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학교 담에 피어있는 장미가 시원한 바람에 흔들거리며 등하굣길,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어울려져 우리의 마음까지 즐겁게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울리는 출동 벨소리에 사고현장을 출동하지만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이 다쳐 병원에 이송하는 경우에 그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집안 문이나 서랍장, 창문 등 모서리 부분에 넘어지거나 끼어 다치는 경우는 부모들이 조금은 집안 안전에 소홀하지 않은지 생각하게 한다. 낮은 위치의 식탁이나 TV 등을 올려놓는 수납장 등에 아이들이 달리거나 장난을 치다가 넘어져 머리 등을 찢겨 다치는 경우, 문 밑 모서리에 발가락이 끼어 발가락에 상해를 입는 경우, 심지어 장난을 치다가 앞선 사람이 문을 닫는 바람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례까지 있다. 이런 사고들은 휴지나 솜 등을 두껍게 뭉쳐 테이프를 이용해 모서리를 감싸놓는다든가 시중에 미리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여 조치하면 막을 수 있는 사고이다. 평소 집안이기에 안전사고에 대해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가정 하에 평소 조금 더 준비하고 조심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자식이지만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오는 5월 12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소방관서에서는 많은 불교신자 등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주요 사찰 인근에 소방차와 인원을 배치하여 화재, 산악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미 소방관서에서는 전남도내 사찰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발생시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화재예방교육 및 대처요령 등 행정지도를 마쳤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입산자와 불교신자 등의 작은 실수로 인해 귀중한 문화재 손실과 산림훼손 등 막대한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를 우리를 늘 보았다. 귀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석가탄신일에 산이나 사찰에 갈 때 시민들에게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로 사찰들이 대부분 삼림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가연물이 있으면 화재가 발생하고 산불로 번지기 때문에 라이터 등을 소지하지 말고 절대로 산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위의 사람들과 사찰 경내에 소화기, 옥외소화전, 우물 등을 이용하여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지난 2일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그 외 46명이 연기를 흡입하여 병원치료를 받는 등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다수인이 거주하는 공간으로서 전국적으로 발생한 화재중 아파트 및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평소에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고 화재시 초기대응이 미흡하게 되면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 우려가 높게 된다. 특히, 화재사고 아파트 대부분이 상층부로 연소 확대가 쉬우며 연기확산에 의한 대피가 어렵고 화재전파를 막는 기능을 하는 발코니의 확장추세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아파트의 경우 소방차전용 주차 황색선을 표시해 소방차량이 유사시 황색선 내에서 원활한 소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아파트가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인해 일반차량이 황색선내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있어 유사시 소방차량이 활동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자칫 대형피해 발생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예방을 위해서 소방관서에서는 특별소방점검 및 주민안전교육, 소방출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지난 19일 강원도 동해시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북 경주, 포항 지진처럼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고 평소에 지진의 특성 및 지진발생시 대처요령을 숙지하여 유사시 침착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일본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진도 7을 기록한 지진으로 3842명이 사망하였는데 60%이상이 몸 위에 떨어진 기둥, 들보, 가구가 가슴이나 배를 눌러 숨을 쉴 수 없어 질식사한 것으로 가구에 깔리지 않았다면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최대 1~2분 안팎이므로 실내에 있는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방석이나 이불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뒤, 테이블 밑에 들어가 머리와 몸을 보호해야 한다. 문은 열어놓아 지진으로 인한 변형으로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을 방지한다. 그리고 전기, 가스 기구의 전원을 차단해 화재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하고, 평상 시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당황하여 밖으로 뛰어 나가지 말고 가능한 한 지진이 끝날 때까지 안에 머무르며, 밖으로 피할 때는 유리창, 간판 등 낙하물이나 벽, 문
복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복내면 남여의용소방대 대상, 봄철 화재예방교육 실시 보성소방서(서장 최동철) 보성119안전센터는 18일, 보성군 복내면 남·여 의용소방대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복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정기교육,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ppt을 활용하여 봄철 자주 발생하는 화재 등 안전사고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봄철 산불예방, 터널 내 안전사고 대처요령, 정전기로 인한 주유소 화재예방교육 등 사고사례 동영상 교육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심정지 시 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시 하임리히법, 외상 환자에 대한 지혈법 등 실습위주의 교육시간도 가졌다. 교육을 받은 대원들은 “동영상을 통해 실제 사고들을 접하니 더더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교육에 마지막까지 열정을 다해 임했다. 한편 보성119안전센터 지상훈 센터장은 “자주 발생하는 봄철 안전사고를 숙지하여 활기찬 봄기운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노트르담 성당화재 나폴레옹의 대관식과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의 장례식 등 중세부터 근대, 현대까지 프랑스의 역사가 숨쉬는‘노트르담 성당’을 덮친 불길로 인해 첨탑이 무너지는 모습을 본 세계인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참담한 심경이 여기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양양 산불로 인하여 낙산사의 많은 문화재를 잃었으며, 2008년 2월 10일엔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인하여 소실되었다. 그밖에도 많은 문화재가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는데 화재원인은 제각각이다. 거스를 수 없는 자연재해일 수도 있고, 마음먹고 불 지른 방화범의 소행일 때도 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전기누전인 경우도 많다. 문제는 각종 문화재 화재사건이 대부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데 있다. 대형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화재로부터 문화재 보호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소방관계법령을 정비하여 문화재에 대한 소방시설, 방염 처리 등의 특별법을 만들고 강화해야 한다. 전기화재예방을 위해 아크경보기와 낙뢰화재 예방을 위한 피뢰침 설비 및 방화범 감시를 위한 감시카메라 등의 보안 설비 설치에 대한 의무화가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2008년 서울 숭례문 화재와 용인 고시원 화재, 2014년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는 우리의 수많은 소중한 인명과 문화재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방화(放火)사건들이다. 방화(放火)는 의도적으로 화재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계절이나 주기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휘발유나 시너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소속도가 매우 빨라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내므로 우리 모두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방화로 인한 화재가 2017년에는 전국적으로 383건이 발생하여 44명의 사상자(사망 27명, 부상 17명)가 발생했고 36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2018년에는 전국적으로 447건이 발생하여 176명의 사상자(사망 46명, 부상 130명)가 발생했고 75억의 재산피해를 냈다. 방화는 강력범죄인 동시에 공공안전에 관한 범죄로 최근 들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화사건은 주민의 통행이 적고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새벽시간대에 주로 일어난다. 단발성이 아닌 연쇄방화가 일반적이다. 차량, 지하철, 주택, 점포, 야산 등 거의 모든 생활주변이 방화대상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 소방본부에서는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따스한 봄기운의 등하굣길,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가 벚꽃의 흐드러짐보다 정겹다. 오늘도 어김없이 출동 벨은 울리고 긴장감을 숨긴 체 사고현장을 그려본다. 구급이나 화재로 현장에 출동할 때 이면도로 등에 양쪽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에 의해 진입의 어려움이 있어 초와의 싸움을 벌이는 소방대원에게나 다치거나 화재를 당한 당사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려야 하는 때가 종종 있다. 안타까운 것은 이 뿐만 아니라 불법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주행 중인 차량의 시야를 가려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를 발견치 못하고 다치게 하는 경우이다. 특히, 학교주변이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사고율이 많은데 충분히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 써서 다른 차량이나 사람들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나 밀집된 차량들이 있는 곳을 주행할 때는 최대한 서행하면서 운행해야 하는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출·퇴근 시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들에 놀래 욕을 하는 운전자들을 자주 본다.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가 어른들의 거친 소리와 불법 주·정차의 편의주의로 사고로 이어진다면 보고 있는 아이나 다친 아이나 그 동심에 크게 상처를 입을 것이다. 차량이 밀집된 곳을 운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얼마 전 강원도 산불로 인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우리를 안타깝게 하였다. 그만큼 불이란 것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봄철 건조기를 맞이해 해당관서에서는 매년 산불조심기간(2월~5월)을 정하고 캠페인 등 산불예방 홍보를 펼치며 산불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예외 없이 이 시기만 되면 크고 작은 산불로 인해서 소중한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있으며 주택 및 문화재 등으로 연소 확대되어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로까지 이르고 있다. 이에 산불 화재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소중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방지하자. 산불 발견 시 119, 산림관서, 경찰서로 신고한다.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외투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다.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되므로 바람 방향을 감안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불길에 휩싸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화세가 약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한다. 대피장소는 타버린 연료지대, 저지대, 연료가 없는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정한다. 산불보다 높은 위치를 피하고 복사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장 지상훈 추운 겨울이 지나 따스하게 찾아오는 봄은 우리 모두에게 반갑기도 하지만 매년 함 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산불이다. 이달에만 순천 승주 옥녀봉, 부산해운대 등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우리의 소중한 자연이 소실되어 수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산폐기물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4월은 청명, 한식이 들어 있어 산불발생 위험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청명·한식(식목일)이 주말과 이어져 성묘, 식목활동, 상춘객 등이 급증하여 부주의에 의한 산불 등 임야화재 발생 요인 증가가 예상되며 산불 및 임야화재 발생 장소의 경우 대부분이 소방차의 접근성이 다소 어려운 지역으로 신속한 초기대응이 어려운 여건이다. 또한, 해당기간이 주말을 끼고 있어 봄맞이 산행인구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어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소방관서 등에서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 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주의다. 산불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 담뱃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활짝 핀 벚꽃이 자태를 뽐내며 우리를 밖으로 이끈다. 지역마다 축제와 각종 행사가 여기저기서 개최되어 산과 들, 행사장을 찾는 나들이객들이 많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화재,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집을 나서기 전에는 화기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올려놓고 나오지는 않았는지, 불필요한 전기코드는 뽑아 놓았는지, 기타 화기취급장소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차를 운전할 때는 우선 여유를 갖고 운전하는 습관을 길어야 한다. 시간에 맞추어 가야 할 곳은 미리 여유 있게 나서는 시간안배와 출발하기 전에는 같이 탑승한 가족 등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주지시키고 규정된 속도와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 운전 중 담배를 피운다거나 핸드폰 통화 등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행위는 가족의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산행을 할 때는 자신의 몸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최소 2인 1조로 행동하여 유사시를 대비해야 한다. 또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운행 중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에 대한 ‘소방차 길 터주기’의 실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