교육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광주전남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고경애 의장은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그들이 지역에 취업 및 정주할 수 있도록 서구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은 28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의 '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평가 및 의정활동 결과 공개'와 관련해, 공식 제출한 총15개 공약 중 13개 공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공약이행도 및 의정활동’에 대해 1차, 2차 평가를 진행했고, 각 의원실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질의서를 통해 공약 이행 현황과 관련 근거자료를 요구했고, 평가단의 검증 과정과 이행 근거에 대한 자료 추가 요청 절차로 진행됐다. 매니페스토본부에 제출한 <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 및 의정활동 관련 질의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지난 21대 총선 공약 15개 중 공약 완료 13개, 추진 중인 공약은 2개로 공약 이행률은 86.7%에 달한다. 이용빈 의원은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 통과를 포함해, 미래차 산단․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영산강~황룡강 Y프로젝트 착수 등의 4대 핵심 성과를 내며 광산의 대대적인 변화를 견인해왔다. 이 의원의 대표 완료 공약들은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발의 △ 광주송정역세권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319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미섭 의원이 발의한 ‘서구 임산부 및 태아 지원 조례’가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서구 임산부 및 태아 지원 조례’는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과 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해 서구민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하여 임산부와 태아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하여 발의됐다 조례안은 ▲ 저출산 대책 발굴과 임산부와 태아에 대한 지원 정책을 수립․시행을 위한 구청장의 책무규정 ▲ 임신축하금 및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지원 ▲ 임산부의 날 행사 추진 등을 위한 근거마련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떨어지고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하는 등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임산부와 태아에 대한 지원을 명시함으로서 출산율 제고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오미섭 의원은 “임산부와 태아에 대한 지원이 건강한 출산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작지만 출발점을 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서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포트홀 긴급 보수 등을 위한 도로정비사업 특별교부세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시에서 시행 중인 ‘초등학교 학부모 10시 출근제’, ‘아픈 아이 긴급병원 동행 서비스’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늘봄학교와 연계한 전국 확산을 제안했다.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17개 시도지사·교육감,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국무총리 및 주요 부처 장관, 관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실무협의회 논의 경과보고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발표에 따른 의사 집단행동 대응 현황 및 계획(복지부) ▲2024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늘봄학교 교육협력 방안(교육부) 보고에 이어 ▲안건별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과 관련해 “의대 정원은 늘려야 하고,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다만, 의대 정원 확대는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할 의사인지가 더 중요하고, 필수의료와 공공의사 증원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늘봄학교 교육협력 방안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7일 오후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했다. 오늘 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후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시·도 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인 첫 사례로, ‘의료 개혁’과 ‘2024년 늘봄학교 준비’ 2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인 의료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은 고령화와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 등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은 부족한 의사 수를 채우기 위한 최소한의 규모라면서 과학적 근거 없이 직역의 이해관계만을 앞세워 증원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정부가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의사 수 확충과 함께 사법 리스크 완화, 필수의료 보상 강화 등 의료계의 요구를 전폭 수용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벌이는 것에 매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지금 의대 정원을 증원해도 10년 뒤에야 의사들이 늘어나므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서구의회에서 악성민원인 대응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등 20개소의 민원실에 청원경찰을 순환배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백종한 서구의원은 임시회 회기(제319회) 중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국적으로 민원인의 위법행위 건수가 심각한 수준으로 늘고 있어 공무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면서 “공무원의 인권침해적 상황을 사전 차단하고 보호와 안전을 위해 청원경찰을 상황에 따라 순환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발언을 통해 “행정기관들이 공무원들에게 친절의 의무만 강요하며 공무원의 인권 침해에 대해서는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하는 사이 민원인의 행태가 점점 더 과격해지는 양상을 띄고 있다”면서 “더욱 심각해져가는 악성민원의 선제적 방어를 통해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서 실시한 2030 청년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25%가 악성민원으로 자살을 생각했다는 충격적인 응답이 나왔다”면서 “민원응대를 개인적인 업무로만 맡기지 말고 위법상황은 함께 해결해 나가는 조직문화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김수영 부의장이 제319회 임시회 회기중 27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포트홀 보강조치를 통한 안전한 도로 관리’와‘보육현실에 맞는 보육환경 확충을 위한 어린이집 제도 개선’을 서구청에 요청했다. 이날 김수영 의원은 “해빙기와 잦은 강우로 땜질해 놓은 도로에 포트홀이 재발생하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포트홀 상습 발생지역은 미리 대비하고 강도 높은 재료를 사용하여 철저히 보강하는 등의 안전한 도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저출산 시대에 어린이집 평가의 기준을 정원수에 맞춰서 현원모집에 대한 부담감을 주면 안된다”면서 “서구청은 보육시설의 적재적소 배치와 현실에 맞는 제도 개선으로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