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7일 광주도시공사와 위기가구 임시거주공간인 징검다리하우스 4호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재난, 실직 등의 사유로 급하게 거주 공간이 필요한 위기 가구에게 단기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징검다리하우스는 지난 2018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32세대를 지원했으며, 신흥동, 송정동, 신가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4호점은 비아동에 운영될 예정이다.
광산구는 화재 피해, 강제퇴거 등 갑작스레 거주지를 상실한 위기가구를 보호하고,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최대 6개월 동안 공간을 제공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 나은 주거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광산만의 특별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산구는 징검다리하우스의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관 및 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