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 대응조사팀장 강명원 매년 어린이 안전사고의 6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이것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우리들의 가정에서 자녀들이 항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나이 어린 어린이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충동, 탐험에 대한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어린이를 둘러싼 주변이 늘 사고, 발생위험이 높다. 이러한 위험상황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자녀들을 위해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욕실에서는 미끄럼에 주의하고 위험물질은 아이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자. 욕실바닥에는 고무매트나 안전발판같은 미끄럼방지 도구를 깔고 비누 조각이나 샴푸 등은 사용 후 즉시 마개를 닫고 비누통에 넣어서, 밟거나 거품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고 슬리퍼는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된 것을 선택하도록 하자. 또한, 세제, 면도날 등 날카로운 물질은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창문을 통한 추락과 블라인더 줄에 의한 질식사고에 주의하자. 아이들이 바깥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몸의 상체를 지나치게 바깥으로 내밀어 창문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침대나 가구를 창문 가까이에 배치하지 않고, 문이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가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각종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어 주말이면 가족이나 연인 등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운집하는 공연장 등에서는 각종 안전사고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으며 작은 무질서가 큰 혼란으로 확대되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많은 군중이 운집할 경우 무대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 등 가설 건축물의 붕괴와 주취자 등에 의한 빈병 등 위해물질 투척행위 가능성에 대비하여 안전요원을 적정하게 배치·운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야 한다. 또한, 관객들의 무차별적인 접근에 대비하여 최대한 많은 출입구를 개방하고, 관중과 무대와의 거리, 장애물 설치여부 등의 사전 검토로 무질서로 인한 안전사고 가능성을 항상 염두해 두도록 하자. 아울러, 아이들을 동반할 경우 부모가 조금이라도 방심하더라도 순식간에 부모의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미아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이름표나 팔찌를 꼭 착용시키고 관심을 갖고 아이로부터 시야를 확보토록 하자. 주5일 근무제와 여가인구의 증가로 가족동반의 나들이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단체)에서는 시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태풍‘미탁’으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수확을 앞둔 시골 농부들에 한숨소리가 안타까움을 더하는 이때, 제법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을 예고하고 벌써 2019년도 다 지나가는구나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올 한해 화재, 교통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로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천재지변을 제외한 모든 사고가 그렇듯 우리가 조금만 주의하여 미리 살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다. ‘나 하나쯤이야’, ‘이러면 되겠지’, ‘괜찮겠지’라는 사고방식에서 화재나 각종 사고 등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했다.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사고로, 안전을 강조하고 예방 대책을 강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임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생활편의주의로 생활주변에 위험요소가 많이 잠재하고 있는 만큼 안전의 주체는 행정관서가 아닌 우리 개개인이라는 명확한 인식이 뿌리박는 사회가 된다면 내 자신, 내 가족, 내 직장 동료가 안전한 사회가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속담처럼,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불조심 표어처럼 다른 사람이 바보처럼 ‘기우(杞憂)’라고 할지언정 안전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지난 12일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그 외 4명이 연기를 흡입하여 병원치료를 받는 등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다수인이 거주하는 공간으로서 전국적으로 발생한 화재 중 아파트 및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평소에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고 화재 시 초기대응이 미흡하게 되면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 우려가 높게 된다. 특히, 화재사고 아파트 대부분이 상층부로 연소 확대가 쉬우며 연기확산에 의한 대피가 어렵고 화재전파를 막는 기능을 하는 발코니의 확장추세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아파트의 경우 소방차전용 주차 황색선을 표시해 소방차량이 유사시 황색선 내에서 원활한 소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아파트가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인해 일반차량이 황색선내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있어 유사시 소방차량이 활동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자칫 대형피해 발생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예방을 위해서 소방관서에서는 특별소방점검 및 주민안전교육, 소방출동로확보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부모님과 일가친척, 친구들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명절이면 어김없이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곤 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곤 한다. 다가오는 이번 추석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느꼈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몇 가지 당부하고 싶다. 첫째, 차량운행 시 주의할 점이다. 명절 때면 부주의, 과속, 음주 등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사고와 야간에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음주운전을 하는 다른 차량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야간운행 시에는 조심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둘째, 벌 쏘임 사고주의이다. 성묘를 하려 갈 때는 자극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은 가급적 피하며, 요란한 색의 옷차림도 피해야 한다. 또한 미리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사용해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는 지혜도 가져야겠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을 숙지하여 만일에 대비해야겠다. 셋째, 음식과 술에 대한 당부이다.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다 보니 음식으로 인해 배탈이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13호 태풍‘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세력을 키우며 북상 중으로 6일 오전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해년마다 집중호우로 인한 가옥침수, 도로 침하·유실 그리고 산, 야영객 등의 조난 고립 및 익사사고와 저지대, 산 밑 가옥의 산사태, 붕괴 등으로 인한 매몰 등 각종 안전사고로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해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점검 등 완벽한 사전조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축대, 담장, 공사장, 노후건축물 등 생활주변에 위험요소가 있는지의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여 보수 또는 보강하도록 하자. 담장이나 노후화된 건축물이 기울거나 심한 균열이로 인해 붕괴될 우려는 없는지, 석축 또는 옹벽의 심한 균열 및 배부름 현상은 없는지, 절개지나 공사장 시설물 붕괴여부는 없는지 등 생활주변 위험요인 안전조치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지하실이나 주택의 우수유입 방지를 위하여 지하실입구나 침수가 예상되는 주택의 입구에 마대를 쌓아 우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만일 침수 시 분전함에 설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요즘에는 한집에 자동차 한대 정도는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성 운전자들로 흔하게 볼 수 세상이다. 더군다나 어린 아이를 기르고 있는 부모들은 인근 시장이나 할인점 등에 생활용품을 구입하러 어린자녀를 자동차에 태우고 외출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잠깐 일을 보기위해 어린이를 자동차 안에 둔 채 문을 잠금 상태로 방치했다가 일사병으로 사망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름철에는 가만히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로 대기의 기온도 높지만 자동차 안의 온도는 순식간에 올라간다. 더욱이 어린이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잠깐 동안이라도 치명적인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정상체온보다 6℃만 높아도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며 표면체온이 60℃ 이상이면 즉시 세포가 죽고 혈전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자동차 안에서 어린이 질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 할지라도 절대 어린이를 차안에 두지 않도록 하고, 자동차 안의 온도가 50℃ 이상 올라가면 어린이들이 순식간에 질식하거나 의식을 잃게 되어 뇌손상을 잃게 되므로 이러한 경우 신속하게 찬물로 열을 발산시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지난 11일 충남 금산군 금산읍의 한 야산에서 벌초 중 말벌에 쏘여 일가족 3명이 쏘여 한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장마철이 끝나고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에 계곡이나 바다 등 피서지에는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고 건강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로 자주 보인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피해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벌에 쏘일 우려가 높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벌집관련 출동건수는 총 144,288건, 전남은 7,796건을 출동했다. 또한, 일반주택을 비롯해 축사, 창고, 아파트 베란다 등 벌집이 있는 곳도 다양하다. 특히, 추석 전까지 벌초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져 벌에 쏘일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단 음식(특히 청량음료, 수박)을 두지 말아야 하고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특히 노란색)을 피해야 하며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벌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조심스럽게 피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벌에 쏘였을 때는 카드 등 납작한 것으로 밀어 침을 제거하고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우리나라에서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는 8월이다. 태풍은 7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하지만, 주로 8월에 찾아와 많은 피해를 입히곤 했다. 그러므로 집중호우 등을 동반한 태풍, 낙뢰 발생 시 평소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이를 준수하여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때 이다. 호우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한다. 12시간 동안 80mm이상일 경우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150mm이상일 경우 호우경보를 발령한다. 집중호우가 시작되어 호우주의보, 호우경보가 발령될 때의 행동요령은 ▲감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가로등이나 신호등 및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지 않기▲건설자재 낙하 및 파낸 땅에 익사할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는 가지 않기▲역류로 인한 위험이 있으니 맨홀 근처에 가지 않기▲해일이나 범람으로 인해 익사할 수 있으니 해안가, 강변, 하천 근처에는 가지 않기▲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즉시 대피▲건물 안에 있을 때는 출입문과 창문 닫기▲대피할 경우 수도와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 내리기 등이다. 또한 낙뢰 발생 시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감전 우려가 있으므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는 축축하고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자주 짜증을 내는 사람들을 우리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인체의 대사 작용을 둔화시켜 각종 질병의 감염 우려가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무좀, 완선 등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 장마철 고온다습한 기온은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형성해주므로 머리, 발, 사타구니 등 온몸에 걸쳐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항상 몸을 청결히 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생활화하자. 또한,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예방에 철저를 기하자. 최근 학교 급식실 식중독 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사회적 파장은 매우 크게 나타난다. 식품은 충분히 익혀먹고, 부패 가능한 음식물은 냉장 보관하되 가능하면 오래 보관하지 말며, 조리 시 사용한 주방기구들은 깨끗이 씻고 안전한 식수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고온에서 장시간 보관된 음식물은 섭취하지 말아야 되며 손 씻기, 물 끓여 먹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 아울러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생활화하자. 손 씻기만 잘해도 우리질병의 70%를 예방하는 효과가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제5호 태풍 ‘다나스’는 많은 비를 뿌려 인명피해, 침수, 토사유출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해년마다 집중호우로 인한 가옥침수, 도로 침하·유실 그리고 산, 야영객 등의 조난 고립 및 익사사고와 저지대, 산 밑 가옥의 산사태, 붕괴 등으로 인한 매몰 등 각종 안전사고로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집중호우로 인해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점검 등 완벽한 사전조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축대, 담장, 공사장, 노후건축물 등 생활주변에 위험요소가 있는지의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여 보수 또는 보강하도록 하자. 담장이나 노후화된 건축물이 기울거나 심한 균열이로 인해 붕괴될 우려는 없는지, 석축 또는 옹벽의 심한 균열 및 배부름 현상은 없는지, 절개지나 공사장 시설물 붕괴여부는 없는지 등 생활주변 위험요인 안전조치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지하실이나 주택의 우수유입 방지를 위하여 지하실입구나 침수가 예상되는 주택의 입구에 마대를 쌓아 우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만일 침수 시 분전함에 설치된 배선용 차단기 등을 차단하여 전기재해를 사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있어 자동차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웰빙 바람으로 인해 주말이나 공휴일에 산, 유원지, 놀이공원 등을 찾는 가족동반 나들이객들이 많이 보인다. 특히,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므로 안전한 여행을 하기 위해서 차량 운전 시 운전자 주의사항을 사전에 꼼꼼히 체크하여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운전자 자신의 피로상태를 확인하자. 주말이나 공휴일에 여행을 계획했다면 평소보다 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도 평소보다 조금 늦게까지 자도록 하며 차 안에서 가볍게 기지개를 펴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졸음의 정도가 심하다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운행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차량을 운행하기 전에 차량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자. 타이어가 펑크 나지는 않았는지, 공기압은 적정한지를 정비해 보고, 엔진오일 등은 충분한지, 연료는 충분한지, 사고 시에 대처할 비상표지판, 카메라 등은 잘 추어져 있는지 점검하자. 아울러, 차량에 탑승한 가족들의 안전벨트를 필히 확인하자. 안전벨트는 사고 시에 피해를 줄여주고, 자녀들이 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