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23년 CG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한 글로벌 콘텐츠 전문기업 ㈜캠프파이어애니웍스(대표 나용근)의 ‘레인보우 버블젬 시즌1’이 2024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용근 대표는 해외진출유공 부문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콘텐츠 기업의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민국콘텐츠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우수 콘텐츠 제작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작품과 관계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 시상식은 12월 11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레인보우 버블젬 시즌1’은 바다왕국에서 자란 일곱 인어공주들이 육지학교에서 겪는 모험과 성장을 다룬 여아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물로, 2023년 8월 한국 EBS와 중국 텐센트비디오를 통해 방영되었다. 이 작품은 한국 넷플릭스 키즈 시리즈물 인기순위 2위, 중국 텐센트비디오 여아물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인도네시아, 러시아, 싱가폴 등 7개국에 수출을 진행 중이며, 시즌2는 내년 상반기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대국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행태를 분석한 <2024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를 오는 20일 발간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국민의 OTT 플랫폼 및 콘텐츠 이용행태를 확인하고자 실시되었으며, 이를 위해 전국 10세 이상 국민 5,033명을 대상으로 6월 27일부터 8주간의 대면 면접을 진행했다. 최근 1년간 국민의 89.3%가 유·무료 OTT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2.2개를 구독해 전년 대비 이용률이 2.7%p 상승했다. 유료 OTT 플랫폼은 국민의 53.4%가 이용해 전년 대비 1.8%p 하락한 반면, 무료 OTT 플랫폼은 국민의 85.1%가 이용해 전년 대비 6.9%p 상승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유튜브(84.9%)였으며, 유료 OTT 플랫폼 이용률은 ▲넷플릭스(44.4%) ▲티빙(17.0%) ▲쿠팡플레이(14.8%) ▲디즈니플러스(10.1%) ▲웨이브(6.9%) 순이었다. 무료(광고 기반)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OTT 플랫폼 이용률이 유료 OTT 플랫폼 이용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해양유물전시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6일 오후 3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17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최근 10년(2012~2022)간 태안 마도와 제주 신창리 해역 등에서 출수한 수중 유물 190여 점을 선보이는 「10년의 바다, 특별한 발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로 수중유물을 구분해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총 4부로 나눠서 구성됐다. 먼저, ▲ 1부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선박, 영흥도선>을 주제로 2012~2013년 발굴한 영흥도선 출수유물을 선보인다. 선체 내부에서 출수된 도기 장군, 도기 병, 동제 귀 때 바리 등은 같은 시대 경주 월지와 광양 마로산성, 제주 용천동굴에서 발굴된 통일신라 유물들과도 비교해볼 수 있어 흥미롭다. ▲ 2부 <제주해역, 송나라 유물>에서는 제주 신창리 해역의 발굴 성과를 소개한다. 제주 신창리 해역의 수중 유물들은 1983년 해녀들이 금제 뒤꽂이를 발견하면서 처음 알려졌고, 이후 2019년부터 3년간 이루어진 발굴에서 중국 남송대 용천요 청자, 경덕진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역유망 실감콘텐츠기업 ㈜인디고의 실감콘텐츠 프로젝트 ‘신나는 그림책 모험’이 오는 1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3개월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에서 유료로 예매가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한 ‘2024 체험형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신나는 그림책 모험’은 아시아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독창적인 실감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에게 첨단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와 상호작용 하는 전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동화 속 동물 친구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은 개구리와 동물 친구들이 고래 선생님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 '개굴개굴 고래고래', 새끼 염소와 양, 송아지가 태양을 찾아 떠나는 '세 친구', 몽골 선사시대 암각화를 배경으로 한 '황금 큰뿔을 가진 사슴' 등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동화 속 장면을 생생히 재현한 상호작용 콘텐츠와 몰입형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아시아의 자연과 동물에 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한강 작가의,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작가의 문학의 근원인 사랑이 지속되고 인간 존엄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끝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새벽 한강 작가의 시상식에 맞춰 축하 성명을 통해 “작가님의 역사적 수상 소식은 국민 모두에게 벅찬 환희와 감동의 전율을 선사했다. 문학을 넘어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와 국격을 드높이는 희망의 빛,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음악, 영화, 드라마, 음식 등 콘텐츠 중심의 케이(K)-컬처가 세계적 한류 열풍을 이끌었고, 이제는 여기에 노벨문학상 수상국이라는 국제적 위상이 더해져, 케이-컬처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대한민국의 높은 정신적 수준과 사상적·철학적 깊이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사회·경제·문화 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선진국으로 당당히 위용을 떨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또 “최근 갑작스러운 국가적 비상사태로 매우 엄중하고 참담한 시국 속에서, 작가님의 문학은 국민에게 또 다른 의미의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면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남도향토음식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하반기 전통음식강좌 및 식문화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들로 수료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15주동안 매주 강사들과 함께 이론 및 실습으로 다져진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자수, 종이, 나무 등 공예품 50여 점과 발효 및 저장·향토·웰빙음식과 떡·한과 등 전통음식 24종을 전시해 이틀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우수한 남도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고자 매년 상하반기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전통음식강좌와 음식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식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통음식 5개 과정, 식문화 4개 과정을 개설해 120여 명이 수료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12일 16시에는 1층 기획전시실에서 수료식을 진행하여 수강생, 강사 등과 함께 강좌 수료를 기념하고, 전통음식강좌 수강생들이 만든 부추장떡, 호두강정, 된장떡갈비 등 6종의 수료작품 또한 간단히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나기백 이사장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2024년 12월 11일 0시 49분. “친애하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의 이름이 호명되던 순간, 광주시청 시민홀에는 시민들의 함성과 박수로 가득찼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한강 작가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1980년 5월,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가 한 도시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가 되기까지. 이토록 오래 기다려온 순간을 맞이한 광주시민들은 환호하며, 비상계엄 사태로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한강 작가의 말처럼 우리의 모든 것은 ‘사랑’을 향하는 밤이었다. 광주광역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시상식에 맞춰 10일 밤 8시부터 11일 새벽 1시까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시민 축하행사’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광주에서 온 편지’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서용규·채은지 시의회 부의장,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 오월단체, 광주시 문학단체 회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한강 작가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시민들은 시상식 중계를 기다리는 동안 현장에서 한강 작가에게 손편지를 쓰고, 극단 신명의 모노드라마, 시극·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 등을 함께 즐기며 ‘한강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오는 11부터 19일까지 문화교육실5에서 ‘마음치유교육’을 총 10회 운영한다. 이번 마음치유교육은 자신의 감정과 상황의 기록을 통해 심리적 회복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쓰기치유교육인 ‘기록과 표현을 통해 감정과 마주하기’와 컬러링(coloring)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고, 이완반응 촉진에 도움을 주는 색채치유교육인 ‘색을 통해 나를 디자인하기’로 구성했다. 먼저 ‘기록과 표현을 통해 감정과 마주하기’에서는 ACC 공공미술 설치작품인 왕두 작가의 ‘승리!(2015)’와 연계해 나의 기억과 감정을 상징적인 글쓰기로 표현한다. 교구재 개발에 참여한 모상미 임상심리사는 “회복의 핵심은 자각”이라면서 “ 치유와 회복의 과정에서 자기 인식은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또 심민정 미술치료사는 “글쓰기는 억압된 감정을 해소하고,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들을 재구성해 심리적인 고통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색을 통해 나를 디자인하기’에서는 ACC에 설치된 마탈리 크라셋 작가의 ‘리플렉시티(2015)’ 작품과 연계해 공간과 나의 상호작용, 자연과 환경에 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기념재단, 한국영상기자협회와 함께 ‘2024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작 전시회 및 상영회’를 오는 12일부터 2025년 3월30일까지 각각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기획전시실과 영상실에서 개최한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5·18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고 위르겐 힌츠페터(Jürgen Hinzpeter, 1937~2016)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내 최초의 국제보도상이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 공동조직위는 공모를 통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민주·인권·평화와 관련된 사건이나 이슈를 취재·보도한 영상물을 발굴하고, 실체적 진실을 확산하기 위해 수상자들과 연대해 왔다. 이번 기획전시는 올해 2024년 수상작 소개영상을 포함해 제정 첫해인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국제보도상의 지난 4년간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올해 수상작 상영회가 진행되는 영상실에서는 수상작들의 보도뉴스를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올해 대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자지구 구급대원, 시민들의 고군분투와 함께 9살 어린 소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소설가 한강 작가(54)가 지난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을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회고했다. 그는 이날 스웨덴 한림원에서 열린 노벨상 수상자 강연에서 ‘빛과 실’이라는 제목의 연설문을 낭독했다. 그는 소설 ‘채식주의자’(창비)에서 최신작인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에 이르기까지 소설을 쓰면서 삶에 대해 질문하고 통찰해온 생각들과 자신의 문학을 이루고 있는 내밀한 질문들을 청중과 나눴다.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어째서 세계는 폭력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공존하는가. 한강은 이 질문이 오랫동안 그의 글쓰기를 이끌어 온 힘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그 믿음이 흔들렸다”고도 했다. “내 모든 질문은 결국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 작가는 “나는 쓰는 사람”며 “하나의 장편소설을 쓸 때마다 질문들을 견디며 그 안에 산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편소설을 쓸 때마다 질문 안에 살면서 “질문들의 끝에 다다를 때” 소설을 완성하게 된다고 회고했다. 그는 인간의 폭력과 사랑,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 도미노처럼 이어지며 새 작품으로 나아갔다. 그의 질문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에 맞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주시립도서관은 노벨문학상 시상식 당일인 12월10일 오후 2시부터 무등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낭독회를 연다. 독서동아리 회원, 필사 참여자, 빛고을 책읽는 시민 등 총 5명이 낭독자로 참여해 한강 작가의 작품을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와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세계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성악 듀엣 공연을 선보인다. 감성적인 소프라노와 깊이 있는 바리톤의 조화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의 강연이 이어진다. 김 소장은 ‘창조적 시선 : 인간은 언제부터 창조적이었는가’를 주제로 창조적 시선의 출발점에 대해 조망한다. 10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공간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필사한 노벨문학상 수상작의 주요 문장을 전시한다. 참가자들의 정성어린 글씨와 문장이 담긴 이 전시는 한강 작품의 감동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광주시립도서관은 더 많은 시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올 겨울, 찬란한 빛으로 물든 광주의 겨울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광역시은 연말연시 겨울철에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행사를 통합브랜딩한 ‘2024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를 연다. 사직동, 양림동, 아시아시음식문화지구, 5·18민주광장 일대는 화려한 빛조형물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빛 쏟아지는 겨울밤을 걷고 싶을 땐 사직공원 ‘빛의 숲’을 찾아가보자. 지난해 11월 말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유네스코 창의벨트 3권역 사직공원 ‘빛의 숲’은 기존 역사자원, 공공미술, 사직타워, 사직단 등과 연계한 주야간 관람이 가능한 테마파크형 미디어아트 공원으로 조성됐다. 입소문을 타고 광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미디어아트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양림동 일원에서는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양림오거리의 대형트리와 함께 양림동 곳곳에 경관 포토존이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이브닝 행사, 촛불퍼레이드, 캐롤공연, 공예거리 산타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에는 양림오거리에서 양림미술관, 호랑가시나무, 양림산 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