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청 환경과 소속 기간제 (단기 계약직) 공무원 강모씨(33)가 지난 15일 아침 곡성읍 죽동리 소재 죽동생활체육공원 인근 파크골프장 휴게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숨진 강씨는 곡성군청 환경과 기간제 계약직으로 공개 채용되어 지난 13일부터 출근하였다. 14일 정상 퇴근 후, 15일 새벽 집에서 농약병을 들고나와 집 근처 파크골프장 휴게실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하였다가 다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곡성군청 환경과 동료 직원들은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담당 팀장의 전언에 의하면 숨진 강씨의 업무는 국립 침실습지 및 동악산 생태축 공원 단순 관리업무로 13일부터 출근하였으며, 14일은 종일 비가 내려 사무실에서 정상 근무 후 퇴근하였다고 한다. 한편, 유족들은 입관 과정에서 고인의 유서를 발견하고, 군수 면담을 통해 유서 내용에 등장하는 공무원과 업무 지시자를 색출하여 사과할 것을 요구하였고, 거명된 공무직 공무원은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함께 빈소를 방문하여 고인과 유족들에게 사과하였다고 한다. 본지 취재 결과, 유족들이 제기한 ‘2,500만 원 사업계획서’ 작성 지시는 고인이 기간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요 야간민원실'을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저녁 18시부터 20시까지 제공되며, 맞벌이 부부, 직장인, 학생 등 평일 근무 시간에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목요 야간민원실`은 여권 신청,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인감증명서 발급,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진정·고충민원 접수 등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증가한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해, 여권 관련 민원 처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여권 신청 시 필요한 서류로는 신분증, 최근 6개월 이내 촬영된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카드결제 가능) 등이 있으며,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 있을 경우 기존 여권도 지참해야 한다. 정문수 민원실장은 "야간민원실을 통해 업무 시간 중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민원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곡성군은 올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민원인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민원 행정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2월 16일 호남전력 이재박 대표가 관내 저소득가구를 위해 라면 110상자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오산면 청단마을 출신인 ㈜호남전력 이재박 대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현물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재박 대표는 “우리 곡성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몸은 타지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고향을 잊지 않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신 이재박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기탁한 성품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부는 행정안전부에서 나눔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추진 중인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탁한 물품은 저소득 취약계층 110가구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특정 캠프에서 벌어진 '공직선거법' 위반 등 불법행위 의혹과 관련하여, 손훈모‧소병철 예비후보자 측에서 20일 전라남도경찰청(이하 전남도경)에 합동으로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순천시 ‘관권선거’ 관련 본격적인 수사가 예상된다. 이날 전남도경에 접수된 고발장에는 신성식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원이 직무상 행위 또는 지위를 이용하여 부정선거운동을 저지른 정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직업 기관 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게 할 경우 부정선거운동죄로 처벌받게 된다. 순천시의 경우 시의 보조금을 받는 단체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발 대상에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이 금지된 현직 통장의 부정선거운동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장은 순천시 하부 행정기관의 장이라는 점에서 순천시 또한 ‘관권선거’ 관련 직접 수사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소병철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고발장을 제출하며, “지금 일부 전‧현직 공무원들과 순천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는 단체들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정현 예비후보는 바쁜 일정 중에도 고향 농민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19일 이른 아침부터 곡성농협 삼기지점 회의실에서 곡성군 관계 공무원, 피해 농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하였음에도 '국도 27호선 도로시설 개량공사' 편입농지(겸면, 삼기, 석곡) 13.4ha(134,406㎡)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기본형 공익직불금’ 29,053,000원을 받지 못한 159 농가의 민원 내용을 청취하였다. 이 후보는 “법과 제도를 떠나서 국가에서 도로를 낸다고 해서 두 말도 안하고 동의해 주었더니, 나도 모르게 당연히 받아야 할 직불금을 안 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국토교통부, 농림부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화하여 구제 방법을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참석한 농민들에게 민원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주었다. 한편 배석한 곡성군청 농정과 A팀장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저희 곡성군 민원실에 농지전용 협조 요청 시, 담당자가 곡성군 의견란에 ‘가을철 수확 후인 11월 이후 전용’으로 의견서를 냈더라면 이렇게까지 복잡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14일 곡성군, 신규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 결과를 뒤늦게 알게된 삼기면 주민들이 곡성군의 일방적인 발표라며 백지화를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해당 주민들은 17일 가칭 ‘삼기면 소각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정병연, 이하 대책위)’를 꾸리고 조직적 대응에 나섰다. 대책위는 우선 후보지 선정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평가항목 배점 기준에 대하여 객관성, 심사위원 중 주민대표로 참석한 위원의 정수와 적합성 등에 의혹을 제기하며 선정 결과 백지화를 요구하였다. 이들은 “곡성군의 후보지 선정 결과는 1, 2위 순위만 다를 뿐 석곡면 연반리 곡성군 부산물자원화센터 인근 후보지도 삼기면이나 다름없는데 마치 석곡면 일인 것처럼 갈라치기를 하더니 결국은 삼기면 주민들끼리 핑퐁 게임을 조장하는 저열한 방법으로 주민들 우롱하고 있다”고 분노를 표출하였다. 19일부터 군청 앞 출근 선전전 첫 집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곡성군의 행정편의주의적 처사를 성토하였다. 정병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삼기 농민들의 꾸준한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삼기천에 토하가 돌아오고 수달이 서식할 정도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돼 충전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관련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차 화재 는 2021년 24, 2022년 44, 2023년 상반기 4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방서는 화재 대응 가이드 배부와 지속적인 교육ㆍ홍보를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1천℃ 이상의 급격한 온도 상승과 열 폭주 현상으로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재발화 가능성도 높다. 전기차는 차내 리튬이온배터리의 특성상 내부 결함 또는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온도가 급격히 치솟는 열폭주 현상으로 다량의 가연성 가스와 산소를 발생시키며 불길이 확산된다.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예방 안전수칙은 ▲젖은 손으로 충전 금지 ▲지정된 충전기와 어댑터만 사용 ▲충전소 주변 흡연 금지 ▲차량용 소화기 비치 ▲충전 완료 후 플러그 제거 ▲주변 가연물 제거 등이다.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전기차와 충전시설의 증가에 따라 화재 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화재 발생이 증가하는 겨울철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사소한 작은 불씨로도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많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화재 원인으로 99건 중 44건(44%)이 담배꽁초·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전기적 요인이 15건(15%), 기계적 요인 12건(12%)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처리,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난방기구 주변에 가연물 보관하지 않기 ▲야외에서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용접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등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의 경우 나무 연료를 넣은 후에는 반드시 투입구를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하고, 불을 지펴 둔 채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으며 화목보일러 가까운 곳에 소화기를 1개 이상 꼭 비치하여야 한다.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작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의 지형 및 특성을 잘 아는 어르신으로 구성된 ‘119청춘노인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춘119노인단은 55세부터 65세의 마을 이장 등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마을 내 안전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청춘119노인단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안내, 소화기 사용법 교육, CPR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받아 운영되며 임야(산림)화재 예방을 위한 논·밭두렁 소각 금지 홍보,마을 화재예방 순찰, 화재·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마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차가 도착 전까지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소화기 등을 활용한 초기진화에 대단히 활약이 클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에서는 청춘119노인단 운영을 통해 주택화재 발생 등 유사시에 초기 화재 대응 및 피난 유도에 선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마을별 자율안전관리 체계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청춘119노인단원들에게 꾸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에 마을주민들의 효과적인 선제 대응이 이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오는 29일까지 ‘2024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부 리모델링 등 점포 시설 개선 비용과 경영에 필요한 기계장비 구입비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700만 원 내에서 사업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영업신고증을 받은 푸드트럭 사업자는 최대 1백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고일 기준 곡성군 내 사업자등록증 상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국세와 지방세 납세실적, 사업경영 기간 등 요건에 따라 대상자가 최종 선정된다. 다만, 최근 3년간 본 사업의 지원을 받은 업체와 이와 유사한 사업의 지원을 받은 업체, 전년도 매출을 증빙할 수 없거나 국세·지방세를 체납한 업체, 휴·폐업 중인 업체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 해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제출서류와 관련 자료 등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경감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세 소상공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지난 2월 16일, 곡성창의융합교육관 꿈키움마루에서제 6차 장학사업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4년도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번 회의에 따라, 곡성 관내 교육지원청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특색 사업과 교육현안사업 등 총 17개 기관의 60개 사업에 12억원의 집행계획이 의결됐다. 지원 대상 사업들은 지역 교육 자원, 문화, 생태, 인성, 환경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확정된 사업들에 대한 보조금은 3월 중에 각 기관에 교부되어 집행될 예정이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곡성의 학생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배움을 통해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교육이 곡성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교육 환경과 여건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역 거주 청년을 위한 2024년 상반기 청년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대상은 만 19세에서 49세 이하의 청년이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모집은 2월 19일부터 시작되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청년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특강을 기획한 결과, 교육과 문화 두 분야에 걸쳐 총 8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아로마테라피스트, 플로리스트 입문반, 베이킹 기초반 등이 제공되며, 문화 분야에서는 강아지 수제간식, 가죽공예 키링, 쿠키‧마들렌, 레진공예 집게핀, 라탄공예 스탠드 전구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프로그램에 좋은 반응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은 곡성군교육포털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청년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