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민 518명이 한강 작가의 작품 중 인상 깊은 구절을 필사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 필사하기’ 행사를 11월 한 달 동안 연다. 이번 행사는 대표작품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된 5·18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시민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민 518명을 선착순 모집해 인상 깊었던 구절을 필사할 수 있는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 ‘필사 존’을 각각 운영한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작성한 필사를 한데 모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무등·사직·산수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도서를 추가 확보해 제공하고, 11월부터 도서대출 권수를 1인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등 독서문화 향상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대표작품 톺아보기 순회강연을 마련한다. 15일 산수도서관에서는 이강선 교수가 ‘채식주의자’, 16일 무등도서관에서는 허희 문학평론가의 ‘소년이 온다’, 21일 사직도서관에서는 김형중 교수의 ‘작별하지 않는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오는 11월 7일과 21일 2회에 걸쳐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11월의 ‘목요콘서트’ 무대를 연다. 목요콘서트 ▲17회차는 졸리브라스사운드의 금관5중주 무대인 ‘해설과 함께하는 졸리브라스사운드’ ▲마지막 18회차는 질러 공연단체의 ‘노래 입은 우리나라’ 성악공연이다. 먼저 17회차인 7일 공연은 웅장하고 화려함의 상징인 금관악기로 구성되었으며, 클래식, 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금관악기의 매력적인 화음으로 연주 할 예정이다. ‘졸리브라스사운드’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금관5중주로 운영되는 단체로, 2018년 창단되었다. 금관악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색과 화려함, 웅장한 사운드의 공연을 관객들과 소통하며 클래식 및 재즈, 스윙, 영화음악 공연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출연진은 트럼펫 오창훈·하민중, 호른 오은영, 트럼본 홍성혁, 튜바 장현성이다. 올해 마지막 공연은 질러(Ziller)의 ‘노래 입은 우리나라’를 주제로 192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의 전통적인 가곡의 감성과 현대적인 특징을 표현한 감동적인 성악 무대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11월 4일 오후 3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예술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무등의 판을 벌이다!’의 네 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는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이 초청되어 ‘광주의 역사, 무등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호남 의병들의 저항정신과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이어지는 광주 정신의 흐름을 탐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호남의 의병들이 보여준 강인함과 의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헌신과 투지를 중심으로 무등의 정신을 살펴본다. 고경명, 김천일, 최경회 등의 의병 활동과 이치 전투에서의 활약을 통해 불굴의 투쟁심을 되새기며, 황진 장군과 권율 장군의 활약, 호남 의병들의 용기와 충성심이 호남 지역 정신에 어떻게 뿌리내렸는지 조명한다. 광주 정신이 지닌 불의에 항거하는 비판적 정신의 기원과 함께, 무등의 정신이 상징하는 공동체적 헌신과 결속력을 함께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황현필 소장은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인문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후 EBS와 공무원 한국사 강사와 국가보훈처 보훈선정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역사교육에 힘써 왔다. 이후 왜곡된 역사를 바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4 호남지역 정보보호 해커톤대회'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 원장 이경주),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 전남대학교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모의해킹 기술 (Web해킹, Pwnable, 포렌식, Reversing, MISC)을 적용한 문제들이 출제되며, 참가자들은 이를 CTF 방식(Capture The Flag)으로 해결한다. CTF 방식은 주어진 정보기술 문제를 해결해 점수를 획득하며 경쟁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며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정보보호에 관심있는 호남지역의 일반인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총 27개팀, 98명이 참여하며 ▲ 대회전 사전 온라인 문제풀이 교육 ▲ 관련대회 입상경력자를 전문 길잡이(멘토)로 배정하여 지원한다. 또한 ▲ 전문가 특강 ▲ 업계 선배와의 대화를 통한 정보보호 분야 주요 이슈, 산업 전망 및 직무 역량강화 기회도 제공한다. 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 김과 천일염의 고부가가치화·글로벌 브랜드 제고를 위해 서울서 개최한 2024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과 소금박람회에 내외국인 21만여 명이 몰려 김 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전남산 김과 김밥, 김부각, 김스낵 등 김 제품에 대한 방문객의 관심이 뜨거웠다. 전국에서 소비하는 80% 이상의 김을 생산하는 전남도는 김 역사 전시관, 아트김밥 체험관, 김 뜨기 체험관, 수산물 홍보·판매관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전남산 김에 대한 마케팅과 글로벌 브랜드를 높였다. 소금밭 어린이 놀이터, 천일염 웰빙 체험존, 천일염 염장 체험존, 천일염 카페 등 천일염의 건강성도 부각했다. 특히 전남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김밥 10여 종을 장성의 현대푸드시스템에서 생산해 방문객에게 시식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국내용·수출용 전남산 김밥 제품에 대한 다양화를 꾀하는 계기가 됐다. 전남도는 이번 축제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산 김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높이면서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품종 종자 개발, 친환경 김 생산 면적 확대를 통해 안정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기관사 체험행사를 열고 전동차 운전과 차량기지 내 안전설비 견학 등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지 내 운전취급실 및 검사고 견학, 지하철 안전 교육, 전동차 운전, 기관사들과의 질의응답 등 평소 경험하기 힘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이번 체험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진로 계획에 도움을 주고, 지하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여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 체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대한민국 청년 유림이 한곳에 모여 유림 결속과 도덕성 함양을 다짐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청년 유림대회가 지난 2일 국립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유현호 순천부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장, 박태성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본부회장 등 유림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묘향배, 공로패 및 상장 수여, 내빈 축사 및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도는 의향으로서 유교 전통유산을 지키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 유림과 함께 공자가 꿈꾼 대동세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유림 발전에 공이 있는 정현중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본부 상임부회장과 김길영 순천시지부 사무국장에게 도지사 공로패를 수여했다. 전남도는 전남향교재단을 비롯한 5개 유림단체에 유림지도자 교양강좌, 선비체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맹모삼천지교 포럼 등 사업비를 지원해 유교문화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본부는 1976년 창립 후 22개 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5~6일 목포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걷는 평화·생명의 길’을 주제로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평화페스티벌은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 등이 주관해 개회식, 기조 강연, 특별강연, 주한 외교사절 초청 강연,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5일 오전 10시 영암 호텔현대 바이라한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개회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의 환영사,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베리트 레이스 안데르센 노벨위원회 위원장 등 세계 저명 인사들의 축하 영상이 소개된다. 본행사에선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대한민국 100년, 김대중 100년’, 자넷 잡슨 남아공 투투재단 CEO의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화해와 평화: 한국에 대한 함의’ 기조강연이 준비됐다.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정책이 한국 문화예술과 한류 문화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는 테마토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임원, 선수 등 79명으로 구성된 광주선수단이 ‘제1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 참가를 위해 중국 충칭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중국 충칭시 일원에서 열리는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에서 광주의 문화를 알린다. 대한체육회와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고 중국 중화체육총국이 주최하며 광주광역시가 후원한다. 배드민턴(전대사대부중, 광주체중)과 농구(광주수피아여중, 문화중) 탁구(빛고을클럽, 경신중, 송정초, 태봉초) 등 3개 종목 선수단 70명과 임원 9명이 참가한다. 본 행사는 양국 청소년들에게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 및 국제친선을 도모하고 국가 간 미래지향적 관계 형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선수단 80명이 광주를 방문하여 합동훈련과 공식경기, 광주김치타운 방문 등 화합의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나누었다. 전갑수 시 체육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양국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스포츠를 통해 꿈과 우정을 키우길 바란다.”며 “광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 <안녕! 히어로~>가 오는 11월 2일(토) 12시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아트날라리는 <안녕! 히어로~>라는 슬로건으로 경계 없는 상상과 창작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함께하며 내 안의 숨은 예술 감수성을 깨우는 ‘내 안의 히어로를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예술시민배움터 지원사업, 창의예술학교 운영사업,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4개 분야 40개 광주문화예술교육단체가 함께한다. 광주문화예술교육의 비전인 ‘예술시민이 되다’를 위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경계 없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단체들이 참여하는 공식행사 ▲개막행사 ‘안녕! 히어로~’ ▲폐막행사 ‘언제나 히어로’와 시민참여 행사(1종) ▲포토존 ‘내 안에 히어로를 만나요~’ ▲미션 ‘히어로를 찾아라!’▲2024 광주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단체의 전시・공연・체험 행사(39종) ▲지구를 위한 먹거리존(1종) ▲유관기관 협력프로그램(5종) 등 46종의 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통합문화이용권사업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평소 여행이 어려운 노인 등의 문화활동 범위를 넓히고, 국내여행의 기회를 확대하여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을 실천하고자 ‘문화누리카드와 떠나는 국내여행’을 시범운영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 순창발효관광재단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대상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협의를 통해 순창발효관광재단에서 관광버스를 제공하고, 광주문화재단은 광주지역 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모집하여 순창군내를 여행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3차례 운영했다. 지난 4월 13일에는 동구 관내의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14명, 10월 23일은 어등재활원(원장 백은희)의 장애아이들 30명, 10월 24일은 소화누리(원장 심미경 엘리사벳수녀)의 장애인 54명과 순창을 방문하여, 강천산 트레킹, 고추장 또는 떡 만들기 체험, 식물원 탐방 등 참가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특히, 2~3회차는 참가자 모집 및 문화관광 여행 운영전반이 가능한 국내여행 업체와도 협력하여 민관 협력을 통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편의 제고에 기여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민간 협력 문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 연고팀인 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광주 관광기념품 할인이벤트’를 연다. 할인이벤트는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관광기념품 광주굿즈’에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오매나인형, 광주랜드마크 에코백, 광주오월의향 이팝나무비누, 광주시티 피크닉매트, 광주자치구 머그컵 등 굿즈를 12~50% 할인 판매한다. 단, 할인 품목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된 관광기념품에 한한다. 윤창모 관광도시과장은 “이번 할인전은 지역연고팀인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통산 12번째 우승을 프로야구 팬들과 관광객이 함께 축하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했다”며 “관광기념품을 통해 광주의 매력을 더욱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