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 세계 해부학 전문가 1000여명이 광주에 모여 학술대회를 연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대한해부학회가 주최하는 ‘제21차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IFAA 2024)’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해부학회’는 해부학·의학의 국제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기초의학의 대표적 국제학회다. 5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해부학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해부학회의 개최지가 광주시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019년 대한해부학회와 협업해 호주 멜버른을 제치고 ‘2024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획기적인 해부학(iNNo-ANAT; innovative anatom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61개 국가 해부학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해 해부학 기술 발표, 심포지엄, 젊은 해부학자 우수논문 시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 개회식은 6일 오전 9시 열렸다.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생명나눔 주간(9일부터 15일)을 앞두고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희망의 씨앗 캠페인’을 실시했다.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일 간으로 지정됐다. ‘희망의 씨앗 캠페인’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보건소,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한국생명사랑재단 등 민·관이 공동 주최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 인식 개선과 관심을 높이고자 ‘광주메디뷰티산업전’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등 생명 자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싹튼다는 의미의 ‘희망의 씨앗’ 상징물을 활용해 생명나눔문화 동참 리플릿·현수막 홍보, 장기기증 희망등록 상담 등의 활동을 펼쳤다. 광주시는 이날 캠페인 이후에도 생명나눔 주간 동안 ▲기증희망등록 상담 ▲희망의씨앗 장식 달기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생명나눔 콘텐츠 홍보 등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언제나 가능하며 기증 희망 의사가 있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산 유기농 가루녹차가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에 이어 호주까지 수출 선적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6일 보성 보림제다에서 차 수출 관계자와 생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 전문업체인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전남산 가루녹차 6톤을 호주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주 수출은 지난 6월 시범으로 1톤을 수출한 데 이어, 품질을 인정받아 현지 바이어의 추가 요청으로 이뤄졌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전남 차 수출 확대를 위해 가루녹차의 품질 평가와 제다 장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차 제다장비를 지원하는 차 가공지원동은 지난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유럽연합 유기가공식품 상호 동등성 인정 협정에 따라 유기로 표시해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4.2톤의 유기농 가루녹차를 독일, 아일랜드 등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 성과는 전남산 유기농 가루녹차가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전남 차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과 함평경찰서는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와 추석을 앞두고 지난 5일 해보면 용천사 일원 및 관내 다중시설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축제와 명절 기간 동안 관광객과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합동점검반은 꽃무릇축제장 일원의 공중화장실과 역, 터미널 등 다중시설 공중화장실의 청소 상태와 편의용품 비치 여부를 점검하고, 탐지 장비를 이용해 불법 카메라 단속 및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함평군은 현재 주요 공중화장실 33개소에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비상벨 작동 시 경보가 발생해 경찰서에 비상 상황이 접수되도록 해 이용객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와 추석 명절을 맞아 관광객, 귀성객과 주민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함평경찰서와 협력해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함평군 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보라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6일 광양시의회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광양시의 청년 인구가 2023년 기준 전년도 대비 1.6% 감소한 가운데 청년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광양시장이 청년 친화적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으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청년친화도시위원회 설치, 정책 연구 및 실태조사, 그리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강조됐다. 이 조례가 시행되면 광양시는 청년 친화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보라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광양시가 청년 친화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서영배(중동)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광양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6일 광양시의회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스토킹 범죄의 증가에 대응해 피해자가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스토킹 범죄는 2022년 10,545건에서 2023년 12,084건으로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광양시 역시 이 같은 범죄 위험에서 자유롭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조례 통과로 광양시는 스토킹 범죄로부터 보다 안전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한 시책 마련, 피해자 보호와 지원 체계 구축, 개인정보 보호 강화, 그리고 관련 기관 간의 협력체계 확립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두었다. 서 의원은 조례안의 통과와 관련해 “스토킹 범죄는 단순한 괴롭힘을 넘어 피해자의 생명과 정신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의회은 지난 6일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백성호 의원이 발의한'광양시 아동친화업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노키즈존’ 문제에 대응하여, 아동의 기본 권리를 보호하고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업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과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업소를 ‘아동친화업소’로 지정하고, 지정된 업소에 유아용 편의시설 및 아동 놀이도구 구비 및 소독 지원,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아동친화업소로 지정된 곳은 홈페이지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가 되어 아동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업소들이 지역 내에서 점차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성호 의원은 “노키즈존은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계속 확산될 경우 우리 사회의 아동 친화적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 라며 “아동과 보호자가 차별받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의회은 지난 6일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철수의원이 발의한'광양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욱일기와 같은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상징물의 공공장소 사용을 금지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번 조례에 따라 광양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과 공공행사에서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와 같은 상징물과 그와 유사한 조형물은 공공장소에서 설치, 게시, 비치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한,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 요청, 철거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상징물에 대한 심의를 위해 역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가 설치된다. 박철수 의원은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동안 겪었던 역사적 고통을 잊지 않고,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상징물의 공공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민족 자존심을 회복하는 중요한 일이다”라며 "광양시가 앞장서서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추석 명절을 앞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를 오는 13일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는 매월 20일에 약 40억 원 규모로 지급되는데,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연휴에 앞서 이보다 빠른 일주일 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오는 12일까지 저소득층 5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65개소를 방문하여 여수사랑상품권·지역특산품·수산물 선물 세트 등 5,400만 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어려운 우리 이웃이 명절을 보내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됐길 바라며, 여수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립소라도서관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 탐색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오는 9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U&I 학습유형검사’를 통해 본인의 성격을 파악하고, 심리상담전문가와 그에 맞는 학습 방법 및 진로 방향을 모색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9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격주로 토요일 오전 10~12시에 진행되며, 총 4회차 운영된다. 또한 심도 있는 결과 해석을 위해 1회 정원 10명에 한하여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원하는 날짜를 골라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소라도서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고 진로를 정해 스스로 본인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도 직원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해 일본 사가현에서 연수 중인 교류 공무원과 함께하는 ‘브라운 백 미팅’을 9월부터 10월까지 격주 금요일마다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라운 백 미팅은 사가현에서 온 교류 공무원 가와하라 유사(川原 侑紗)가 주재한다. 6일부터 시작해 10월 25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 매회 10명의 도 직원이 참여할 예정으로 참가자에게는 점심이 제공되며, 부담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이다. 학습 자료도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어 기초부터 일본의 전통문화, 비즈니스 예절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6일 첫 번째 주차에는 ‘일본어 기초 및 인사말’을 주제로 일본어 학습을 시작하고, 두 번째 주차에는 ‘일본 식사 예절과 음식 문화’를 배운다. 세 번째 주차에는 ‘일본 전통문화와 의상, 예절’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진행되며, 마지막 주차에는 ‘일본 비즈니스 문화 및 에티켓’을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직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목포 교육기관 이전 논의가 활발해지며서 노후화된 목포 교육기관의 개선대책과 함께 교육기관 재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9월 5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4회 임시회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며 이전 후 부지도 적절하게 활용하여 목포의 교육도시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옥현 의원은 “목포는 일반고 11교 중 원도심에 9교가 몰려있어 정작 학령인구 24%가 거주하고 있는 옥암지구에는 고등학교는 없는 실정이다”며 “이로 인해 많은 학생이 원거리 통학으로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70년이 넘은 원도심의 목포고·목포여고를 통합하여 옥암지구로 이전하기로 했고, 지난 5월 10일 이전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며 “당시 설명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된 부분은 ‘이전 후 활용방안’과 ‘명문고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이었다”고 강조했다. 조옥현 의원은 “목포교육지원청은 1994년도에 신축되어 30년이 넘었고, 직원 114명이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