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민주주의 정신 계승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23일(토)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대공연장에서 故 문익환 목사의 끝나지 않은 민주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뮤지컬 ‘늦봄의 길’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故 문익환 목사 서거 30주기를 기념하여 기획된 뮤지컬 형식의 작품으로, 문익환 목사의 생애 중 1970~80년대 시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늦봄의 길 공연의 1막은 꽃다운 젊은 청춘들의 사랑과 꿈 그리고 우정과 우애를 담았고, 2막은 문익환 목사의 민주구국선언문 작성으로 투옥되는 장면부터, 문익환의 아내 박용길 장로(이나영 배우)를 필두로 투옥자들의 아내들인 공덕귀(장유정 배우), 이희호(오하은 배우), 페이문(김재인 배우)의 하모니가 돋보인다. 실제 구속자 가족들은 옥바라지를 하며 기독교에서 고난과 승리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고 부채와 우산등을 들고 시위를 하며 해외에 소식을 알리고 모임을 주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대의 탄압에 맞서는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이들의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이외에도 국가의 현실에 통탄하는 인물인 한지영(양희연 배우), 민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광주문화메세나운동의 일환으로 주식회사 광주신세계,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주식회사 신한은행, 양지회계법인의 지정기부를 받아 개최한 ‘2024년도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 2회를 모두 성료했다. 지난 1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무등육아원에서 진행된 ‘제1회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은 동구 관내 4개소(무등육아원, 광주영신원, 사회복지법인 일맥원, 광주성빈여사) 150명의 아이들과 출연자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전통놀이, 방송댄스, 마술, 캐릭터 인형탈 놀이로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 및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북구 동림동)에서 개최된 ‘제2회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은 복지관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길놀이와 흥겨운 풍물놀이로 시작된 공연은 춘향가와 아리랑을 배경으로 한 한국무용, 퓨전국악, 그리고 관객을 들썩이게 한 퓨전전자국악 무대까지 총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공연을 보는 내내 복지관 이용객들의 표정이 밝아 덩달아 신이 났다”며, “특히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주관하는 ‘아트광주 발전 방안 열린 토론회’가 오는 13일 오후2시 30분 광주문화재단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아트광주의 지난 15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윤익(아트광주24 예술감독)과 정종효(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의 기조발표로 시작된다. 윤익 예술감독은 아트광주가 걸어온 길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정종효 학예연구실장은 아트부산의 성공 사례와 함께 글로벌 트렌드와 지역 미술시장의 연계 방안을 소개하며, 아트광주가 타 아트페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국제적 성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전문가 토론 세션에서는 조인호(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가 좌장을 맡아, 기획자 조진근(일루와유 달보루 관장), 갤러리 대표 문희영(예술공간 집), 작가 설상호, 컬렉터 고일관(나영산업 이사) 등이 함께 아트광주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주요 논의 주제는 ▲아트광주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 <안녕! 히어로~>가 11월 2일 광주문화재단 일대에서 약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 아트날라리는 <안녕! 히어로~>라는 슬로건 하, 경계 없는 상상과 창작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함께하며 내 안의 숨은 예술 감수성을 깨우는 ‘내 안의 히어로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예술시민배움터 지원사업, 창의예술학교 운영사업,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4개 분야 40개 광주문화예술교육단체가 동참했다. 광주문화예술교육의 비전인 ‘예술시민이 되다’를 위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경계 없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단체들이 참여하는 공식행사 ▲개막행사 ‘안녕! 히어로~’ ▲폐막행사 ‘언제나 히어로’와 시민참여 행사(1종) ▲포토존 ‘내 안에 히어로를 만나요~’ ▲미션 ‘히어로를 찾아라!’▲2024 광주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단체의 전시・공연・체험 행사(39종) ▲지구를 위한 먹거리존(1종) ▲유관기관 협력프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민화 특별전 ‘행복한 民畫, 기복과 해학·소망을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목포민화연구회 회원들이 정성껏 그린 25점의 민화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민화의 다채로운 세계를 소개한다. 민화는 서민이 일상에서 사용하고 즐겼던 그림으로, 행복, 출세, 장수 등을 기원하며 해학적 요소로 생활 속 활력을 불어넣는 예술이다. 전시는 1부 ‘민화 속 자연과 삶의 조화’, 2부 ‘민화에 담긴 희망과 기원’으로 구성됐다. 1부는 초충도, 군접도, 화조도, 봉황도 등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민화의 기복적 상징성을 조명하며 장수와 부귀영화를 기원하던 서민의 일상에서 사랑받은 작품들이다. 2부는 책가도, 문자도 등 다양한 기물과 기호가 담긴 작품을 통해 민화 속 함축적 메시지를 탐구한다. 민화가 가진 예술적 감각과 소망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민화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서민의 소망과 문화를 담은 ‘행복화’임을 새롭게 인식하고, 조상이 전한 해학과 소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2024 광주예술인아카데미 예술현장 트렌드강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광주예술인복지지원사업’의 ‘광주예술인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이다. 예술활동과 최신 동향의 접목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자 기획되었다. 본 강연은 11월 14일(목), 28일(목) 2회에 걸쳐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1회차는 ‘예술과 유통’을 주제로 공연 마케팅, 예술품의 온라인 시장 진출, 문화예술 저작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강사는 최승희 신시컴퍼니 홍보실장, 정희전 네이버 비즈니스스쿨 전문강사, 김정희 법무법인 라포 변호사 등이다. ▲2회차는 ‘예술과 AI’를 주제로 AI와 문화예술 콘텐츠 융합사례,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 제작기, AI 기반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진행되며, 강사는 신정호 CJ올리브네트웍스 기술고문, 전유진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 소장, 정옥선 한국미래콘텐츠연구소 대표가 나선다. 이번 강연은 광주광역시 거주 (예비)예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차별로 온라인 접수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급변하는 사회,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앞에 특히 노년층, 장애인 등이 느끼는 디지털 장벽은 더 높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문화예술작은도서관에서 디지털 역량강화 강좌를 마련한다. 강좌는 11월 12일(화), 14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진행된다. 1차시에는 스마트폰 활용을 주제로 ▲기본 조작 배우기 ▲키보드(문자 및 음성) 입력 ▲QR코드 스캔하기 ▲카카오톡 활용법에 대해 설명한다. 2차시에는 키오스크 활용을 주제로 ▲강좌용 키오스크 체험하기 ▲카페, 음식점 등 실생활 적용 방법을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사로는 김미환 씨가 나선다. 해당 강사는 동구청에서 정보화 및 스마트폰 강좌, SNS 강사로 활동하며 노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를 위해 다양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및 디지털 문해강좌 전문지도사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로서 수강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강좌는 성인 누구나 신청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수목원이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줄어든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특집 프로그램 ‘똑똑한 로제트’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잎을 땅에 바짝 붙여 지혜롭게 겨울을 나는 로제트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모습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참가 신청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단체에서 가능하며,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12월3일부터 3주간 총 12회 운영되며, 1회당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목원정원사업소 지질공원과(062-613-7853)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만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지혜롭게 겨울을 보내는 로제트 식물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생태명소 중 하나로 시민들에게 휴식처는 물론 새로운 생태교육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5·18을 재현한다는 것-임철우와 한강 도서전’을 기록관 3층에서 내년 1월 2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의 온다’ 배경이 된 5·18민주화운동이 문학 속에서 어떻게 재현되는지에 주목해 ‘오월문학’의 대표작가 임철우와 한강의 작품을 중심으로 도서전을 구성했다. 전시 도서는 임철우 작가의 ‘봄날’, ‘아버지의 땅’ 등 17권,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12권으로 총 29권이다. 책과 함께 설명자료와 한강 작가 관련 스크랩북도 전시돼 관람객의 이해를 높였다. 도서는 전시 기간 중 4층 도서자료실에서 읽을 수 있다. 1997년 발표한 임철우 작가의 소설 ‘봄날’은 검증된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5·18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장편소설로, 한강 작가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 독자의 관심을 받은 한강 작가는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국가폭력과 개인의 상처를 특유의 절제된 시적 언어로 인간의 잔혹성과 존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임철우와 한강 작가는 동일한 시간, 같은 공간 속에서 벌어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은 7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국가지정유산 추진을 위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문화유산적 가치 발굴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와 진원지의 학술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박찬승 한양대 교수),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현장과 보존(신웅주 조선대 교수),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현장과 보존(김종순 전 나주시 문화예술과장), 학생독립운동의 해외평가와 국제연대(장우권 전남대 교수), 학생독립운동의 국가지정유산 승격방안(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 등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한규무 광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나주역과 광주역에서 광주고등보통학교(현 광주제일고), 광주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현 전남여고), 광주사범학교(현 광주교대), 광주농업학교(현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의 주도로 전개한 항일운동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미주까지 독립운동이 확산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내 문화예술 향유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을 올해 두 번 개최한다.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은 광주문화메세나운동의 일환으로 주식회사 광주신세계,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주식회사 신한은행, 양지회계법인의 지정기부를 받아 진행된다. 지난 1일 오후 7시 무등육아원에서 진행된 ‘제1회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은 동구 관내 4개소(무등육아원, 광주영신원, 사회복지법인 일맥원, 광주성빈여사)의 유아 및 초등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방송댄스, 마술, 캐릭터 탈 공연 등을 선보여 아이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에 성료했다. 공연을 관람한 정은강 무등육아원 원장은 “공연을 보는 내내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정서발달에 좋은 문화 관람의 기회가 아이들에게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 원장은 “우리 아이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주시면 좋겠다”며 후원기업들과 광주문화재단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2회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이 오는 6일 오후 3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예술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무등의 판을 벌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클래식 음악사의 주요 흐름을 다루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강연으로, 청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비발디,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등 바로크 시대부터 낭만주의에 이르는 클래식 음악사의 변화와 발전을 조망한다. 비발디의 ‘사계’를 통해 자연의 변화를 묘사한 바로크 음악의 특징을 살펴보고,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로 대표되는 관현악 모음곡을 감상하며 그의 음악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과 ‘세레나데 13번’을 통해 그의 천재성을 엿보는 시간을 갖는다.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와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통해 그의 열정과 창조적 의지를 탐구하고,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의 낭만적 선율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서정성과 강렬함을 조명할 예정이다. 조윤범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작가, 강사,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이다. 선화예술고등학교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