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3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949 천대로 전년 말 대비 1.7%(446천 대)가 증가했으며, 인구 1.98 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 하고있다. 자동차 보유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화재 또한 증가추세에 있는데,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2023년 3년간 차량 화재는 11,398건으로 하루에 평균 약 10대의 차량이 화재로 소실 되며 올 한해에만 벌써 996건중 승용차에서만 487건이 발생했다.자동차는 휘발유, LPG와 같이 가연성과 폭발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고 차량사고 후 발생된 화재가 대형 인명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의 비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대부분 화재는 초기에 소화기 1대로 쉽게 불을 끌 수 있다. 차량 화재도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 이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이상의 몫을 하는 것과 같아 차량 화재 역시 초기화재시 소화기를 사용하게 되면 작은 용량의 소화기로도 쉽게 불길을 잡을 수 있다. 다만 큰불일 경우 진화를 시도하는 것보다 안전한 곳으로 몸을 먼저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 하겠다.차량용 소화기 비치
마약을 투약한 채 서울 강남 길거리 한복판에서 소리를 지르던 여성과 헛소리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함께 마약을 투여 후 환각 상태로 길거리에 뛰쳐나와 여러 번 “살려 달라”고 외치다 경찰에 신고됐다. 이처럼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의 ‘마약사범 현황’ 집계에 따르면 2018년~2022년까지 검거된 마약사범 5만 3,740명 중 52%에 해당하는 2만 7,957명이 재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습성이 가장 강한 절도나 강도도 20%가량인 점을 비춰보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실형을 살고 나와도 재투약을 생각할 정도로 마약은 중독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애초에 재활을 통해 예방하거나 호기심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재범률이 높은 것을 참작해서 사법기관에서는 초범이라도 선처 없이 징역형 등의 엄중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또한 재범이 아니더라도 상습 투약이 인정된다면 가중처벌이 부과될 수 있다. 마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경찰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 요소를 지역 사회 주민들이 찾아내고 신고나 제보를 통해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리소문없이 퍼져나가는 마약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
우리나라는 완연히 봄이 시작되는 3~4월을 전후로 바람이 가장 세게 불고, 비 오 는 날의 횟수가 적어 작은 불티만으로도 쉽게 화재가 발생한다. 하루 중 산불이 가장 일어나기 쉬운 시간은 습도가 낮은 낮 12시에서 18시 사이 며,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많이 발생한다. 사계절 중 산불에 가장 주의해야 할 계절은 바로 봄이다. 자연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봄철에 일어나는 산불의 대부분 원인 은 입산자들의 부주의에 인한 실화, 한식날을 전후한 성묘객들이 담뱃불, 논·밭두 렁 또는 농산폐기물 소각 중 실화, 어린이들의 불장난 등이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 등산할 경우는 라이터, 버너 등 화기 물질의 휴대를 일절 금하고 ▲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의 취사 행위나 불 피우는 것도 일절 금해야 한다. ▲ 밭두렁·논두렁을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시에는 소방서 등에 사전신고를 하고 불길이 산림에 옮겨붙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아울러 불장난을 하지 못하도록 평상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 산불이 발생한 경우, 피해지를 복구하는 데 30년이 걸리며, 자연적인 생태계 회복 은 100년이라는 긴 세월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
문득 몇 년전의 공익광고가 생각난다. 어두운 도로 한복판에서 촬영 스탭이 배우에게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몇 명까지 줄었으면 좋을까요?”라고 묻자, 배우는 머뭇거리다 “한.. 50명쯤...”이라고 답을 한다. 그러자 어두웠던 주변에 조명이 켜지면서 그 배우의 가족들이 앞에 서있는게 보이고, 촬영스탭은 “앞에 보이는 분들이 50명입니다”라고 말을 하자 배우는 그제서야 아차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라도 그게 내 가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하여서는 안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해 2,000명 후반대의 교통사고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을 생각하면 50명은 실로 엄청난 숫자이다. 그렇다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중 첫 번째는 상향등 작동의 생활화이다. 많은 운전자들은 상향등 작동을 꺼려한다. 그 이유로 상대방 운전자에 대한 배려(속칭 ‘눈뽕’ 방지), 그리고 운전자 입장에서 도로가 어둡지 않아 앞이 잘 보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가로등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도심지 내에서는 차량 전조등 조차 켜지 않은 차량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맞은 편에 차량이
최근 전화금융사기는 더욱 교묘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가짜 음성을 사용하여 실제 금융기관 직원처럼 들리게 하거나 검찰 수사관인 척하면서 SNS로 수사 관련 서류를 보내는 등의 방식으로 피해자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정교한 방법들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사기 행위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수는 감소했지만, 피해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피해 금액이 전년 대비 35.4% 증가한 1965억 원으로 1000만원 이상 고액 피해와 2030 젊은 층의 피해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억 원 이상 초고액 피해의 경우 정부·기관 사칭형 사기 수법에 당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사회 초년생인 20대 피해자 대부분은 금융감독원 직원 등 기관 사칭형 사기 수법에 당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택·생활자금 수요가 많은 30~40대는 금융회사를 사칭해 저금리로 대환대출할 수 있다며 기존 대출상환 또는 수수료 선입금을 요구하는 대출 빙자형에 취약하였다.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보았거나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체없이 해당 금융기관에 계좌 지급 정지를 신청하고 112 또는 118(한국인터넷진흥원)에
소방청은 최근 재난의 양상이 복합화되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증가하고, 재난의 유형 또한 다양화됨에 따라, 정부와 국민 개개인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하여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이다.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5세 미만의 유아기부터 60세 이상의 노년기까지 신체 반응 및 인지적 특성을 고려하여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일상 속 재난 대처요령 학습 및 실천을 위해 4개분야(응급처치, 화재, 생활안전, 재난안전)의 소방 안전 가이드를 제작, 배포하여 안전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자기주도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 활성화를 추진한다. 둘째,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이다. 이웃을 돕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반복 교육에 중점을 두는 교육체계를 정립하고, 안전교육 전문 강사 양성, 장애인 맞춤형 체험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재정립하는 등 지속 가능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한다. 셋째, “정부도 역할을 다하는(By Govenment)”이다. 정부가 역할을 다하는 사회적 시스템 작동 및 개선을 위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 관련
최근 사기 수법은 다양해질 뿐만 아니라 고질적·악질적으로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그중 서민경제 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10가지 사기 범죄는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 ▲보험사기 ▲사이버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 ▲가상자산 사기조정 ▲투자리딩방 사기신규 ▲연애빙자사기신규 ▲미끼문자 등 스미싱신규가 있다. 특히, 금융·통신의 발달로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손쉽게 행해지는 투자리딩방 사기, 연애빙자사기와 같은 ‘신종사기’의 증가로 전반적인 사기범죄 발생건수는 ‘17년 6,419건에서 ’22년 10,089건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증가추세를 막기위해 전남경찰은 「10대 악성사기」로 척결 대상을 재편하고 T/F를 운영해 특별단속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T/F팀 운영과 더불어 국민들에게 매일 새로워지는 신·변종 사기 수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교육하는 등 국민 자신도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경각심을 심어주며 나뿐만 아니라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기간 부주의의 의한 화재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새삼스럽게도 겨울철보다 더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계절이다. 특히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 그리고 강한 바람 등 화재가 발생하기 가장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작은 불티가 큰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속에서 부주의의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봄철 부주의 화재예방을 위해 다음 몇 가지를 당부 드리고자 한다. 첫째, 담뱃불은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하며 입산 시 절대 성냥이나 라이터를 소지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취사 시에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이뤄져야하며 취사가 끝난 이후는 주변 불씨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셋째,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은 절대 금지이며 화재가 발생 할 경우 빠르게 119에 신고해야 한다. 사소한 부주의로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고 환경적, 경제적 피해는 헤아릴 수 없다. 무엇보다 한번 잿더미로 변한 우리의 산림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사전 예방을 통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을 훼손하는 일이
현재 농촌 지역의 고령화 및 독고노인의 증가로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2012년 개정되어 신규주택은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 비치토록 하는 등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 및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국민 모두가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세심한 주의와 불조심의 생활화가 절실히 요구 된다. 지난 2021년~2024년 4월 현재 3년간 담양소방서 관내 화재는 총 316건이 발생하였고, 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51건으로 3년간 총 화재의 16.1%를 차지했다. 주거시설 중에는 단독주택이 44건 86.3%, 공동주택이 2건 3.9%,주거용 컨테이너등 기타주택이 2건 3.9%순으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주택 화재중 인명피해는 2022년 1명(사망 1명)에서 2023년 2명(사망 1명, 부상 2명)으로 분석 되었다. 최근 3년 주택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인적부주의요인 23건, 전기적 요인 18건, 미상 5건, 기계적 요인 1건, 방화요인·가스누출·제품결함·기타 각 1건 순으로 조사됐다.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노후
봄철은 따듯한 기온,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 화재 발생의 최적 조건이 형성되는 기후적 요인과,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지역축제 등 시민참여 행사 개최가 많은 만큼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비율 또한 높다. 최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화재가 59,742건으로 전체 28.4%를 차지하고 있다. 봄철 화재의 원인으로 부주의 33,487건으로 가장 많았다. 봄철에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계절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주의 화재의 요인들을 살펴보면 담배꽁초로 인한 산불화재, 음식물 조리중 발생하는 주택화재,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하는 화재 등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담배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피우고 담배꽁초를 버릴 때는 불씨가 남아있는지 재차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산행 중에는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하며, 야산 주변에서 불법 쓰레기 소각 및 논, 밭두렁 소각을 금지하도록 한다. 가정 내에서는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말고 외출 전에는 반드시 가스레인지 불이 꺼져 있는지 확인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당국은 제도를 정비하여 공사장 화재 안전 컨설팅을 하고 있다. 건축공사장에 설치하여야 하는 임시소방시설은 소화기, 간이 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비상벨, 싸이렌, 확성기), 간이 피난 유도선으로써 화재위험이 있는 건축공사 현장에 설치하여야 하는 의무 소방시설이다. 화재위험 작업장의 종류는 인화성, 가연성, 폭발성 물질 취급 또는 가연성 가스 발생 작업, 용접·용단 등 불꽃 발생 또는 화기 취급 작업, 전열 기구, 가열 전선 등 열 발생 작업 등, 부유 분진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작업 등이다. 특별히 공사장 용접 ․ 용단 작업 공사장에는 작업 시 발생하는 금속성 불티로부터 가연물이 점화되는 것을 방지 해주는 차단막인 방화포 성능 기준을 제도화하였고, 용접 등 중요공사 사전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재감시자 배치를 권고하고 있다.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대상물로는 신축·증축·개축·재축·이전·용도변경 또는 대수선을 하려는 부분의 연면적이 1만5천 제곱미터 이상인 것, 신축·증축·개축·재축·이전·용도변경 또는 대수선을 하려는 부분의 연면적이 5천
전체 교통사고 및 음주운전 사망자는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감소추세였지만 여전히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난폭 운전 사고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26명으로 전년인 2022년 202명보다 1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도민들은 교통안전에 가장 위협을 느끼는 요인으로 ‘음주운전’과 ‘과속·신호 위반’을 꼽아 집중 단속과 홍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교통사고 감소와 위협 운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경찰청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3월부터 연말까지 연중 음주운전과 고위험 운전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암행순찰차와 기동순찰대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2023년 7월 1일부터는 중대 음주운전 사망사고 야기자, 상습 음주운전자 등 음주운전 범죄자에 대해 구속은 물론 차량 압수와 몰수를 할 수 있고 압수 된 차량은 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받게 되면 공매 절차 등을 거쳐 매각 대금이 국고에 귀속되는 등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 엄벌을 강조하고 있다. 음주운전 폐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단 한 번의 음주사고로 인생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