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최근 이상 고온과 강우로 인해 맥류에 붉은곰팡이병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붉은곰팡이병은 후사리움(Fusarium graminearum)균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보리 이삭이 여물기 전까지 비가 잦고 95% 이상의 상대습도가 3~5일간 지속될 경우 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다. 주요 증상은 이삭이 갈색으로 변색 되고 점차 진전되면 홍색·흰색의 곰팡이가 발생되어 알이 차지 않거나 검은색으로 변색이 되는데, 독소를 생성해 사람이나 가축에게 중독을 일으킨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발생초기에 캡탄수화제(보리)나 디페노코나졸 수화제(귀리) 등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수확 후에도 병원균이 계속 자랄 수 있어, 수확 이후 종자를 즉시 건조 시켜야 한다. 또한, 보리와 밀, 귀리 각각에 등록된 농약이 다르기 때문에 PLS제도에 따라 등록된 농약을 확인한 후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농약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연구팀장은 “붉은곰팡이병은 초기방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감염된 맥류는 수량 피해 및 식중독을 유발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5일, 재가 암 환자 및 가족 25명을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 자조 모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재가 암 환자 자조 모임은 암 환자들이 치료 경험과 식이요법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로 심신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분기별로 1회씩, 연 4회 운영한다. 이날 모임은 힐링팜상담심리센터 박현옥 강사를 초빙해, 마음 건강증진 프로그램 일환인 긍정심리학 기반 집단상담 시간을 갖고, 참여자의 ‘오늘의 기분’, ‘같은 사진을 본 각자의 느낌 표현’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원예치료요법으로 호접란 화분 만들기를 통해 꽂을 보면서 지금의 느낌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참여자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조 모임을 통해 암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대상자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27일부터 2주간 10개 마을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암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최근 환경변화와 급속한 노령화, 질병 구조의 변화로 연간 25만여 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예방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군은 군민들의 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암 예방 및 국가 암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워 국민 암 예방수칙실천 및 수검을 독려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암 예방을 위한 10가지 생활 수칙으로는 ▲금연 ▲균형 잡힌 식사 ▲짠 음식, 탄 음식 먹지 않기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규칙적인 운동 ▲건강 체중 유지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안전한 성생활 하기 ▲작업장 안전보건 수칙 지키기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등이 있다. 특히 ‘6대 암’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2022년 국가 암검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강진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한 기부자로 당첨 시점에 누적 기부금액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 한한다. 당첨(예정)자가 기준 미충족 시, 다음 순번 기부자를 당첨자로 선정한다. 이벤트는 별도 응모 절차 없이 자동 응모되며 당첨 기준으로 정한 순번 및 금액을 달성한 기부자에게 금액대별 강진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군은 ‘94’숫자가 들어간 494번, 594번, 694번, 794번, 894번, 994번 기부자에게 강진사랑상품권 10만 원을, 행운의 번호 777번과 1000번째 기부자에게는 20만 원을, 마지막으로 누적 기부금액 1억 원, 2억 원, 3억 원 달성 시 순간 기부자에게 30만 원을 증정한다. 군이 정한 숫자 ‘94’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고향 사랑의 날’인 9월 4일에 맞춰 선정한 번호이다. ‘고향 사랑의 날’은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헹정안전부에서 국민투표를 통해 확정했으며, ‘9월’은 고향의 ‘고’와 비슷하고 ‘4일’은 사랑의 ‘사’를 연상시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었다. 당첨 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30일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거리 공연가(버스커,Busker)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더불어 강진군민에게 보다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했다.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 및 정의에 관한 사항 ▲기본계획의 수립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조례 가운데,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는 부분은 거리 공연가 및 단체를 육성하고 지원하도록 제도적으로 명문화해 했다는 점에서 ‘음악도시 강진’ 추진을 향한 군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이번 조례 제정을 기점으로, 군은 앞으로 관내 문화예술 관련 기관이나 단체와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음악도시 조성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단순한 거리공연을 넘어 군민의 삶 전반에 스며들고 문화가 경제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은 12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일반·휴게음식점 10개소 및 공중위생업소 4개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지원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시설개선 지원 사업은 영업장, 화장실 등 시설개선 비용 일부를 지원해, 쾌적하고 깨끗한 위생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하여 개소당 최대 음식점 1천 5백만 원, 공중위생업소 1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조건은 강진군 내 영업 신고 및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업소로 반드시 50% 이상 자부담해야 한다.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강진군 위생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원되며 지원신청서를 제출한 업소에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강진군 위생업소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대상자 심의 및 확정 통보 이전에 시설개선을 임의로 시작하거나 완료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됨으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로 1년이 경과 하지 않았거나 국세 지방세 체납자 및 무허가 건축물 업소도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갖추고 방문(강진군청 본관 4층 문화관광실 식품위생팀), 우편(강진읍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소상공인들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023 경영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옥외 간판 교체, 실내 및 화장실 인테리어 개선, 입식 테이블 세트 및 상품 판매 진열장 교체, 시스템 개선 등을 지원하며, PC, TV, 냉장고, 에어컨, 가스레인지, 소파, 가구, 집기류, 건물 외부 보수 등 자산성 품목은 지원되지 않는다. 총 예산은 2억 원으로 모두 100개소에 업체별로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지원금액은 공급가액의 70% 이내로 한정되며, 시설 개선비의 30% 및 지원금 한도 초과분, 부가세 등은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강진군에 사업자등록과 주소를 두고 사업 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소상공인으로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대기업 직영점 및 가맹점, 유흥 및 사치․향락 업종, 휴‧폐업 중인 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 해당 사업자, 본인 명의의 통장 입출금 거래가 불가능한 사업자 등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4월 25일까지 사업장 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주말 관광객 유혹에 나섰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제7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청정 마량항에서 오는 4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0회에 걸쳐 열린다. 지난 2015년 5월 첫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99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강진군의 대표 효자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온 마량놀토가 민선 8기 들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된다. 우선 110m 길이의 화려한 LED 바다 분수와 미디어 파사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등 기존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가요 경연대회 ‘노래가 좋단마량’ 프로그램도 신규 편성했다. 월별 예선을 거치고 10월 28일 최종 결선을 통해 각 상의 주인공을 가르며, 최고 2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매월 마량놀토와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도 진행한다. 또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이벤트도 추진한다. 봄철 갑오징어와 주꾸미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농어와 갯장어(하모)를, 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를 앞세워 방문객의 입맛과 흥을 돋울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새로운 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단은 11일, 옴천면 문화마당을 찾아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 1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제84회 희망나눔사업 봉사활동을 가졌다. 올해는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이 시작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날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감사패 전달, 주요 활동 영상 시청, 탑 포퍼먼스 등의 행사가 열렸다. 특히, 탑 퍼포먼스는 참여한 기관, 단체, 봉사자들이 함께 나눔의 탑을 쌓아 올려, 민관이 협력해 강진의 희망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시연돼, 의미를 더했다.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은 강진원 군수가 민선 5기 재직시절 보건복지서비스가 취약한 마을 주민들을 위해 민·관 봉사자들이 마을을 방문하여 생활· 의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발사모, 해피바이러스 및 소방서, 보건소 등 17개 기관·단체 봉사자 50명이 참석해,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헤어 커트, 염색, 이동세탁 등 생활서비스 ▲반려식물 및 무드등 만들기 등 건강 서비스 ▲물리치료, 치과 진료 등 의료 서비스 ▲복지 상담 및 서비스 신청 등 4개 분야 25개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 위정성 국장이 10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2백만 원을 쾌척했다. 이날, 강진군민장학재단은 군의 발전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이어온 위정성 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위정성 국장은 2017년, ‘강진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홍보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강진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강진군의 흥행을 위해, 자체 제작한 홍보 영상을 군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등 꾸준한 강진 사랑을 실천해왔다. 위 국장은 “최근 강진군의 역동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청자 축제와 병영성 금곡사 벚꽃축제가 새로운 도전과 노력으로 성공하는 것을 보며, 강진의 발전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인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정을 널리 알리는 언론 취재에서 재능기부, 장학금 기탁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계신 위정성 국장께 감사드린다”며 “강진에 대한 사랑과 청소년에 대한 배려의 깊은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위 국장은 십수년간 언론계에 몸담아 오며, 지금까지 강진군에 총 5차례에 걸쳐, 90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극단 ‘청자’가 2023년 전라남도 ‘남도문예 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에 선정되어 창작 연극, ‘모란이 피기까지는 우리는’을 선보인다. 공연은 4월 14일 오후 2시, 6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강진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지며, ‘제20회 영랑문학제(4월14일,15일)’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한국 현대시의 거장’ 영랑 김윤식 시인(1903~1950)의 일대기 가운데, 일제 강점기 중 문화 통치에서 무력 통치로 넘어서는 193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순수 서정시인으로서의 면모를 넘어 일제 강점기 속, 저항 시인 ‘영랑의 모습’을 역사적 고증과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그려낸다. 임재필 대표는 “영랑 김윤식과 용아 박용철, 정지용, 그리고 춘원 이광수의 시와 문학, 예술에 대한 견해와 근대화에 대한 사상 충돌을 과감한 상상력을 통해 무대 위에 표현함으로써, 청년 영랑의 삶을 좀 더 입체적으로 되살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연극의 주제는 묵직하지만 연출은 날렵하고 세련됐다.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곳곳에 영랑과 시문학파 시 낭송이 몽타주 기법으로 표현되며, 배우의 시 낭송에 더해 클래즈(클래식과 재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문화재청의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1차 공모에 ‘강진 월출산 차문화 전승공동체의 활성화와 제다(製茶)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이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재청의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특성이 강한 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의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사연구, 전승활동(교육)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는 지난 12월에 실시됐다. 군은 국비에 지방비 1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2억 원의 예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종목인 ‘제다’의 지속가능한 전승 토대를 마련하고, 전승공동체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월출산 제다 전승 문화의 조사연구 ▲금릉월산차와 백운옥판차 제다지식 전수교재 개발 ▲지역 전승공동체의 조직화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차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차문화 확산을 위한 차소풍과 달빛차회 행사 등을 운영하며, 수행 기관은 ‘이한영茶문화원’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진의 우수한 차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