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올해도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4~6월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 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 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오는 4월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 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 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4월 13일부터 28일까지 5개국의 미술관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영화 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 순회상영 프로그램 '미술관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는 전시, 소장품 관리, 보존복원, 해설 등 미술관의 전반적인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정보를 들려준다. 유럽과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미술관의 실상을 다룬 영상은 다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시대 미술관에서 다뤄지는 다양성과 포용성, 접근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술관의 방향성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한다. 첫 번째 영화로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보여주는 <내셔널 갤러리>(2014)는 미국의 영화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Frederick Wiseman, b.1930-)이 영국 런던에 위치한 내셔널 갤러리에서 12주가량 체류하며 촬영한 작품이다. 작품을 복원하고 전시를 해설하는 미술관의 다양한 일상을 세세하게 보여주며, 파블로 피카소, 빈센트 반 고흐 등 내셔널 갤러리에서 개최한 세계적 거장의 전시도 엿볼 수 있다. (181분) 두 번째로 미술관 내부의 복합적 이해관계를 다룬 <미술관>(2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오는 4월 4일, 광주 남구에 위치한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MX스튜디오에서 2024년 콘텐츠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콘텐츠분야 지원사업 ▲CG활용프로젝트제작지원 ▲체험형융합콘텐츠제작지원 ▲아시아콘텐츠인터랙티브월특화콘텐츠제작지원 ▲OTT플랫폼콘텐츠제작지원 ▲광주글로벌게임센터지원 ▲광주콘텐츠코리아랩지원 등 16개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설명회 이후 상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상담부스를 통해 관심 있는 사업에 대해 세부일정, 지원자격 등을 확인하고 사업담당자와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이경주 원장은 “지역 콘텐츠 기업이 사업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면서 “설명회 이후에도 기업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 일정과 상세한 내용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gicon.or.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구입하고 기증·기탁자를 모집한다. 공고 기간을 거쳐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의병 유물 매매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 구입에선 활, 화살, 포, 화약통 등 무기류와 의병 활동(인물) 관련 서화류 및 민속품 등에 집중한다. 시대는 을묘왜변(1555년)부터 3·1운동(1919년)까지다. 매도를 바라는 개인,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되며, 유물 구입은 서류 심사와 실물 심사를 거쳐 도난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 결정한다. 전남도는 유물 구입뿐만 아니라 기증·기탁도 상시로 받고 있다. 지금까지 수집된 기증·기탁 유물은 1천585점(기증 383·기탁 1천202)에 달한다. 기탁 유물에는 정유재란 때 의병이 사용했던 검과 구례 화엄사 의승군 지원 고문서 등 중요 유물이 포함돼 있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유물 기증·기탁은 박물관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과 공유함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의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 4기 회원 류현서양(23․전남대 디자인학과 4년)이 한국타이어 ‘사내 커뮤니케이션용 캐릭터 산학 협력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용 캐릭터 산학 협력 프로젝트’의 시상식을 갖고 광주KDM+ 4기 회원인 류 양과 부산의 변종현 군(26․울산대 산업디자인학전공 졸업)이 공동 작업한 캐릭터 디자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KDM+는 지역 대학생 가운데 역량있는 디자인 인재를 선발, 세계 일류 수준의 디자이너로 육성하기 위한 현장실무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산학 프로젝트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 등이 협력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지난 1월부터 3월 15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국에서 참여한 디자인 전공 학생 19명을 12개 조(개인 8조, 팀 4조)로 구성, 캐릭터 디자인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한국타이어측은 고유의 기업문화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 기반의 ‘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호남 최대 인쇄집적지인 광주시 동구 서남동 일대 인쇄소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쇄산업 육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는 27일 오전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인쇄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광주 인쇄산업 육성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사업’ 일환으로, 호남 최대 인쇄기업 집적지인 광주 서남동 일대의 인쇄소공인 육성과 집적지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시 동구 서남동 일대는 80여 년의 역사와 함께 경인쇄, 제책, 제본, 후가공 등 고용인원 10인 이하의 인쇄기업 300여 개가 몰려있는 호남 최대 규모의 인쇄 집적지이다. 그렇지만, 남동 인쇄거리는 그동안 스마트 기술의 발전, 인쇄물량의 역외 유출, 구도심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주시와 디자인진흥원은 광주인쇄비스니스센터를 통해 인쇄소공인 육성과 집적지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인쇄소공인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기업 지원 △홍보마케팅 △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판로 확보가 어려운 중증장애인 도예 작가의 작품을 홍보하기 위한 도자 전시회 ‘안녕? 우리의 봄’이 도청 윤선도홀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무안자립원과 목포장애인요양원이 주최하고 전남도가 후원한 이번 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문화교류의 장이다. 27일 개막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나광국 전남도의원, 김산 무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분 전시 및 판매 부스가 운영돼 토분 활용 원예 일일 체험이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전시는 남다른 끈기와 노력 끝에 탄생한 멋진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작가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에 감동과 위로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장애인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도록 전남 행복 시책을 더욱 힘껏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무안자립원과 목포장애인요양원 등 장애인단체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전남형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사업, 장애인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공사는 지역 곳곳에 핀 봄꽃 명소와 문화‧예술 관광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봄꽃 지도’를 제작했다. ‘봄꽃 지도’는 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과 여행객들이 3부터 5월 지역 봄꽃 명소를 둘러보고 주변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 지도에는 개화시기별로 ▲개나리(광주천) ▲벚꽃(양산호수공원,쌍암공원) ▲유채꽃(산동교친수공원) ▲장미(조선대학교, 풍암호수공원) ▲이팝나무(광주시청) 등 15곳의 봄꽃 명소를 소개했다. 또 인근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기관과 민간 운영 전시관 등의 위치 정보를 담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은 봄을 맞아 각종 전시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마을 곳곳에 있는 작은 미술관 등도 특색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또 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꽃과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봄꽃 지도는 광주문화관광 홈페이지(오매광주)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각종 전시‧행사 내용은 홈페이지 행사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우리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 단체와 동아리를 지원하는 2024년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 및 동아리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 및 동아리 사업은 지역 내 문화예술분야 예술인의 건전한 활동을 지원·육성하기 위하여 예술단체 및 동아리가 계획한 문학·시각·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지원대상은 ‘단체’와 ‘동아리’ 2개로 구분하며, 지원규모는 총 160건으로 ▲‘단체’는 10건, 단체별 300만 원 정액지원하며 ▲‘동아리’는 150건 선정해 동아리별 130만 원을 정액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광주광역시 시정 사업과 연계하여 광주FC, 광주비엔날레, 기아챔피언스 등 지역의 주요행사 장소에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모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첨부파일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창작지원팀으로 문의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부터 19세 청년(2005년생)에게 공연·전시 등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미성년에서 청년이 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순수예술 관람비를 지원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전남에 주소를 둔 19세 청년 5천549명에게 신청 순으로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원 대상 청년이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 예스24의 누리집·모바일 앱에서 이용을 신청하면, 나이와 주소지 확인을 거쳐 공연·전시 관람권 예매에 사용할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발급 자격 확인 후 10만 원은 포인트로 바로 지급하고 5만 원은 올해 상반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영화와 대중가수 콘서트를 제외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순수예술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이며, 발급 관련 안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1544-3412)로 문의하면 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에 노희용 전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을 내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22일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최종 2명을 추천받아 후보자 적격 여부를 검토했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노희용 전 광주 동구청장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노 내정자는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광주시 사회복지과장, 문화수도정책관, 공보관, 문화관광정책실장을 거쳐 민선 5~6기 광주 동구청장 등을 지냈다. 문화예술행정과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공공조직 경영능력 및 경험 등이 풍부해 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4월 5일 광주시의회에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23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산하기관 수장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수장고 건립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으로 늘어나고 있는 산하기관 수장품의 수장공간 확보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가칭)개방형 광역수장보존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 수장고 현황은 광주시립미술관이 작품 5587점을 보유하고 있어 수장고 포화율이 95%에 달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도 424㎡ 규모의 수장고에 1만8012점을 보유, 전체의 97%가 차있는 상태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도 보유 작품이 6만7985점으로 수장고 포화율이 98%다. 김치박물관은 793점을 보유, 80%에 달하고 있다. 이들 시설 모두 개별시설의 수장고 부족으로 공간활용과 수장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한국학호남진흥원 등 3개 기관의 경우 최근 3년간 수장품 증가량이 연평균 8200점에 달하는 데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이 확대될수록 수장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2070년에는 이들 기관의 수장품이 52만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기관들의 수장품 보관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