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나고 따뜻해지는 봄철을 맞이 하기위해 겨울철 동안 사용하지 않던 장비 청소·정비를 할 시기 이다. 겨울철 동안 사용하지 않던 장비나 물품보관을 하기 위한 장소에 가보면 전기기기, 콘센트 그리고 분전반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많이 봤을 것이다. 그러한 먼지와 이물질은 전기기기와 콘센트에서 전기 트래킹 현상이 발생하게 하여 화재를 일으킨다. “전기 트래킹”이란 전기기기에 묻어있는 먼지, 습기, 오염물질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 전류가 흘러 절연물질을 탄화하는 현상으로 전기화재의 주된 원인이다. 이러한 트래킹으로 인한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남소방본부에서는 “트래킹 클리너”를 개발하여 상시운영하고 있다. “트래킹 클리너”란 노후주택, 공장, 축사 등 전기시설 내 먼지·분진으로 인한 전기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비로 화재진압용 공기압축용기와 에어클리너 건을 결합해 공기압을 활용 전기시설에 이물질 및 먼지를 제거한다. 완도소방서에서는 트래킹 클리너 무료 대여 콜센터를 연중 운영하여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트래킹 클리너 대여 절차는 완도소방서 예방안전과(061-470-0862)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사용방법과 안전교육을
화재로 인한 사망 피해는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철이 훨씬 높은데 그 중 요양원 등 노인시설은 화재피해가 정말 클 수 있다. 요양원 등 노인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고령환자가 많고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시 상황대처 능력이 많이 떨어져 화재 예방 및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대표적 사례다. 숨진 사람들은 자력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피난 약자’가 다수였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도 문제였지만, 치료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를 피난하도록 하지 못한 문제도 있었다. 이들은 연기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화를 입었다. 노인 인구가 크게 늘면서 노인요양시설도 늘고 있다. 다수의 노인이 거주하는 시설은 일반대상물과 다르다. 더욱 세심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상대적으로 다른 대상물에 비해 피난약자가 많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화재진압 훈련만큼이나 대상물에 있는 사람들 또한 자체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소방안전관리자는 건물의 비상구를 항상 개방하고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을 상시 점검해야 할 뿐 아니라 각 층·구역별 관리자들이 소화기, 옥내소화전 및 피난시설 등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달라진 일상생활 변화로 장박, 차박 등 캠핑장·펜션의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캠핑장 예약 사이트를 보면 주말은 물론이고 몇 개월 동안 예약이 가득 차 있는 경우도 볼 수 있고, 유튜브와 지상파 방송에서도 캠핑관련 방송을 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이다. 이번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캠핑장·펜션 등을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기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시설(감지기, 소화기, 일산화탄소경보기, 가연성가스경보기)을 확대 설치해 미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캠핑장 등 숙박시설의 화재가 대부분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점검과 정기점검을 생활화하여 안전시설을 관리하여야한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천장으로부터 0.3m 이하의 위치에 설치하고, 가스누설 경보기 설치는 LPG의 경우 탐지부를 바닥면으로부터 0.3m 이하에 LNG의 경우 탐지부를 천장으로부터 0.3m 이하에 설치하면 된다. 또 각 실 마다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위해선 텐트 내에서 가스난로 등 화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숙박시설은 소화기, 감지기, 일산화탄소경보기 설
최근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저금리 대출이나 대출금 상환을 목적으로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등 심지어는 문자 메세지로 자녀를 사칭하여 전자기기가 고장 났다며 부모들에게 연락을 취하여 수리비를 요구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나열한 수법 외에도 계속해서 범죄방식은 새로워지고 있으며 적은 금액부터 큰 금액까지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기 범죄에 당한 피해자의 연령대가 젊은 20대, 30대에게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신고통계에 따르면 2만여 건 중 20대와 30대의 젊은 층의 비율은 60%로 높게 나타났다. 전보다 사회적으로 경각심이 높아졌고 경찰과 금융기관이 힘을 합쳐 홍보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자는 증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만나보면 “나도 모르게 속아 넘어갔다”라며 속았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것은 경찰, 검찰, 은행 등 그 어떤 정부 금융기관도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본 등 개인정보를 당사자에게 요구하지 않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또 유념하는 것이다. 만약 비슷한 내용의 전화가 걸려오면 의심부터 해야 하고, 돈을 송금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소방서는 바빠진다. 화기취급이 늘어나고, 난방 및 온열기구의 사용량 또한 증가함으로써 평균적으로 겨울철이 다른 계절에 비하여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재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최근 10년간 매년 약 8000건으로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한다. 또한 1월, 4월, 2월, 12월 순으로 겨울철에 두드러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전기화재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점은 전기안전공사 등 당국이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 전기안전관리법 시행 등 전기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다음번 집계에선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발화 원인별 분석에서는 미확인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2415건으로 전체의 29.3%를 차지했다.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화재가 1754건으로 21.3%를, 트래킹에 의한 단락이 1119건으로 13.6%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재예방체크리스트 작성, 누전차단기 설치, 과도한 전기 사용 자제,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 시간 정하기 등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야한다. 더 나아가 소방서에서 트래킹 클리너 대여를 통한 배전반, 분전반, 콘센트 내 먼지 제거 및 흡입을
정부에서는 지난 해 3월 31일 제14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또한 건설현장 불법근절을 “국민 체감약속 3호”로 지정하여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200일 간 특별 단속기간으로 선정, 강력한 단속과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중점적인 단속대상은 업무방해와 각종 폭력, 금품갈취, 채용·건설기계 사용 강요 등이며, 특히 제보자·신고자에 대한 보복행위도 포함된다. 이러한 각종 불법행위를 단속 및 미연에 방지하고자 경찰청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불법행위에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고,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를 통해 보복성 범죄로부터 적극 보호하고 있다. 그리고 이 문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안된다. 국토부 ‘채용질서 신고센터(1577-8221)’나, ‘112 신고’를 통한 신고와 제보로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공정한 채용기회 등 건전한 건설현장 문화 정착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매년 이맘때쯤부터 시작된다. 건축공사장 화재가 발생하여 다수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히는 시기 말이다. 작년 1월 소방관 3명의 생명을 앗아간 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2020년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가 그러했다. 최근 5년간(`17~`21년) 용접·절단·연마로 인한 화재는 모두 5,847건으로 459명(사망 27·부상 432)의 인명피해와 1,490여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사장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가연물 관리 소홀, 작업자의 안전수칙 미준수 등을 꼽을 수 있다. 즉 관계자들의 부주의로 인함이 대부분이라는 말이다. 건설현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공사현장은 건축자재를 소방설비가 미흡한 내부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연소 확대 위험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일까. 첫째로 공사관계자들의 화재안전의식 제고이다. 이는 우리가 매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둘째로 현장 수준에 알맞은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용접작업 시 작업자로부터 5미터 간격으
전라남도에서 교통사고 사망률은 17년도 387명으로 집계되었고, 22년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명으로 집계되었다. 22년도 수치는 1977년도 통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다. 전라남도 내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18년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시책을 시행하여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약 1,940억을 투자한 결과 사망률이 현저하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 여수시 내에서는 22명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21년)를 22년도에 13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여수경찰서와 여수시청이 여러 번 도로 시설 개선을 위해 회의하고 예산을 집행한 결과 시도로의 시인성이 높아졌고, 교통 흐름이 개선되었으며 횡단보도에 보행자 보호를 위해 추가적인 보호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에 노력하였고, 21년도 4월부터 시행된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안전속도 5030’ 시내권 속도 제한이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교통사고 조사계에 근무하면서 사망률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건 차량의 주행속도라고 느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의 경우 대부분은 제한 속도를 초과했고, 속도를 초과하면 사
우리는 날이 갈수록 변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중 ‘대면편취’라는 단어를 어렵지 않게 접해보았을 것이다. 스미싱, 파밍, 피싱 등등 여러 유형의 피싱사기 범죄 중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란 무엇일까? 보이스피싱 범죄라 하면 누구들 흔히 피해자를 속여 계좌이체 통해 돈을 송금받는 형태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갈수록 변화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악랄하게도 피싱전화에 속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편취하는 방법인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 최근 성행하고 있다. 그 수법 중 하나는 금융기관 사칭을 통해 “OO은행 직원입니다. 저금리에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라는 말에 속아 직접 만나 돈을 건네주는 방식으로 현재도 많은 피해자들이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 피싱범은 인상착의를 모두 가린채 차량도 타지않고 도보를 통해 피해자를 대면하기에 CCTV를 통한 추적 수사 또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 외에도 검찰 사칭, 금감원 사칭, 자녀 사칭 등 그 수법들은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고 직접 현장에서 현금을 건네주는 대면편취 보이스피싱 범죄 특성상 홍보를 통한 범죄 예방 교육만이 직접 범죄자를 만나 피땀흘려 번 돈을 스스로 직접 가져다주어 그 어떤 잘못도 없는, 하지않은, 자신
전국 곳곳에서 세입자가 제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 보증사고가 속출하고 부동산 가격 하락세 등으로 인해 서민의 경제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전세사기 범죄 비율이 점차 증가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한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 보험의 허점을 이용한 이른바 “빌라왕”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다. “빌라왕”사건의 수법은 일명 ‘무자본 갭투자’로 자기 돈 한 푼 없이 임차인의 돈인 전세보증금으로 다른 집을 사고, 그 집에 임차인들 들이는 방식을 3년 동안 무차별적으로 빌라와 오피스텔을 사들인 것이다. 전세 사기를 피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전세 사기를 당했을 시 대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로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근저당권 설정 여부를 확인하고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두 번째로 전세 사기를 당했을 때 돈을 돌려받기 위해 전세보증금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전세 보증보험은 집주인 허가 없이도 가입할 수 있으므로 꼭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4일까지 [전세 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했으며 전국 지휘 및 추진체계로서 경찰청 수사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세 사기 전담 수사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찬바람이 불고 추운 겨울철인 요즘 차가운 방 안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난방용품을 꺼내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이에 따라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 꼭 한번은 가정에서 점검하여야 할 곳이 화목보일러이다. 화목보일러는 봄과 여름철에는 사용하지 않아 먼지와 가연물이 쌓여 청소하지 않고 작동시키면 예기치 못한 화재보일러가 될 수 있기에 사용하기 전 꼭 장비 점검이 필요하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목보일러 주변을 둘러보면서 먼지나, 폐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을 보일러 주변에 두지 않고 사용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원료로 하여 땔감을 구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농촌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산림과 인접하면 산불로 확대될 위험이 크고 가스보일러와 달리 설치·검사 관리 등에 안전관리 규정이 없어 예방 관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화목보일러 설치 시 자동확산소화용구 및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규정을 두어 국민의 재산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화목보일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의 연료를 사용하는 이점도 있지만, 설치를 잘
‘망우보뢰(亡羊補牢)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로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는 뉘우쳐도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한자성어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화재예방! 우리는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이에 소방에서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하여 국민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로 설치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는데 골든타임 때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초기에 연기를 감지하여 신속히 화재 발생을 알려 빠른 대피 및 신고에 도움을 줄 수가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진화 한 사례는 언론매체 등을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인터넷, 소방용품 판매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법이나 이외의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 인터넷 또는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