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무형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광주시민들과 공유하고, 기능‧예능 보유 장인의 불꽃처럼 빛나는 예술혼을 탐닉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2024 무형유산 공개 행사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잔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예술 무대에는 이준수 악기장과 안명환‧문상호 필장, 민경숙 남도의례 음식장, 방성춘 판소리 춘향가 명창, 황승옥 가야금병창까지 무형유산 보유자가 총출동하며, 장인의 가르침 아래 교육을 받는 전수자들도 무대에 오른다.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실제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흔치 않은데다, 한 무대에서 전통문화의 정수와 아름다움, 즐거움까지 만끽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날 양림동을 찾은 탐방객에게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형유산 공개 행사는 기능 종목 전시‧시연과 예능 종목 공연 무대로 채워진다. 기능 종목에서는 안명환‧문상화 필장의 다양한 진다리 붓 작품을 비롯해 이준수 악기장의 거문고와 아쟁, 장구 등 전통악기가 전시된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악기와 전통 붓을 제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오는 24일 오후 4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95회 학생독립운동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학생독립운동’ 95주년을 맞아 마련된 학생참여형 행사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지역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문화예술 동아리의 신청을 받아 8개 팀 총 202명이 참여하며, 학생교육문화회관이 공연장 등을 협조하고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기획, 공연, 운영팀을 전담한다. 공연은 지역 중·고등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8개 팀 소속 학생 202명이 ▲풍물놀이 한무들(광주동신중) ▲미르밴드(광주고등학교) ▲청불(선운중) ▲아프로디테(광주동신여자중) ▲크레센도(예술고등학교) ▲Mellow.D(서강중) ▲Social난타(국제고)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관현악단(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등 풍물, 밴드, 뮤지컬, 난타를 선보인다. 또 깜짝 퀴즈와 광주학생독립운동 홍보 리플릿 배부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희망사다리재단이 오는 12월 4일까지 지역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극장’을 운영한다. 광주지역 다문화 학생 비율은 점차 늘어나면서 지난해 기준 전체의 2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학생이 한 명이라도 재학하고 있는 학교 비율은 97.45%다.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감수성과 문화 향유 능력을 키우고 동시에 다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치관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3일 광주동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11일 월곡초등학교, 13일 대반초등학교, 10월 8일 영천초등학교, 15일 수문초등학교 등에서 5차례에 걸쳐 다문화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마술·풍선아트 공연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주제로 한 뮤지컬 ‘무지개랜드’ 등을 선보였다. 또 오는 11월 7일 송정동초등학교, 20일 광주용봉초등학교, 12월 4일 광주서초등학교 등에서 3차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문초등학교 한 학생은 “공연을 통해 우리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6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초등학교 교사 150여 명을 대상으로 ‘2학기 초등 수업 공감톡톡’을 운영했다. 수업 공감톡톡은 일상수업 활성화를 위해 교사들이 수업활동을 공유하고 주제별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하반기에는 전반기에 이어 교사들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협력적으로 학습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공유의 장으로 활용됐다. 이번 행사는 ‘PMI로 함께 만드는 전문적학습공동체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P)전문적학습공동체가 교사 성장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 ▲(M)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의 어려운 점과 개선의 필요성 ▲(I)새롭게 시도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아이디어 논의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새로운 이름 발굴 등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반영해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제2회 광주 수업 페스티벌’를 열고 전문적학습공동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수업 공감톡톡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7일 광주도시공사와 위기가구 임시거주공간인 징검다리하우스 4호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재난, 실직 등의 사유로 급하게 거주 공간이 필요한 위기 가구에게 단기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징검다리하우스는 지난 2018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32세대를 지원했으며, 신흥동, 송정동, 신가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4호점은 비아동에 운영될 예정이다. 광산구는 화재 피해, 강제퇴거 등 갑작스레 거주지를 상실한 위기가구를 보호하고,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최대 6개월 동안 공간을 제공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 나은 주거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광산만의 특별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산구는 징검다리하우스의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관 및 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총 57건, 13억 원 규모의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업(일반·구정참여형)은 14건, 3억 5천만원 규모고, 동 주민총회(지역토론회)를 거쳐 선정한 사업(자치계획형)은 40건, 9억 원 규모, 청년총회를 거쳐 선정한 사업(청년참여형)은 3건, 5천만 원 규모다. 앞서 광산구는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총 253건의 제안사업을 발굴했다. 각 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사, 지역토론회, 온라인 주민투표 등을 거쳐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최종적으로 주민참여예산 조정협의회 심의를 통해 △하남동 꽃길만 계속 걸어요 △도산동 안전한 통학로 조성 △청년, 독립은 처음이라 △송정1동 통(通)하고 싶은 골목길 조성 △불을 밝혀주세요! 어두워요!(잿등근린공원 밝기 개선사업) 등 총 57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한 사업은 광산구의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고, 광산구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광산구는 29일 예산안 시민 공유회를 개최해 예산 과정의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속가능 일자리를 모색하기 위해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는 사회적 대화에 박차를 가한다. 광산구는 19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시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발굴단, 지속가능 일자리 사회적 대화 추진단과 함께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 발굴을 위한 세 번째 사회적 대화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세 번째 사회적 대화는 '일하는 방식과 일터 내 사회적 관계’를 중심 화두로 다룬다.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분과별로 일터에서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공유하고, 사회적 관계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토의한다.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해 일터 내 관계와 문화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의제를 던지며 구체적인 해결책의 단서를 찾고,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앞서 8월 첫 사회적 대화에서는 '좋은 일자리에 관한 즐거운 상상'을 주제로 시민이 자신의 이상적인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일의 의미, 좋은 일자리의 조건, 일하는 환경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을 토론했다. 특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은 16일 강원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은 매년 전국 1만5000여개 도서관의 서비스, 독서 인프라 확충 실적을 평가해 우수도서관을 발굴하고 포상한다. 시립무등도서관은 광역 대표도서관으로 다양한 도서관 정책 수립, 지역 도서관 발전과 상생을 위한 기반 마련, 중국 광저우도서관‧미국대사관과 다양한 국제 교류‧협력을 통해 도서관서비스 품질 제고와 다양성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도서관 문화마당, 빛고을 책읽는 시민 선정, 세계 책의 날 행사, 시민참여형 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추진해 시민에게 양질의 독서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해 공공도서관 기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무등도서관은 광역 대표도서관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겠다”며 “시민생활에서 꼭 필요한 문화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 25, 26일 세차례 동구 대인예술시장에서 ‘남도달밤야시장 시즌 3’을 운영한다. 이번 시즌에는 ‘예술형 야시장’과 ‘관광형 야시장’ 개념을 강화해 문화예술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과 전시들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대인예술시장 ‘한평갤러리’에서는 지엔 튜디오의 피규어전과 국내 정상급 드로잉 작가인 시온(Sion)의 작품 ‘리리랜드 4번째 이야기, 포이즌(POISON)’ 전시가 마련된다. 특히 26일에는 시온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쇼’가 열려 시민에게 정상급 작가의 작품 제작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 아트 컬렉션 숍 ‘수작’에서는 대인예술시장 레지던시 작가 3기의 작품전시와 판매, 공예체험 등이 진행되며, 복합 문화공간인 별별상상정원은 의상연출(코스튬플레이) 공간으로 꾸며 새롭게 선보인다. 시즌 3에서는 의상연출을 하고 방문한 어린이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투표를 통해 최고의 의상연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로컬100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국제미술전람회인 ‘아트광주24’가 지역 미술시장 성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미술문화축제로 발돋움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24)에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올해 ‘아트광주24’는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국·내외 106개 갤러리와 7개 특별전 등 총 113개 부스에서 4400여 점의 출품작을 선보였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예술공간집 등 44개의 갤러리가 참여,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진도 출신의 세계적 현대미술가 채성필 작가의 개인부스전이 큰 주목을 받았다. 작가는 한국 전통미술과 현대회화를 조화롭게 결합한 작품을 통해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예술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바다의 움직임을 현대미술적 언어로 재해석한 ‘물의 초상’은 동양의 미학적 감수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국내 미술시장 침체 속에서도 아트광주를 처음 방문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역작가의 중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1~16일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구 복싱팀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영훈(라이트웰터급) 선수를 비롯해 유기헌(웰터급), 박현우(미들급), 황정환(플라이급) 등은 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이중 한영훈 선수는 금메달을, 유기헌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둬 동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민들에 기쁨과 환의를 선사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영훈 선수를 비롯한 복싱팀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오는 11월에 있을 국가대표선발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8~19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광주 동구평생학습관 학습자인 손영미·김숙경 씨가 평생 학습 동영상 및 학습 수기 공모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은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박승원 광명시장)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199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정책어워드, 학습 수기, 동영상, 사진 등을 공모해 시상한다. 동구에서는 유일하게 두 분야에서 수상자가 나왔으며, 평생 학습 수기로 우수상을 수상한 손영미 씨의 수상작은 ‘칼만 들면 떡을 써는 엄마, 붓을 들면 한석봉’이다. 손 씨는 동구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학습자에서 강사로 활동하게 된 과정을 글로 담아냈다. 동영상 숏폼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김숙경 씨는 학습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김 씨는 ‘평생 학습을 통해 재미있는 여행을 떠나자’를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했으며, 영상에는 홍보실 장주영 미디어소통계장이 깜짝 출연해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의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