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음식이나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발생하는 식중독은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으로 굉장히 고생할 수 있다. 식중독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식중독에 걸렸을 경우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법이 더 중요하다.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를 대처하려면 생수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술이나 카페인, 설탕 함유 음료는 피하고 이온음료를 물에 섞어 먹도록 한다. 당이 많은 이온음료를 먹게되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설사 난다고 설사약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특히 소아의 경우 설사를 억제하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게 되면 장내의 식중독균과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질병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체력이 고갈되지 않도록 지나친 활동을 줄이는 게 좋고 배와 손, 발을 따뜻하게 하면 복통이나 불쾌감을 줄일 수 있다. 회복이 되었더라도 약 2주간 조심해야 한다. 장의 기능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 섭취도 기름기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먹도록 하며 과식을 피하는 게 좋다. 주위에 위급한 순간 적절한 응급처치 및 대응, 119 신고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 등 소중한 사람
자동차의 충격력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충격력을 감소시켜 치명적인 부상을 막기 위해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불필요한 동작이 방지되어 올바른 운전 자세와 안정감을 가지게 할 뿐만 아니라 시야를 넓혀주고 운전 피로도 덜어주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안전띠 미착용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관내 고속도로 사망자 8명 중 4명(50%)이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최근 3년간(19~21년) 교통사고 사망자 26명 중 안전띠 미착용에 의한 사망자가 9명(35%)으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새삼 느끼게 하는 것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고 시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차량 내부 또는 동승자와 부딪혀 사망에 이를 위험이 커지는데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보다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최대 9배 증가한다고 한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앞좌석보다 치사율이 더 높아 뒷좌석 안전띠는 꼭 착용하여야 하고 동승자가 6세 미만의 영유아인 경우라면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한 후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며 ‘나는 사고가 안
최근 신산업이 발달하면서 2차전지 등 급등하는 테마형 주식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쉽고 빠르게 수익을 얻으려는 심리를 이용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이른바 ‘주식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이 늘고 있다. 주식투자 리딩방이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미리 상승과 수익이 예상되는 주식의 종목을 추천해 주고 수익을 보장한다며 광고를 하는 업체를 말한다. 감독 당국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투자 리딩방 업체라면 사기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사기 리딩방은 업체가 미리 선행매매를 해놓고,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허위 과장된 내용으로 광고를 하며 피해자에게 손해를 입힌다. 또한 2차 피해에도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지난 11일에는 투자로 손실을 본 리딩방 회원에게 접근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일당 7명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주식 리딩방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상적인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 1.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 확인: 주식 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에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인 금융기관·회사의 분석보고서 등을 참고한다. 2. 과도한 약속에 의심 가지기: 주식 리딩방에서 100%의 수익률이나 높은 적
보이스 피싱이란 목소리(Voice)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전화를 통해 상대방을 속여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범죄에 이용하는 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약 6,376억 원, 2020년도 약 7,001억 원, 2021년 약 7,744억 원으로 해마다 피해 액수가 증가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보이스 피싱을 올해 국민 체감 약속 1호로 지정할 만큼 심각성을 인지하고 현재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나 안타까운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 피싱의 대표적인 유형을 숙지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 번째 유형은 수사기관 또는 금융기관 사칭이다. 이런 사칭을 통해 피해자를 관련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인 후 겁을 먹은 피해자로부터 직접 현금을 전달받아 편취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 유형은 절도형 수법으로 돈을 찾아 집안에 보관하라고 한 후 피해자를 밖으로 유인하여 집으로 들어가 절취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 유형은 결제 완료, 대출 상담 등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상대방을 속이는 것이다. 피해자가 확인 전화를 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속이고 핸드폰 앱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 전화를
‘김경찰님, 과태료고지서가 우편발송 되었습니다(eFine사이트에서 확인, 이의신청가능)’ 이러한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받아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위 문자메시지는 이파인(eFine)서비스로 경찰청에서 교통범칙금 및 과태료를 당사자가 조회하여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홈페이지에서는 과태료통지서(사전통지서, 1차 과태료, 2차 과태료) 발생 시 본인이 등록한 휴대전화번호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통 범칙금 및 과태료 문자 서비스를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메시지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파인 서비스와 과태료 스미싱 문자 차이점은 이파인 서비스 문자 내용에는 인터넷 주소가 링크되어 있지 않으며 클릭하는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스미싱 문자를 받았을 경우 대응 방법은 스미싱 문자에 표현된 인터넷 사이트 접속 및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아야 하며 신고 방법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보호나라(www.boho.or.kr)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고객센터(118번)으로 전화하여 신고하여야 한다. 만일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였다면 이동통신사에 전화하여 소액결제 기능 차단 및 휴대폰을 초기화하여 2차 피해를 방지하여야 한다
날이 갈수록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고령자,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119안심콜 서비스를 사전 등록하면 심신장애자, 고령자 및 독거노인 등에게 위급한 상황 발생 시 구급 대원이 질병 및 특성을 미리 알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맞춤형으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가능하다. 안심콜서비스를 등록한 뒤 위급상황이 발생하여 등록된 일반·유선전화 번호로 119 신고를 하면 119종합상황실 및 119출동대가 사전 등록 정보의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등록자가 위급 상황에 처해 등록된 번호로 119에 신고를 하면 보호자에게도 등록자가 119신고 접수가 되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어 보다 빠르게 등록자의 사고 사실을 알 수 있다. 안심콜 서비스는 119안전신고센터(http://u119.nema.go.kr)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신청하여 본인,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신청 할 수 있다. 담양소방서에서도 구급차 내 119안심콜 홍보전단지 게시 및 등록 신청서를 비치하여 119구급 수혜자 중 119안심콜 가입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 홍보를 통해 군민들의 보다나은 구
집회 시위는 특정 다수인이 일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특정 상대방과 대중들에게 의견을 말하고 동의를 얻기 위한 수단이다. 집회 주최 측에서는 보통 대중들에게 의견을 알리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성기 사용, 도로 점용, 도로 행진으로 자신들의 목적과 의견을 표현하고 있다. 최근 출퇴근 시간대 집회 행진으로 인해 경찰에서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하였으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하위 1개 차로로 행진을 하여도 차량 통행량이 많아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행진대열이 교차로 통과 시 고의적 서행 형태로 진행되면 신호 끊기로 교통관리를 하더라도 차량 운전자는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몇몇 운전자는 집회참가자와 경찰에 불만을 느끼고 민원을 제기하는 예도 있다. 집회 주최 측은 보통 사측 또는 정부를 상대로 집회를 개최한다. 헌법적 기본권 보장, 합의사항 준수, 임금협상 등 주요 쟁점도 다양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면서도 자신들의 주장을 더 높이고 결과를 얻기 위해 불법과 합법 사이를 넘나드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세부적인 법률 개정 등을 통하여 집회관리의 보완도 필요하지만 먼저 나의 주장만 관철하면 된다는 생각, 타인이 불편을 당
전화금융 사기는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00년대에는 금융기관을 사칭해서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이른바 ‘김미영 팀장’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가 전화금융사기를 대표하였다. 현재에는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범행수단이 넘어와 금융기관·공공기관의 앱과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 악성앱과 가족의 SNS 메신저 프로필을 사칭하는 형태로 범행수단이 진화했다. 전화금융사기의 총책은 대부분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전종 수사팀을 전국 각 시·도경찰청에 확대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외사국과 협조하여 중국, 필리핀 등에 설치된 코리안데스크에 전화 금융사기 전담요원을 신규 파견하고, 해외에서 범행 중이거나 도피 중인 피의자에 대해서든 ‘인터폴 적색수비 및 송환 요청’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검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화금융 사기범죄 조직은 ‘악성 모바일 앱’을 피해자에게 유통하면서 시작된다. ‘악성 모바일 앱’은 정상적인 앱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이를 조작해놓은 해킹 앱으로, 휴대전화 속 개인 정보를 유출시켜 사기범죄 총책에게 보내고 정상적인 금융·공공기관에 거는 전화를 차단하고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앱이다. 나날이 진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학교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의무교육을 시작했다. 특히 서울에서 대낮에 마약이 든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준 사건은 청소년이 마약의 위협에 너무나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준 강력한 경고로 생각된다. 청소년 시기에 선배나 친구의 권유로 혹은 단순한 호기심에 흔들려 마약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한 번쯤은 괜찮아, 나는 중독에 빠지지 않은꺼야’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다. ‘마약의 중독성은 너무나 위험해서 단한번의 실수로도 중독되고, “멈춰야지”라고 마음먹었을 때 이미 극심한 금단의 고통에 빠져 도저히 혼자의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었다.’라는 경험자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지금 마약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문턱에 와 있다. 예방 교육과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112신고이다. 마약을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꼭 확인해야 하고 만약 내 주변에 마약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저 없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요즘 인터넷과 SNS로 마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도 문제지만 마약 범죄자들이 오로지 돈을 목적으로 아직 스스로 지킬 힘이 부족한 청소년에게까지 손을
현대 사회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것은 중요한 가치다. 그러나 우리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작은 적들이 존재한다. 그 중 한 예가 바로 진드기다. 진드기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심각한 질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발생시킨다.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 SFTS는 6~10월 집중 발생한다. 두 질병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SFTS는 올해 19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4명이 사망했을만큼 높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농작업 전에 첫 번째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소매와 긴 바지로 된 농업용 작업복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또한 두 번째로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진드기가 옷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로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을 권장한다. 넷째로 풀 위에 앉을 때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하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약 4시간마다 옷과 노출된 피부에
산업기술은 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기업과 국가는 산업기술을 개발해 확보하고, 이를 지켜내는 것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산업스파이들의 범죄는 날로 첨단화·지능화·국제화 되어 가고 있기에 개별 기업의 자구책만으로 이를 온전히 지켜내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산업기술 유출 사건은 123건에 이르며, 우리 기업의 기술을 해외에 유출하여 약 1,700명이 검거 되었다. 특허청이 추산한 결과 우리나라의 연간 영업비밀 피해 규모는 최대 58조원에 이른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가는 기술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술유출 범죄의 검거와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범죄의 형량을 기존 15년 이하 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하였고, 순천경찰서는 기업의 산업기술유출 피해 신고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2022년 12월 1일 ‘순천경찰서 산업기술유출 신고센터’를 개소하였다. 순천경찰서 산업기술유출 신고센터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보호 방법, 기술 유출 증후, 유출 시 증거확보 등의 선제적 교육을 통해
매년 5월에서 7월 사이가 되면 눈에 띄게 예쁜 꽃이 있다. 흰색과 붉은색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양귀비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마약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도심과 시골에서 관상용으로 기르는 경우가 있고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 속설로 재배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단속용 양귀비와 관상용 양귀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점은 꽃의 줄기를 보면 알 수 있다. 단속용 양귀비 줄기에 잔털이 없고 매끈하다. 반면 관상용 양귀비는 잔털이 많다. 또한 열매로도 구별이 가능한데 단속용 양귀비는 크고 둥근 열매가 열리고 관상용 양귀비는 작은 열매가 열러 크기 차이가 상당하다. 마지막으로 꽃잎 차이도 있다. 단속용 양귀비는 꽃의 중앙에 검은 반점이 있지만 관상용 양귀비는 없다. 양귀비는 습관성ㆍ의존성이 강한 마약 원료이기 때문에 경찰을 비롯한 국가기관에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구별방법을 숙지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