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보해양조(대표 임지선)가 광주전남 지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잎새주와 1천 2백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만나는 특별판을 선보인다. 이번 택시운전사-잎새주 특별판 제품 라벨에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의 이미지를 반영했다. 보해양조는 영화를 오월을 기억하는 매개체로 보고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용기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라벨 하단에 ‘잎새주의 자리를 잠시 내어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지역민과 함께 오월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보해양조는 올 4~5월 중 지역 내 대표 스포츠 구단인 광주FC와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에서 택시운전사-잎새주 특별판 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택시운전사-잎새주 특별판은 4~5월 동안 광주전남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 내 일부 직원들의 잇단 음주운전 비위와 관련해 관리자인 간부급 직원에 대해 지휘 책임에 따른 문책성 인사가 단행됐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자 인사로 서부경찰서 소속 A과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번 인사 조치는 최근 서부서를 대상으로 감찰을 벌인 경찰청이 관리자급 직원에게 경찰관의 잇단 의무 위반 사례에 따른 지휘 책임을 물은 결과로 전해진다. 광주경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 잇따른 현직 경찰들의 음주운전에 고강도 대책을 실시했음에도 지난 12일 동부서 소속 경강급 직원의 사례까지 올해만 총 5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중 서부서 경찰관이 3건으로 경찰청은 지난달과 이달 2차례 서부서에 대한 복무실태 감찰 조사를 벌였다. 앞서 서부서 형사과 B경감은 지난 3일 오후 9시 20분께 서구 풍암동 한 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2%(운전면허 취소수치) 상태로 운전하다 앞선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됐다. 지난 2월 2일 서부서 소속 C경위도 면허 취소 수치 혈중알코올농도로 전동킥보드를 몰다 넘어지는 사고를 냈다. 지난달 1일에는 서부서 금호지구대 소속 D경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ACC 특별열람실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수요 아카이브 클럽’과 ‘수요 음악 감상회’를 운영한다. ACC 소장 아카이브의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수요 아카이브 클럽’은 오는 17일, 5월 8일, 6월 5일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열람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에서는 지역과 여성, 문화정치에 대한 아카이브와 기록을 살펴본다. 먼저 17일에는 이민규 그래픽 디자이너가 지역, 여성, 현장의 관점으로 한국 디자인사의 공백을 채우고자 한 책 ‘이영희는 말할 수 있는가?’의 기획과 제작 경험을 공유한다. 또 민동인 그래픽 디자이너가 한국에 정착한 이주여성의 12가지 요리법을 담은 책 ‘식탁은 걷는다’의 기획‧제작 과정을 들려준다. 오는 5월 8일에는 배주연 서강대학교 연구교수가 5‧18민주화운동 다음 해 벌어진 국가 이벤트 ‘국풍81’부터 ‘제24회 서울올림픽(88올림픽)’까지 1980년대 3S(Sports, Sex, Screen)라고 불린 문화정치의 이면을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살펴본다. 이어 오는 6월 5일에는 2009년부터 전남 순천시에서 ‘예술 공간 돈키호테’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광주과학기술원(이하‘GIST’)과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 7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2024년 두 번째 과학스쿨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눈 깜짝할 시간보다 훨씬 짧은 빛, 아토초 펄스’라는 주제로 GIST 물리․광과학과 김경택 교수를 초청해 아토초 펄스의 개념과 이와 관련된 기술발전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경택 교수는 가천대학교에서 물리학과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현재 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초고속 광학, 아토초 과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과학스쿨은 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에서 사전예약 후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 참여시 다양한 기념품을 추첨 및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강연 참여 후기를 SNS에 게재하면 확인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 회차 참여시 부여하는 스탬프 날인을 통해 특별한 기념품까지 제공된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한수민 연구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기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세계 최강’ 여자 양궁 대표팀이 확정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3관왕 임시현(21·한국체대)을 필두로 전훈영(30·인천시청) 남수현(19·순천시청)이 파리로 향한다. 목표는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다.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은 지난 11일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끝난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출전권은 1~3차에 걸쳐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8명이 최종 1·2차 평가전을 더 치러 상위 3명에게 돌아갔다. 임시현은 최종 1·2차 평가전 모두 만점인 8점과 항저우 AG 개인전 보너스 배점(1.6점·최상위 입상자)을 더해 만점인 17.6점을 받았다. 전훈영은 1·2차 평가전 배점 합계 12점으로 2위, 남수현은 배점 합계 10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한국 여자 양궁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9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해 왔다. 그 역사를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이 이어가야 할 차례다. 홍승진 대표팀 총감독도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다 탈락했다. 한국은 그만큼 평가전이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더 힘들다”며 “선수들과 지도자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종목 아시아예선을 겸하고 있는 2024 U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이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호주와 요르단의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은 2020년 대회 이후 4년 만의 U23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편,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이자 36년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3.5장의 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며 대회 우승팀, 준우승팀, 3위 팀은 올림픽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이 이번 대회서 목표로 하는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은 세계에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7일 오전 0시 30분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을 갖는다. 이어 19일 오후 10시 중국,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각각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1·2차전은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3차전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각각 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공·수 모두 인상적인 활약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에 4-9로 패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이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3경기 연속 득점까지 해냈다. 도루도 2경기 만에 1개 더 추가했다. 타율은 종전 0.246에서 0.242로 소폭 떨어졌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숀 암스트롱의 초구 150㎞/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해 2루를 훔쳤다. 빅리그 2호 도루였다. 플로레스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어 나선 3번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안타를 쳤을 때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이후 타석에서는 인상적인 타격을 하지 못했지만 두 차례 호수비를 선보였다. 7회 말에는 랜디 아로자레나의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샌프란시스코 투수 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IA가 주중 LG 트윈스와 경기에 이어 한화전까지 싹쓸이(6연승)하면서 단독 1위(14승4패)를 질주했다. 기아의 연승은 나성범, 황대인(이상 햄스트링), 임기영(옆구리), 박찬호(허리), 이의리(팔꿈치)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뤄낸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이 5⅔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했다. 이후 이준영, 최지민, 전상현, 정해영이 이어 던지면서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도영(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소크라테스 브리토(5타수 2안타 1타점)가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최형우, 김도영 등이 제 몫을 해주는 와중에 대체 투입된 잇몸들이 제 역할 이상을 해주고 있다. 이날 결승타(7회초 2사 1루서 중견수 2루타)를 때려낸 이우성이 현재 타율 0.358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박찬호 대신 유격수로 출전 중인 홍종표는 4경기에서 14타수 5안타(타율 0.357)를 기록 중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한화와 경기 뒤 “선발 네일이 이닝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가줘서 그 뒤 게임 플랜을 짜기 수월해졌다”면서 “야수들은 찬스 상황에서 필요한 순간에 적시타를 쳐 점수를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4월 12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그동안 광양만권 입주기업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일상생활에서 누구든 응급상황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광양경제청 직원들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로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은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골든타임 응급처치 순서 7단계,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뿐만 아니라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 방법까지 현장감 있게 실시하였다. 광양청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심장에 이상이 생긴 응급상황에서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 주는 응급처치로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뇌손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예기치 않게 마주친 응급상황에서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 11일 나주시 관내 학교 화장실, 탈의실, 기숙사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예방점검을 진행했다. 한전KDN의 관내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 합동점검은 2023년 4월 나주교육지원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구체적 실천 활동으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것으로 나주시 관내 20개교를 대상으로 매년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한전KDN은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불시점검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탐지장치 사용법 △현장점검 절차 등 사전교육을 시행하고 3명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최신 탐지장비(2식)와 육안으로 의심되는 물체 외부 흔적 확인 후 렌즈탐지기와 전파탐지기를 활용해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꼼꼼하게 살폈다. 아울러 불법 카메라 발견 시 현장 사진 및 증거품 보존과 함께 교육지원청에 통보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경찰서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개인의 동의없이 진행되는 영상 촬영은 개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디지털 성범죄로 매우 심각한 범죄행위”라면서 “나주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한 정기적인 점검 및 예방활동을 통한 안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대비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최근(11 부터 12일) 시청 17층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5개 자치구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자연재난 대처능력 향상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에도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했던 대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여름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신속한 비상 대응체계 구축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점검·안전관리 ▲방재시설 정비 및 시험가동 ▲피해 수습체계 구축 ▲재난 대비 교육‧훈련 등의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또, 나날이 심화하는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594개 무더위 쉼터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광주시는 무더위 쉼터의 ▲냉방기 작동 ▲담당자 지정 ▲국민재난안전포털 위치 정보 일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15일 신안군 씨원리조트에서 자치구, 유관기관 등 풍수해 재난 업무담당자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김명권)는 시민의 인권 의식 함양과 인권 존중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 국가폭력을 예방하고자, ‘찾아가는 인권 캠페인’을 4월 18일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 버스정류장 진입로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스를 설치하여 홍보 리플릿 및 홍보 물품 배포 등 센터 직원과 자원활동가들이 직접 만든 피켓 등을 이용하여 국가폭력 실상 및 인권 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문 없는 세상, 인권 존중’ 등 구호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명권 센터장은 “근절과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의 국가폭력 트라우마 이해와 인권 존중에 대한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시민의 인권 의식 함양 및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