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항문 생식기암 등의 주요 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전 세계 122개국에서 시행하는 안전한 백신이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12세 생일이 지난 여성 청소년(2011.1.1.부터 2012.12.31.) △13세부터 17세 여성 청소년(2006.1.1.부터 2010.12.31.) △18세부터 26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여성(1997.1.1.부터 2005.12.31.)이다. 2006년생 이하 여성 청소년과 1997년생 이상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12월 31일까지 3회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지정 의료기관 4개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HPV백신의 최대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성 경험 및 감염 전 가급적 일찍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14세 이전에 접종 시 2회,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 3회로, 접종 횟수가 줄어드는 이점도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추가 선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인건비, 재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가 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업소별 품목 가격이 지역 평균 가격 이하이고, 위생·청결 등 기준을 충족하면 지정 가능하다. 해남군 착한가격업소는 한식, 중식 등 요식업 17개소, 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이 2개소 등 총 19개소로, 이번에 신규 지정된 업소는 갈비사랑, 해동국밥, 한옥경양식, 다드리김밥, 젠틀맨 등 5개 업소이다. 지난 3월 관내 운영중인 업소를 대상으로 신규 지정 신청을 받아 현지실사 평가를 통해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했다. 착한가격업소에는 간판 부착과 함께 인센티브 물품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군에서는 5월 1일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관내 착한가격업소에서 해남사랑 카드 및 QR상품권(지류상품권 제외)으로 결제 시 결제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해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n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국도1호선 기점을 땅끝으로 변경하는 안을 추진한다. 국도1호선은 전남 목포시에서 판문점을 거쳐 평안북도 신의주시까지를 잇는 대한민국의 중심 종축 국도로, 현재 기점은 목포 신외항에 위치한 목포대교이다. 국도1호선 기점은 1911년 개통 당시 목포 유달산 아래 과거 일본 영사관 앞 위치에서 2012년 목포대교가 개통되면서 목포대교 종점인 충무동 고하도로 시작점이 변경된 바 있다. 군은 국도1호선의 기점을 땅끝까지 연장함으로써 한반도의 시작인 땅끝해남에 대한 상징성을 극대화하고, 국토 균형발전의 의의를 드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점 변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준비 중으로, 올해 말 용역결과가 나오면 국토부 등 정부 부처에 기점 변경을 건의할 예정이다. 해남군의 국도1호선 기점 변경 추진은 해남을 잇는 고속도로, 철도 등 대규모 SOC사업이 속도를 높이면서 이에 발맞춰 추진되고 있다. 광주부터 해남부터 완도간 고속도로는 지난달 13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서 사업의 조기 추진을 약속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4월 13일부터 주말마다 산악사고를 대비해 달마산 산악 안전지킴이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산악 안전지킴이는 봄철을 맞이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안전사고를 대비하고자 소방관이나 의용소방대원들이 등산로에서 안전관리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산악 안전지킴이의 주요 운영 내용은 ▲등산로 유동 순찰 및 안전 산행 지도 ▲등산로 안전 시설물 점검 ▲산악사고 및 산불 예방 홍보 ▲긴급구조 위치 표지판 확인 및 점검 ▲산악구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 훈련 실시 등이다. 해남소방서는 산악 안전지킴이 운영 외에도 봄철 산악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 예방 캠페인 및 현수막 게첨, 등산로 야간 순찰, 전통문화재 및 사찰 화재안전조사 등을 통해 선제적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봄철을 맞이해 등산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며 “산악 안전지킴이와 같은 선제적인 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백련재 문학의집에서 고품격 문학 정보를 담은 제16호 소식지를 발간·배포했다. 이번 소식지에는 백련재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입주작가들의 창작 성과와 땅끝순례문학관의 소장자료, 각종 문학 행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지난 겨울 백련재에 입주하여 적극적인 창작활동을 펼쳤던 전국 유명 시인과 소설가들의 작품으로 민간인, 다시 땅끝(이문재), 마음 무덤지에서(안지숙), 백련재의 훈훈한 바람(홍혜문), 상한 영혼을 위하여(송기원) 등이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회임지’에서 보낸 한철을 회상하며 쓴 이문재 시인의 글이 눈길을 끈다. 이문재 시인은 황해도 옹진에 살던 가족들이 6. 25 때 내려와 강진에서 8년간 피란살이를 한 내력을 밝히고, 백련재에 머물며 70여 년 전 아버지가 즈려 밟았을 월출산 일대 남도 땅을 생각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당시 40대 후반이던 아버지의‘타향살이’를 떠올리며 새로 지은 시 「민간인」과 「다시 땅끝」도 소식지에 발표했다. 다양한 문인들을 품었던 해남의 문학적 역사를 계승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예비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2012년 '해남군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가운데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500만원의 행복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행복장려금은 국제결혼 혼인 신고일 당시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 후 배우자가 입국해 외국인 등록을 한 날부터 혼인상태 유지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사람이 대상이다. 배우자, 부부, 가족이 참여하는 한국어 교육과 가족 교육 상담 등 40시간 중 90% 이상 교육 이수시 지원한다. 2015년부터 158가정이 다문화가정 행복장려금을 신청, 이중 155가정 98%의 높은 교육이수율을 보였다. 2023년에는 교육 신청 가정 13가정, 100%가 교육을 이수하기도 했다. 교육은 한국어 교육, 인권교육뿐만아니라 배우자에 대한 상호이해를 위해 가족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성평등⋅범죄예방⋅다문화이해 교육, 사랑가득 정성가득 우리식탁 푸드테라피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행복장려금 지원과 교육을 통해 서로의 문화 차이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농업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경운기, 예취기, 관리기, 트랙터 순으로 사용 비율이 높고 그만큼 사고 위험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중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경운기 사고는 주로 논, 밭, 농로에서 이동 중에 전복되거나 충돌로 인한 사고가 많다. 내리막길이나 후진 작업 시 저속주행, 조향클러치 사용금지, 회전체 조작 시 전원 끄기 등 안전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예취기는 사고의 88%가 5~8월에 발생하고 주로 작업 중에 돌이나 이물질과 충돌하여 손가락, 다리 등에 손상을 입는 사고가 많다. 작업 시 안전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원형날이나 안전날을 사용해야 하며 작업반경 15미터 이내에는 작업자 외에 접근을 금지해야 한다. 트랙터도 주로 논·밭 농작업 중 끼임이나 감김, 전복·충돌 등이 빈번한 농기계이다.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상태에서 정비 작업을 하고, 안전벨트 착용과 안전 프레임을 부착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하며, 논밭 출입 시 완만한 경사, 충분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시스템의 거점이 될 자원순환복합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해남군 해리에 위치한 자원순환복합센터는 2020년 정부 그린뉴딜 과제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을 통해 해남읍 해리에 지상 3층, 1,114㎡ 규모로 신축됐다. 센터 1층에는 재활용품 교환센터와 리필샵, 2층에는 교육장 및 재활용품 나눔공간, 공유물품 대여센터, 기획전시공간이 들어섰다. 3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와 MR의 입체 체험교육장을 조성했고, 주민들이 자원순환 포인트로 음료 등을 마시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자원순환복합센터는 건축물내 1회용품 반입 및 사용이 금지되고 센터 내 모든 시설은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인‘땅끝희망이’포인트를 사용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1층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운영 중으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땅끝희망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해남군 자원순환사업인‘땅끝희망이’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어 온 사업으로, 이번 센터 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오는 5월 3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 대비 대흥사 등 9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안전공사와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남에는 미황사, 대흥사, 서동사 등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이 많아 4월, 5월에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남소방서는 전기안전공사와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여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등에 철저한 안전 점검과 위험 요인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연등 관련 설비 및 화기 취급 시설 등 안전관리에 대한 화재 예방 교육 전통사찰 화재안전조사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전기시설 안전점검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업무 수행 적정 여부 확인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목조문화재 및 전통 사찰들은 대개 목재로 지어진 경우가 많아 화재 시 대형화재로 커질 우려가 있다”라며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봄철 행사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출수기 잦은 강우로 보리, 밀 등 맥류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보리재배 면적 400ha에 붉은곰팡이병 약제비를 지원한다. 붉은곰팡이병은 맥류 품질 및 생산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병이 발생한 이후에는 방제가 어렵고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 수확한 맥류는 폐기해야 하므로 예방 위주의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이삭이 출수하기 전에는 거의 감염되지 않고 출수기부터 유숙기 사이 3~5일 이상 연속강우로 온난·다습한 환경이 지속되어 습도가 95% 이상일 때 급속히 확산된다. 처음에는 이삭이 갈색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분홍색의 분생포자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병든 이삭이 사료에 혼합되면 가축이 중독을 일으키고, 사람이 섭취했을 경우에는 구토·설사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적용약제를 출수 후 14일 이내에 10일 간격 2~3회 살포해야 한다.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출수기가 평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빨라짐에 따라 맥류 방제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현장기술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최근 잦은 비가 예정되어 있는 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해남문화예술회관 개관 22주년을 기념해 트롯콘서트 ”해남을 담아 봄”을 오는 4월 30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해남을 담아 봄”이라는 주제로 미스트롯3 경연 프로그램에서 4위에 입상한 해남출신 가수 미스김(본명 김채린)과 트롯 디바 정미애, 미스터 추 추혁진, 강민, 소원이 등이 출연해 해남군민들과 함께하는 봄맞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6일 오전10시부터 시작된 예배가 순식간에 종료되면서 표를 구한 지역 일부 주민들은 좋아라 했고, 예매에 표를 구하지 못한 지역주민들 대다수는 원성이 커져만 가고 있다. 해남군이 이날 인터넷과 전화로 나눠 예매를 받았으나 인터넷은 3분여만에, 전화는 10여분 만에 종료가 됐다는 것이며, 특히 미스김은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이유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투표참여 등 그 결과였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며, 이러한 공연무대는 넓은 군민광장 야외에서 개최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목소리들이 거세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 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2일 해남 미황사를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94건으로, 총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원인은 화원 및 가연물 방치,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가 82건(42.3%)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이번 현장점검은 불교 최대의 명절인 부처님 오신 날을 안전하게 맞이하기 위해 전통 사찰 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의 특성상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위험 요인 제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연등 관련 설비 및 화기 취급 시설 등 안전관리에 대한 화재 예방 교육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 소방 시설 유지 관리 상태 확인 ▲옥외소화전 설비 및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 시설 관련 작동 여부 확인 ▲사찰 주변 화재위험 요인 제거 등이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전통 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건축물이며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