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김장철을 맞아 11월 말까지 관내 절임배추 생산시설 700개소를 대상으로 배추, 소금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명품 해남절임배추’의 명성을 지키고 불량 절임배추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합동으로 추진하며, 타지역 배추를 해남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외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경우에 대한 여부 등 원산지 표시 및 표시방법 적정여부를 중점 단속하게 된다. 또한 절임배추 생산업체 대상 원료관리, 위생관리, 작업환경관리, 작업자관리 등 절임배추 생산자에 대한 위생관리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적발된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과태료처분 등의 행정조치 후 내년도 절임배추 보조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김장철을 맞아 타지역 배추가 해남배추로 둔갑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단속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30일 농관원, 읍면 절임배추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절임배추 부정유통근절 관계기관 간담회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바다의 햇김 수확이 시작됐다. 지난 10월 31일 해남군 화산면 구성위판장에서 첫 물김 위판이 실시됐다. 이날 위판에는 4개 어가에서 참여해 298포대(120kg기준), 총 35.7톤을 위판한 가운데 가격은 지난해보다 다소 오른 포대당 35만원에서 45만원 선에 거래되었다. 이에따라 역대 최대 위판액 1,138억원을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2025년산도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물김은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엽체가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해 일명‘곱창김’으로 불린다. 곱창김은 해황의 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심하고, 남해안 일대에서 10월말부터 한달정도 짧은 기간 소량만 생산된다. 일반김에 비해 빛깔과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조미없이 살짝만 구워도 바삭한 김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원초가 거친 일반돌김에 비해서도 부드럽고 담백해 돌김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다. 해남군은 592어가에서 8,254ha의 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총 시설량은 16만 5,087책이다. 전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겨울철 발생률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군은 지난 10월 1일부터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특별방역상황실을 운영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해 축산차량의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가금농장 방사사육 금지 등 관련 행정명령 및 공고를 축산농가에 고시했다. 관내 60여개소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보완하고 있으며, 방역차량 2대와 광역방제기 1대를 동원하여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 등을 소독할 예정이다. 가금농장 내 AI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농장 내부로 출입하는 차량 및 사람을 엄격하게 통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축산전용 작업복(또는 방역복)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야생동물 차단을 위한 차단망, 덮개 등을 설치, 구서작업을 철저히 하는 등 농가에서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강원도 동해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2024 해남미남축제가 땅끝해남의 맛과 멋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는 첫날 많은 비가 오면서 개막식 읍면 퍼레이드가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3일간 연인원 24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비가 오는 첫날에도 5만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한데 이어 축제가 절정에 이른 2일에는 10만 8,630명, 마지막날에도 8만여명이 찾아 지난해 못지 않은 성황을 이뤘다. 해남미남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맛있는 먹거리를 풍성하게 선보이며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축제장에는 해남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생육과정과 품종별 고구마, 희귀한 고구마꽃 등을 전시한 고구마 주제관이 운영되어 하루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해남 먹거리의 원류를 찾아가는 미남스토리관에서는 올해 전통장을 주제로, 해남 14개 읍면 전통장과 100선 음식을 선보이고, 해남의 요리명인들과 함께하는 전통장 요리 시연 및 체험행사가 열려큰 관심을 모았다. 해남의 외식업체들이 참여한 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가을빛 물든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맛있는 먹거리 가득한 해남미남축제의 막이 올랐다.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해남미남축제에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가득 선보이고 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 첫날부터 많은 인원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1일에는 개막식과 트로트 축하쇼가 열렸다. 인기 유튜버 수빙수의‘삼치 해체쇼’가 식전 행사로 펼쳐진 가운데 개막식에서는 3일간 해남미남축제를 빛낼 축제 상징물에 해남특산물인 자색고구마 희석액을 채워 조명을 밝히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명현관 군수는“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땅끝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한다”며“전국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해남 농수산물과 맛있는 먹거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해남미남축제에서 가을의 맛과 멋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개막식 후에는 재경해남군향우회 이경욱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500만원을 해남군에 기부했고, 해남농협과 진도농협에서 상호기부를 통해 각 군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오는 11월 1일부터 3일 열리는 해남미남축제는 먹거리로 입이 즐겁고, 볼거리로 눈이 즐겁다. 해남미남축제는 군 대표 농수특산물과 음식들을 선보이는 먹거리 축제로서 해남의 맛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해남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주 무대에서는 1일과 2일 오후 6시부터 각각 미남트롯축하쇼와 낭만콘서트가 열리며 3일 오전 11시부터는 베트남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1일 열리는 미남축하쇼는 미스김을 비롯해 박서진, 오유진 등 인기 트롯 가수들이 출연하며, 2일에는 박기영, 디셈버 DK, 몽니 등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3일에는 베트남 정상급 연예인들과 베트남 국립음악무용단 등이 대거 출연하는 문화예술공연이 마련된다. 이번 베트남 공연에는 베트남 여성동맹 수석 부주석 등 정부 관계자들도 함께해 자국출신 이주여성 등을 격려하고, 베트남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자리도 갖는다. 한국에 거주하는 동남아인들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지난 9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비로 국비 50억 2,9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중앙합동조사단과 군 공무원들이 피해 현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남군 총 피해액은 49억 3,200만원으로 이에대한 복구비로 86억 2,8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남군은 계곡면과 황산면, 산이면, 화원면 등 4개면이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됨에 따라 국비 4억 8,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해남군은 재난관련 부서와 읍면직원들의 세심한 피해조사와 함께 명현관 군수와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 국회의원, 해남군의회 이성옥 의장 등이 한목소리로 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결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내며 국비를 추가 지원받게 됐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50억 2,900만원과 함께 도비 13억 5200만원, 군비 22억 4,700만원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복구비 86억 2.800만원은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4개면을 포함해 해남군 전역의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공공시설은 피해구간 외에 전체적인 정비가 필요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농수축산물이 국회에 진출했다. 해남군은 28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해남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 국회의원과 과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는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김장철을 앞둔 시기를 맞아 우리 농수산물 소비촉진과 물가안정을 위해 온 국민의 의지를 모으고자 하는 해남군의 요청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이 적극 나서 의미있는 자리가 성사되었다. 해남의 건어물, 김치, 장류, 고구마, 참기름 등을 판매한 직거래장터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 직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대부분 품목이 완판되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민형배, 민병덕, 박은정, 서삼석, 서영교, 전현희, 정동영, 박은정 의원 등 36명의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 해남농산물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최근 배추값 상승에 해남군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김장 늦추기 캠페인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11월 중순부터 속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음달 21일‘창작발레 레미제라블’공연이 열린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레미제라블’을 새롭게 해석한 이번 공연은 원작이 지닌 희망과 투쟁, 사랑과 용서 이야기를 현대 발레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댄스시어터샤하르 창단 2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안무가 지우영의 독창적인 안무로 구성됐다.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 강준하가 장발장을 맡아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가수 스테파니와 댄싱9의 정민찬이 각각 코제트와 마리우스 역할을 맡아 극적인 감정을 무대에서 연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를 지원받아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을 순회하며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연은 21일 오후 2시와 7시, 2차례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1만원(해남군민 5,000원)이다. 예매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시작하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세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최근 들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등 고위험군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독감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독감 인플루엔자는 대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므로 10월이나 늦어도 11월 중순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집과 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아동·청소년의 경우 독감 예방접종이 필수이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최소 2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적기를 놓치면 기대했던 예방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제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13세 이하 어린이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6세 이하 어린이는 관내 10개소 의료기관에서 토요일에도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7세 이상 어린이부터 접종을 실시하며, 14세 부터 18세 청소년도 유료접종 (1만원)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면역기능이 약한 고위험군, 특히 13세 이하 어린이 건강 강화와 질병 예방을 위해 독감 접종에 적극 참여 해주길 당부드리며, 본격적인 추위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해남농산물 안정적 공급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해남군 생산·유통인 단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문영표 사장와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임성찬 회장, 농협강서공판장 이준승 사장이 참석했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강서시장을 통해 첫해 2,900만원 납품을 시작으로 2년간 5억 3,800만원의 해남농산물을 판매했다. 특히 대부분 납품 물량이 소규모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주문으로, 평소 판로를 찾기 어려워 중간 상인에게 헐값에 팔 수밖에 없었던 소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판매 품목 또한 초당옥수수, 마늘, 홍고추, 쪽파, 절임배추, 감자, 양파 등 다양해 다품목 소량판매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판로 확보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업무협약의 연장과 공고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지부장 김계열)은 지난 24일 10㎏ 백미 1,000포(3,000만원 상당)를 해남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관내 피해가구 및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쌀소비 촉진운동에도 동참하는 의미로 쌀을 기탁해 지역농촌경제 발전과 쌀값 안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계열 지부장은“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NH농협은행의 온정 어린 지원에 감사드리며,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며“기부해주신 물품은 수해피해가구와 저소득가구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는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백미 나눔,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