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달 31일 개막해 이달 2일까지 열린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지역상생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3일 강진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멀리 서울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전, 대구 등지에서 온 관람객이 4만5천여 명에 이르러 첫 번째 치른 행사임에도 전국구로 이름을 높였다. 더욱이 이들이 행사장뿐만 아니라 강진읍내 상권, 푸소를 포함한 체류형 숙박,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강진을 찾아 시내 곳곳이 활기를 띠었다. 축제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만 강진군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주문한 것이 무려 412건에 달했다. 이는 전 주 목요일 주문량에 비해 160건이나 증가한 수치다. 먹깨비 배달앱에서는 10% 할인되는 강진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는 할인 혜택이 많아 좋고, 지역상가에서는 매출이 늘어 좋은 이중효과가 있었다. 관내 한 치킨 업체 대표는 “먹깨비 주문이 많아 가게에서 이를 다 소화하지 못했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축제장과 일반 주문이 밀려 배달이 지연되고 축제 기간 인원을 더 채용했는데도 힘들었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배달업체들은 강진군에서 올해 초 강진 청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31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장애인 및 노인 등 78가구의 주택 진출입로에 센서등을 설치·지원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도암면지사협 사랑의 센서등 사업은 군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야간 보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양광 LED센서등 78개를 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 현관 및 출입문 주변에 설치했다. 태양광 센서등은 낮 동안 받은 태양열로 어두운 밤에 사람이 지나가면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시스템으로 야간 통행 때 시야 확보로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해성 민간위원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불안한 마음을 밝혀드리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진 도암면장은 “태양광 센서등을 통해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 해소뿐만 아니라 넘어지거나 다치기 쉬운 어르신들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살기 좋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의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월 최대 25만원 주택 구입 대출 이자를 36개월간 지원한다. 총 10세대를 모집하며, 지원 대상은 강진군 내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다자녀가정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대출 심사를 통과해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주택가격 6억 원 이하인 주택을 구입해야 한다. 신혼부부는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로 혼인신고일이 대출 심사 신청일로부터 7년 이내여야 하고, 다자녀가정은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이고 자녀 중 1명이 만 12세 이하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이며,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귀농·귀촌은 주거와 일자리 문제가 가장 힘든 일이므로 이번 지원사업으로 신혼부부·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지길 바란다”며 “지난 2022년 10월부터 출생아에게 육아수당 월 60만 원을 지원하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한우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1일 강진군에 따른 군은 지난달 25일 지역의 한우 유통업체 대표 및 농·축협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한우 마케팅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진 한우의 판매 확대와 소비 촉진으로 지역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강진군한우협회 임원 및 강진완도축협 관계자 등 10여 명과 함께 정읍시와 김제시에 있는 한우 직거래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했다. 소값 하락과 사료값 인상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사육 농가들이 주축이 돼 한우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정읍한우 및 총체보리한우의 설립 배경과 운영 성과를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20여년 전부터 품목별조합을 결성해 한우개량, 사료공급, 유통 이익을 대폭 줄여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출하 농가에게는 소득을 안정화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 설명에 나선 정읍한우 박승술 이사장은 “한우산업의 마지막 열쇠는 유통이다.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이기 때문에 꽃이고 열매다”라고 축산물 유통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제4회 현구문학상에 심규한 시인(52·강진)과 송은일 소설가(59·강진)가 선정됐다. 현구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제2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갖고,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른 심규한 시인 시집 ‘못과 숲’과 송은일 작가의 ‘나는 홍범도’를 제4회 현구문학상 공동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선정 이유와 관련해 "요즘 생태 파괴의 현장이나 기후변화의 위협에 대해서도 대비할 환경문학적 공감을 확대한 심규한의 시집과 홍범도의 일대기를 극적 장치와 담대한 기술력에 담아냄으로써 독자를 압도할 수 있는 그 장편의 면모를 잘 살려낸 송은일의 소설을 공동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현구문학상 운영위원회 심사선정위원이 추천한 노창수 시인(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이재무 시인(천년의 시작 대표), 최한선 시인(전남도립대 명예교수)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마지막까지 두 작품을 놓고 거듭된 숙의 끝에 시와 소설에 각각 수상자 1명씩을 선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구문학상은 1930년대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 동인으로 활동했던 강진 출신 김현구 시인(1904~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달 31일 개막한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전국에서 온 관람객 1만5천여 명이 몰려 초대박을 터트렸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군민화합한마당을 시작으로 하맥축제 개막을 알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개막선언을 겸한 인사말을 통해 “강진으로 힐링여행을 온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면서 “전국 생산량 64%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 쌀귀리와 하멜의 고향 네덜란드의 맥아를 직접 들여와 만든 하멜촌맥주를 브랜드화한 하맥축제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첫날인 이날 유명 가수 목비, 김종국, 조명섭, XOX와 DJ AK 등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떼창으로 하모니를 이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관람객들과 군민들은 비트 타임과 댄싱 퍼포먼스를 따라 하며 어깨춤을 췄다. 강진 하맥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군 전역 나흘만에 서울에서 왔다는 A씨는 맥주 빨리 마시기 챌린지에 도전, 1위를 차지해 남다른 기쁨을 누렸다. 충남 태안에서 왔다는 맥주 마니아 B씨는 “하맥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강진으로 향했다”며 “이렇게 휘영청 밝은 달 아래 좋아하는 김종국을 직접 보고 하멜촌 맥주를 즐기니 이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농어촌개발추진단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강진푸소협동조합 조합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으로 활동 중인 강진푸소협동조합은 농가민박과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결합한 강진군 대표 생활 관광상품인 ‘푸소(FU-SO)’ 운영자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교육은 작년에 이어 직접 관광객을 맞이하는 푸소 운영 농가들의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여 더욱 안전한 푸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실습을 위해 20여 명씩 총 4개 조로 분반해 진행된 교육은 (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전남지회 강명선 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화재재난 대응, 생활안전 등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2회에 걸쳐 진행했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 인형 기기인 ‘QCPR애니’를 활용한 실습 위주의 1대 1 맞춤교육은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푸소운영자는 “직접 실습하며 1대1로 교육을 받으니 실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번 교육을 토대로 더 안전한 푸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농림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진군협의회가 지난 29일 강진을 위해 희생한 숭고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강진의 역사를 가미한 명소들을 ‘평화의 길’로 명명하고 현구생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민주평통 김종운 협의회장을 비롯해 서순철 부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강진군의회 의원,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 행사와 함께 평화의길 코스를 직접 걸으며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 ‘평화의 길’은 현구생가를 시작점으로 영랑생가를 거쳐 사의재까지 연결돼 있으며,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과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이어가고자 하는 취지로 조성됐다. 김종운 협의회장은 “강진군의 명소인 현구생가에서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루고자는 의미를 담아 평화의 길 1번지 기념식을 개최했다”며 “참석해준 모든 이들이 평화의 길을 걸으면서 평화와 통일의 여정을 함께 걸어나갈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자긍심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반도의 평화 실현을 위해 지역 평화통일의 플랫폼으로서 선두 역할을 해온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민주평통 강진군협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31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진군민이 함께 하는 ’도민과의 대화‘ 행사를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김주웅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공무원, 군민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여성, 청년들이 대거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형 300프로젝트 330억 확보, 지역특화 축제, 지방소멸에 대응한 인구 유입 정책, 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스마트팜 확대 보급 등 선진 농업정책, 지역발전의 근간인 다양한 SOC 확충 등을 통해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 강진시대를 열어 갈 것을 밝히면서, 이를 위해서는 전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토대로 한 전남도와 강진군의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특히 "'가고 싶은 섬 가우도'를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야간의 볼거리 제공으로 주변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며, 남해안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열리는 제1회 강진 하맥축제에 대해 최고 수준의 안전 점검 태세를 유지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30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행사장인 강진 종합운동장을 찾았다. 강진원 군수는 군 축제 담당자, 강진군 축제추진위원회, 경찰, 소방, 전기 등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안전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강 군수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쌀귀리 생산지로서 이를 활용해 하멜촌 맥주를 만들고 하맥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서두를 꺼낸 뒤 이미 치맥축제를 열고 있는 대구나 충남 예산 등과 비교해 다소 늦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하맥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군민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진군의 몸부림 가운데 하나임을 명확히 밝히고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자고 밝혔다. 강 군수는 축제의 성공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축제의 안전이라고 밝힌 뒤 군은 물론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하고도 신속한 대처를 주문했다. 특히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긴장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5일 군동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10개 읍·면 이장단 및 직원 33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교육을 통해 생존율 향상 및 응급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강진소방서, 의용소방대와 연계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응급상황별 대처방법 등을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박동과 호흡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응급처치 과정으로 ‘골든타임 4분’ 안에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3배 향상된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이번 응급처치 교육이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3월과 6월, 11개 읍·면 마을 경로당 및 복지회관 이용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칠량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가 지난 29일 민관합동으로 관내 저소득 위생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쁜집 클린데이’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자원봉사센터와 칠량면 맞춤형복지팀, 칠량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가 협업해 열악한 환경에 살고 계신 2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복지사각지대 가구인 A씨는 거주환경이 낡고 생활쓰레기가 집안 곳곳에 방치돼 주거 생활을 트럭에서 하고 있는 상황으로 위생 문제가 심각했다. 대청소와 집안 낡은 곳의 보수 서비스와 더불어 반찬 지원 서비스도 연계했다. 또 다른 대상자 B씨는 낡은 슬라브 주택에 살고 있으나 결로현상이 심해 복지이장의 요청으로 봉사단이 정리수납과 도배도 새로 해주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A씨는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혼자 사니 정리가 안되고 가구도 파손돼 불편했는데, 청소도 해주고 가구도 교체해줘 기분이 정말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영애 새마을부녀회장은 “손길을 모아 봉사를 해 줄 수 있어서 보람되고, 더운 날씨에도 본인 일처럼 함께 힘써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위기에 처한 우리 이웃에게 희망과 나눔의 중심이 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