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이용하여 불법적으로 개인 정보(주민등록 번호, 은행계좌 번호 등)를 빼내 범죄에 사용하는 전화사기 수법인 보이스피싱, 기존의 피싱은 이메일을 통해 중요 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소극적인 방법인 데 반해, 보이스피싱은 범행 대상자 에게 전화를 걸어 송금을 요구하거나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적극적인 범죄행위이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의하면 2018~2022년까지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총 22만 7,126건에 피해액은 1조 6,645억 원에 달하며 올 1월 한달 동안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만도 총 843건이나 되었다고 한다. ‘보이스피싱’이라는 말을 모르는 국민은 없겠지만 이처럼 피해는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범행 수법과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수법으로 ▲모르는 번호로 가족·지인 사칭 ▲정부지원금 등을 신청 유도하는 공공기관 사칭 ▲저금리 대출 갈아타기 문자 ▲결제 문자를 허위로 전송한 후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며 원격제어 앱 설치 유도 행위 등이 있고 예방법으로는 ▲공공기관이 계좌이체나 현금인출,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면 절대 응하지 않기 ▲모르는 번호로 온 링크는 악성 앱이 설치될 수 있으니 클릭하지 않기 ▲돈을 요구하는 경우,
지난 주말,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자 자동차에 몸을 싣고 고속도로로 향한 우리가 마주한 것은 고속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는 차량들의 모습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이곳저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행락객들이 많아 차가 막힌다고 생각할 때쯤, 사고로 인해 전복된 차량과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는 대원들의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를 반가움과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이처럼 각 가정에서 적게는 한 대, 많게는 두 대 이상씩 차량을 운용하는 요즘, 차량 관련 사고가 증가함은 불가피해 보인다. 차량에 대한 관심 또한 날로 증가하여, 각종용품들이 출시되고 새 차처럼 깨끗하게 차량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세차용품에 지출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한 운전자들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으며,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여도 그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과 차량 화재 예방 방법에 대해 알려, 화재로부터 안전한 차량운행을 바라며 글을 써보고자 한다. 자동차는 그 특성상 엔진에서 열과 불꽃을 만들고 연료도 인화성이
경찰은 최근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에게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이고 ‘마약 음료’를 권한 일당 중 한명을 검거하였다. 이처럼 도심 학원가에도 마약이 퍼지면서 국민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경찰은 국민체감 약속 2호 ‘마약범죄 근절’이라는 과제를 제시하였다. 마약류는 중독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을 위태롭게 하고 사회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마약류 유통 근절 집중단속에 나서 4582명을 검거하였다. 그럼에도 마약류 유통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민의 경각심과 민생피해를 막기 위해 2023년에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마약을 판매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면 거래에 관여하지 말고 제보하고, 타인 주는 음료를 마시고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즉각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은 갈수록 지능화되어 가는 마약류 유통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법령 제·개정을 추진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민생을 위태롭게 하는 마약류 유통범죄를 집중단속 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절실히 필요하다.
어느덧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햇살과 함께 새로움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계절이 왔다. 하지만 봄꽃의 싱그러움을 질투하듯 최근 건조한 날씨, 지속된 가뭄, 강풍, 개인의 부주의 등의 여러 요인들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이기도하다. 임야화재 여러 요인 중 잘못 알려져 있는 관행·상식으로 매년 계속 되고 있는 ‘논·밭 태우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임야화재 발생 원인중 개인의 부주의(90.4%)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부주의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42.1%, 논·밭 태우기 31.6%순으로 나타나 임야화재의 대부분이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봄철(2월~4월)기간은 건조한 날씨, 강풍 등의 기상조건으로 1년 임야화재 발생건수 중 절반가량 몰려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기간이다. 최근 전남지역에서도 임야화재가 급증하고 있고 2월 전남지역 임야화재 인명피해만 하더라도 4명의 사망자(고흥군 1, 곡성군 1, 여수시 1, 진도군 1)가 발생한만큼 임야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될 시기이다. 이에 완도소방서는 ▲임야화재 예방순찰 강화(1일1회, 완도 전지역) ▲마을회관 임야화재예방 방문교육 실시
경찰은 국민체감 약속 1호 ‘악성사기 근절’이라는 과제를 제시하면서 2022년 7월부터 6개월간 민생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특별단속 종합대책을 추진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검거 인원인 243명 대비 8배 증가한 1941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전세사기 피해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민의 경각심과 민생피해를 막기 위해 2023년 7월 25일까지 2차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빌라왕’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부동산 사기는 국민의 관심을 끌었지만 수많은 피해자에 대한 뾰족한 구제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악성사기 범죄들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 뉴스에 보도 된 사건들을 알고 있다 해서 다른 유형의 사기를 당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기 때문이다. 전세사기 유형에는 ▲무자본·갭투자 ▲깡통전세 ▲선순위 권리 등을 숨긴 채 계약 체결 ▲실소유자 행세 등 無권한 계약 ▲ 위임범위 초과 계약 ▲허위보증 ▲전세자금 대출 사기 등이 있다. 또한 부동산 관련 지식 및 법을 일반인들이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하여 불법 중개 및 감정 행위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계약 시 정상 등록된 공인중개사무소 인지 확인해야 한다. 경찰은 7월 24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은 매우 다양하고 날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이 입는 피해도 심각하다. 수법 중 가장 흔한 것은 콜센터 직원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면서 ‘대출을 해주겠다’고 현혹한 후 이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교부받아 편취하는 것이다. 범죄 조직은 전체 계획을 세우고 각 하부직원에게 지시를 하는 ‘총책’ 및 ‘관리책’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콜센터’ 피해금을 회수하여 국내외 계좌로 송금하는 ‘송금책’ 피해금을 교부받는 ‘현금수거책’ 등으로 각 역할을 분담하고 있으며 철저히 점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검거에 어려움이 있고 실제 처벌을 받은 대상은 ‘송금책’ 혹은 ‘현금수거책’이 대부분이다. 현금수거책은 일반적으로 흔한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피해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쉽고 단순한 노동에 비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형태의 아르바이트다보니 경제사정이 힘들거나 궁핍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해당 범죄에 가담하게 된다. ‘고액알바’로 검색하면 나오는 광고들은 십중팔구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사기로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것을 숨기고 일을 시키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범행에 가담하게
현대사회 가장 만연하는 범죄 중 하나는 대출 사기다. 대출 사기는 개인, 금융기관 및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범죄다. 여기에는 대출이나 신용을 얻기 위해 허위 정보나 속임수를 사용하는 것이 포함되며, 이는 심각한 재정적 손실과 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대출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법 집행 기관은 금융 기관 및 기타 이해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여 사기 행위를 식별하고 조사해야 한다. 여기에는 사기성 대출 및 신용 신청을 탐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감사 및 조사 수행과 사기를 식별하고 방지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금융 기관 및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렇다면 국민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출 사기 예방법에는 어떤게 있을까. 첫째, 누군가가 갑자기 당신에게 너무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제안을 했다면 대출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상할 정도로 좋은 조건이라면 의심을 해보길 바란다. 둘째,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대출 기관의 평판을 조사해봐야 한다. 다른 고객들의 리뷰와 평점을 확인하여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인지 확인하길 바란다. 대출기관의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여 추적할 수 없는 일반적인 이메일 주소나 전
최근 건설현장의 불법 행태가 정도를 넘어 사회적·경제적으로 많은 폐해를 야기하고 있다. 건설현장 불법행위의 유형에는 ▲집단적 위력 과시를 통한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조직적 협박을 통한 금품갈취 행위 ▲특정 노조 구성원의 채용 또는 건설기계 사용 강요 행위 ▲신고자에 대한 협박 등이 있으며 이러한 행위로 공사기간이 지연되고 비용이 상승하여 건설사업자는 물론 입주민에게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경찰에서는 지난 12월8일부터 오는 6월25일까지 200일간을 건설행위 불법단속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단속을 하고 있다. 경찰의 단속도 중요하지만 피해업체 등의 적극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해신고는 112나 국토부에서 운용중인 채용질서 신고센터(☎1577-8221)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고 활성화와 신고자의 보호를 위한 익명신고 제도도 운용중이다. 나주경찰에서는 노조의 합법적인 노조활동은 적극보장 하면서 불법행위 없는 건설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최근 유명연예인의 마약 투약 뉴스들이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으며 SNS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마약 판매 광고가 아무런 제재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마약을 구매 할 수 있는 방법이 다원화되면서 구매자들이 불특정 다수로 확대화되어가고 있다. 특히 마약류의 인터넷 유통증가가 주요 문제가 되고 판매자들은 비밀대화방과 암호 화폐 등을 활용하여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유통 방법을 날로 발전시키고 있다. SNS 등을 통한 마약류 광고와 함께 젊은 층이 호기심에 시작하는 마약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범죄인 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함께 전방위적인 감시와 적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마약류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계획으로 클럽·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유통 및 투약행위, 인터넷(다크웹·SNS) 및 가상 자산을 활용한 조직적 유통·투약 행위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하여 생활 속으로 확산 중인 마약류 범죄를 근절해 나갈 방침으로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지난해 일어난 경북 울진 산불이 이번 달 10일 1주기를 맞았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 2만ha가 소실되고 1,6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수의 이재민도 발생하여 1년이 지난 지금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 조립식 주택에서 생활하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부주의(담뱃불)로 추정되는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온 국민이 고통을 받았다. 최근 10년(’13∼’22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총 25건의 대형산불 중 60%인 15건이 3∼4월에 발생하였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10년 평균) 중 발생한 산불은 143건으로 연간 27%, 피해면적은 621ha로 연간 18%를 차지하며 발생원인 대부분은 산림인접지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이다. 위 통계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대형산불 발생원인 대부분이 산림인접지 소각행위와 입산자의 실화에 의해 일어난다는 점이다. 부주의, 즉 조심을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는 일의 대가치고는 잃게 되는 부분이 너무나 크다. 산림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의 허가받지 않은 불법소각은 모두 금지이다. 이를 어길 시 30만 원 과태료 부과대상 및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흉기로 사람을 해치는 것만 살인이 아니며, 조직적·악질적 사기는 한 가족의 인생을 파멸시키는 경제적 살인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작년 취임 이후 국민 체감 약속 1호로 ‘경제적 살인, 악성사기 근절’을 발표하면서 위와 같이 발언하였다. 경찰청은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유사수신사기 ▲사이버사기 ▲보험사기 ▲투자 ·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 등 7대 사기범죄를 ‘악성 사기’로 선정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위 7대 사기 중에서도 서민들이 당하기 쉽고 피해 금액이 큰 보이스피싱의 경우 정부, 경찰청, 은행 등 여러 유관 기관이 피해 예방을 위한 사례 전파 등 각종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다음 범죄자들을 검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이스피싱 범죄 특성상 피해액을 회수하기 어려운 실정이니 무엇보다 범죄 예방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수법의 보이스피싱 내용을 숙지하고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다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조직을 총괄하고 범행을 지시하는 ‘총책’, 일명 콜센터라고 불리며 전화 및 카카오톡 등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유인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서 논과 밭두렁 소각 등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전국 곳곳에서 임야화재가 증가하고 있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불고, 들과 산이 메말라 있어 화재발생 최적의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작은 불씨에도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에서 발생한 임야화재 건수는 총 786건이다. 계절별로 보면 봄철 472건, 여름철 157건, 겨울철 79건, 가을철 78건 순으로 봄철에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봄철 화재는 임야, 야외 등 실외에서 많이 발생해 산으로 불씨가 옮겨붙는 경우가 많다. 임야화재 인명피해는 부주의에 의한 원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쓰레기 소각이나 논과 밭을 태우다가 연소가 확대되어 무리한 자체 진화로 발행한 건이 73.6%를 차지한다. 이렇게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행위가 화재 주원인이 되고 있고 인명 피해도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도 위험한 소각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은 잘못된 상식으로 해마다 봄이면 농촌에서 병해충을 없애려는 목적으로 논·밭두렁 소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을 없애는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