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법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100억원대 돈을 댄 ‘전주’(錢主) 손 모씨의 방조 혐의가 있다고 인정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권순형·안승훈·심승우)는 12일 오후 항소심 선고에서 손 씨의 방조 혐의에 대해 “주가 부양을 용이하게 하고 주가 하락을 방지를 용이하게 하는 방법으로 시세조종을 용이하게 방조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권 전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는 내용이다. 이 사건은 김건희 여사의 계좌가 주가 조작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당정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 동네 병·의원 8천여 곳을 열도록 지원해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하기로 했다. '여야의정 협의체'를 조속히 출범시키자는데도 뜻을 모았다. 당정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필수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안을 발표했다. 당정은 우선 추석 연휴기간 동안 동네 병, 의원 8천여 곳을 열도록 지원해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2주를 추석 연휴 비상 응급 주간으로 운영하고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등 국민이 추석 연휴 응급의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과 문 연 의료기관에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건강보험 수가 지원과 함께 응급실에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사실상 의료계의 호응이 적어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하루빨리 출범시킨다는데도 뜻을 모았다. 김 정책위의장은 "가능한 한 추석 전까지 여야 의정협의체를 출범시키고자 최대한 노력하는데, 지금 현재 일부 의료 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 국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국가산업단지 위험물시설에 대한 소방검사를 추진한다. 소방검사반과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 조사가 오는 23일부터 약 2개월 간 여수, 광양, 영암 3개 시·군의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검사는 최근 잇따른 대형화재(경기 아리셀, 울산 S-Oil)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국가산업단지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위험물 시설 관계자 경각심 제고 등 업계 전반 준법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안전관리자 업무 수행 및 소방시설 관리상태 ▲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 무허가 위험물 단속 ▲ 용접・용단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확인 등이다. 전남소방은 화재안전컨설팅을 병행 추진하고 소방검사 시 위법사항이 발견 되면 행정명령, 과태료, 형사입건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최인석 대응예방과장은 “국가산업단지의 화재 등 재난 방지를 위해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외국인 범죄예방 우수사례 공유, 현장 의견 수렴,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 간담회를 지난 11일 외국인 밀집 지역인 영암 삼호읍과 나주 이창동에서 잇따라 개최했다. 지역주민, 시군, 경찰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외국인 치안활동 유공자 포상, 기관별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 우수사례 공유,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추진경과 발표 및 참석자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전남에선 매년 800여 건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외국인 밀집 지역 주점 및 게임장에서 발생하는 주취폭력·성폭력 및 음주·무면허 운전 등 교통범죄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외국인 비율이 높은 시군은 외국인 자율방범대·외국인 치안봉사단·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외국인 밀집 지역에 범죄예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및 보안등을 확충하는 등 외국인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거주 외국인 수가 전남에서 가장 많은 영암군 삼호읍은 전국 최초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국립목포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도내 취업 및 정주를 돕기 위한 취업박람회를 첫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도내 정주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연계해,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원하는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와 전남도, 주관대학인 국립목포대학교는 도내 우수기업들을 발굴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 상담 등을 받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 도내 10여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과 지역특화형비자(F-2-R) 발급이 가능한 11개 기업, 숙련기능인력(E-7) 비자 발급이 가능한 9개 기업 총 20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 홍보 및 취업 상담, 현장 채용 면접 등을 진행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교류의 날 행사와 함께 추진돼 유학생 참여도가 높았다. 또한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목포 출입국·외국인사무소도 참여해 지역특화형비자사업 홍보, 법률 및 비자 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0~11일 강원도 강릉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진행된 ‘제41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스마트 악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의 우수한 정보화 정책과 관련된 연구과제 또는 디지털 기술 활용 추진사례를 발표하는 대회다. 국민심사·서면심사 등을 통해 선정된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최종 발표심사와 현장평가를 합산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연구과제를 발표한 나주시는 지속적인 악취 민원 증가에 따라 악취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혁신기술에 기반한 체계적인 악취관리로 시민의 건강 기본권과 환경권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악취전담팀을 신설했고, 현장에서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환경오염 발생 원인과 위치 파악이 가능한 스마트 악취통합관리 서비스를 통해 악취민원 접수, 이력 관리, 처리 상황 등 시민과의 소통 서비스도 제공했다.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악취관리 운영 및 악취민원 감소, 현장 투입 업무 담당자에게 편리함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13일까지 이틀간 목포역사에서 추석 귀성객을 대상으로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현장 홍보 활동을 펼친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홍보물품과 함께 따뜻한 환영인사를 전하고, 2025년 개최될 수묵비엔날레 일정과 장소 등을 안내한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귀성객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내년 추석에는 우리나라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보러 꼭 수묵비엔날레에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통 수묵화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세계적 행사다.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목포와 진도를 비롯한 전남 일대에서 개최된다. 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온라인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명절맞이 행사, 수도권 수묵특별전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진행, 많은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특별 경계근무에 나선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총 136건의 화재로, 11명의 인명피해, 8억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은 안전한 한가위를 위해 13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 4천300여 명의 소방공무원, 1만 1천여 명의 의용소방대 등 총 1만 5천여 명의 소방 인력과 장비 830대를 동원한다. 경계근무 기간 전통시장·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 대상을 중심으로 1일 3회 예방 순찰 활동에 나서고, 기차역과 터미널 등 다중운집 예상 시설 44개소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 관서장 중심의 지휘체계를 확립해 재난 발생 초기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119구급활동 대책도 마련했다. 119 신고접수 단계부터 적절한 중증도 분류로 응급환자에 대한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구급지도의사를 통해 구급차 내 응급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추석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가족과 함께 자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명품숲 10곳을 소개했다. 지난 2023년 산림청에서는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잘 가꿔온 숲 중 국민 의견을 물어 ‘100대 명품 숲’을 선정하고 특히 전남 10곳의 아름다운 숲이 선정돼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도 명품숲 10개소는 강진 초당숲, 강진 서기산 편백숲, 순천 백이산 편백숲, 나주 도민의 숲, 보성 윤제림숲정원, 장성 축령산 편백숲, 화순 무등산 편백숲, 화순 동복면 편백·참나무숲, 장흥 천관산 동백숲, 함평 모평마을 숲이다. 강진 초당숲은 960ha 규모의 백합나무, 편백나무 등 440만 그루가 자라고 있고, 산림휴양이 가능한 편익시설 등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산림치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순 모후산에 있는 편백 생태숲은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이 이어져 심신을 진정시키고 산림치유 하기에 좋은 곳이다. 숲길 산책로, 아토피 치유 체험장 등이 설치돼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전국 아름다운 숲’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추석 연휴인 14일부터 18일까지 도민들에게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에는 평상시보다 물 사용량이 늘어 고지대는 수압과 수량 부족에 따른 단수 발생과 수도관의 압력 변동으로 수질 저하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2개 시군 공무원 115명과 상수도 보수 대행업체 등으로 구성된 23개 비상대책반을 운영, 연휴 기간 급수 취약지역 순찰과 관로파손, 단수, 수질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까지 15일간 정수장 76개소와 배수지 317개소, 주요 상수관로 등에 대해 정수시설과 소독시설 작동상태, 관로 누수 여부 및 밸브 작동상태 등 특별점검을 했다. 또한 연휴 기간 시군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각종 복구 자재, 비상 급수차 등을 확보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추석 연휴 안정적 상수도 공급으로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도민이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도정 주요 시책을 알리고 지역 소식과 도정 발전 아이디어를 수집, 전달하는 제13기 도민 명예기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22개 시군에서 활동할 지역 명예기자 119명, 서울·부산 등 타 지역에서 활동할 향우 명예기자 31명 등 총 150명이다. 지역 명예기자는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3세 미만 도민으로서, 글쓰기와 기사 작성 능력, SNS활용 능력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45세 이하 청년층은 가산점 등 우대한다. 향우 명예기자는 시도별 향우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참가 신청서는 오는 2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와 각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3기 도민 명예기자에 위촉되면 30일부터 2026년 9월 29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윤재광 전남도 대변인은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취재해 전남 발전과 도민 행복에 큰 역할을 할 도민 명예기자 모집에 도민과 향우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에 더욱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경찰청은 작년에 이어 실종 치매 환자를 찾는데 효과적인 ‘스마트 태그’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스마트 태그’는 블르투스 또는 UWB 기술을 활용하여 위치를 알려주는 소형 기기로, (치매)실종 예방이나 반려견 위치확인을 위해 최근 널리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태그는 연동된 핸드폰을 통해 실시간 위치와 동선추적이 가능하며, 설령 핸드폰과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더라도 주변 갤럭시 핸드폰 기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스마트 태그는 기존에 보급했던 배회감지기(최대 5~7일)에 비해 배터리 유지 시간이 최대 500일로 충전에 대한 관리부담이 적을뿐더러 가격도 2, 3만원대로 저렴하다. 또한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해 목걸이나 열쇠고리, 핸드폰, 신발 등 다양한 물건에 부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남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23년 스마트 태그 90대를 관내 치매대상자에게 무료로 보급해 왔다. 실제 나주에 거주하는 박모씨(77세,여)는 마을회관에 다녀온다며 3시간 지나도 귀가하지 않았지만 스마트 태그로 위치를 확인하고 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