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생활정부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서구는 올해 142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해 공동체 역량강화 및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7일 오후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에서 1년 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이락(里樂)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서구청과 마을활동가로 구성된 추진협의회가 공동 기획했으며 ‘마을에서 즐겁게, 서구에 살아요!’를 주제로 공동체 성과 자랑대회, 축하공연, 전시, 체험부스, OX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공개모집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5개 마을공동체 우수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마을공동체‘마을집품다’는 경력단절여성, 이주여성이 손뜨개, 네일아트 등 동아리활동을 통해 소통‧교류하며 새로운 취, 창업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마을공동체 ‘캘리그라피 붓대로’는 캘리그라피라는 공통의 취미를 가진 주민들이 자기계발활동을 하면서 마을에 신생아가 태어나면 축하문구를 작품으로 만들어 전달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청소년들로 구성된 ‘미리내’는 여름방학에 초등 돌봄활동에 나서고, 골목총회 등 마을행사장에서 먹거리‧체험부스를 운영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8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타악그룹 ‘얼쑤’를 주축으로 만든 가족 연희극 ‘꼭꼭 숨어라! 토선생 찾기’가 초연한다고 밝혔다. ‘꼭꼭 숨어라! 토선생 찾기’는 고전문학 ‘별주부전’을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돌아다니는 별주부의 광주 일대기로 각색한 타악&판소리 가족극이다. 이야기를 명확하게 진행하고 표현하기 위해 판소리라는 형식을 차용, 소리꾼이 극의 내용을 담당한다. 타악주자는 때로는 웅장하게, 또는 익살스럽게 등 극의 맛을 살린다. 수많은 타악기를 활용해 전통 연희 놀음을 주체적으로 표현하는 타악 중심의 작품이 될 예정이다. 광주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알리는 한 판 공연이란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광주를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어린아이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친숙한 전래동요를 활용해 단어를 연상하고 극의 상황을 이해하도록 했다. 한 장면을 다른 시점에서 보는 듯 가변적 공간을 연출해 상상력을 자극한 것도 특징이다. 가족 연희극 ‘꼭꼭 숨어라! 토선생 찾기’는 ‘2023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후원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으로 마련됐다. 지난 8월 ‘락의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1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수완호수공원에서 2023 자원순환 한마당을 개최한다. 1부 행사에서는 ▲자원순환 성과보고회 ▲올해의 분리배출왕 시상 ▲기부금 전달식 등 기념식이 진행되며, 2부 행사에서는 가족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비눗방울 공연(버블쇼), O‧X 문제, 폐품 활용 미술(정크 아트), 풍선 예술 등 문화행사 ▲자원순환 체험 등이 펼쳐진다. 올해의 분리배출왕은 폐건전지와 종이팩 분리배출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시민 3명이 선정됐다. 광산구청장상 수여와 함께 수거보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광주광역시 자원재활용협회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광산구가 추진한 쓰레기 줄이기 시민도전단 활동, 자원순환해설사 교육활동 등 자원순환 성과 보고 자리도 마련한다. 자원순환 체험은 샌드위치 만들기, 동물컵빵 만들기, 태양광 헬리콥터 만들기, 커피박 캐릭터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청바지로 나만의 가방 만들기 등 12개 관을 운영한다. 광산구 어린이가 중고 물품을 팔고 교환하는 벼룩장터, 수완호수공원 일원을 걸으며 쓰레기도 줍는 ‘줍깅’ 활동도 진행한다. 줍깅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비례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6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광주 대유위니아그룹 사태에 대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제 위기의 여파로 광주 대유위니아그룹의 5개 계열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세 곳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전국에 325개의 협력업체가 있으며, 종사하는 인력만 1,800여 명에 달한다. 일감이 없어진 협력업체들은 인력감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여 회사를 유지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시에 대응하지 못하면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주광역시와 TF를 구성하여 협력업체의 대출상환기간을 연장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만 의원은 137개의 협력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광주 지역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영 중기부 장관에게 해당 지역을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이영 장관으로부터 ‘검토의 기본적인 행정 프로세스가 3달 걸리는데, 최대한 줄여서 지정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한 김주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진구가 노년층을 상대로 한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해 ‘2023 어르신 광진 경제교실’을 개최했다. 구는 지난여름 청년 세대를 위한 ‘금융‧경제 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는, 금융 사기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꾀하고자 경제 특강을 열었다. 강의는 6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어르신 약 350명이 참석해 각종 금융 사기 유형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아보았다. 정민영 경제 전문 교육가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신종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기성 판매, 투자 사기 등 갈수록 다양해지는 사기 수법과 피해 예방법을 배웠다. 특히, 최근 피해 사례가 급증한 메신저피싱(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한 사기 범죄)에 관해서도 자세히 안내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노인 지원제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도왔다. 기초연금, 어르신 교통카드, 건강관리 프로그램, 노인 일자리사업 등 실질적인 혜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날로 진화하는 사기 범죄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드리고자 경제 교육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앞세워 블루오션인 군수산업에 진격한다. 광주광역시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육군 군수사령부,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군수산업과 연계한 미래차산업을 육성하고 취약한 지역 군수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미래차산업 육성 등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 엄용진 육군 군수사령관(중장), 박준범 군수계획처장, 공영훈 군무부이사관, 김덕모 광주그린카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계룡대 자율주행 셔틀 실증운행 관련 지원 및 정보교류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정보교류 및 군수지원 협력 ▲미래차 관련 군수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속성장을 위한 상호 노력 ▲광주시 군수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노력 등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민군협력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에는 지역 내 미래차산업과 관련한 산‧학‧연 전문가와 군수사령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시와 육군 군수사령부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계룡대 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사업’ 성공을 위해 상호 신뢰와 협업 필요성이 절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와 금융기관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6일 광주신용보증재단·금융기관과 함께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례보증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참여 금융기관은 광주은행,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은행이다. 협약식에는 김광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우경 광주은행 마케팅본부 부행장, 노현주 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 광주지역본부장, 신준범 기업은행 광주본부장, 박내춘 농협은행 광주본부장, 박승일 신한은행 호남본부 광산커뮤니티단장, 장장수 우리은행 광주전남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10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전액 보증하며, 금융기관은 대출지원을 하게 된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이며, 오는 9일부터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신청 가능하다. 특히 협약에 따라 대출조건은 단기코픽스+ 1.5~1.6% 또는 CD금리(91일)+1.5~1.6%로 우대저금리를 제공하며, 보증수수료는 연 0.5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의 도농복합 지역인 평동(平洞)의 옛 이름을 되찾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광주 광산구의회에 따르면 평동 명칭 변경의 당위성 등을 논의하는 주민간담회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광산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명칭 변경 첫 단추인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각계 의견을 청취하려고 마련한 자리다. 광산구의회가 평동 명칭 변경에 나서는 것은 옛 지역 명칭과 관련이 있다. 광산구 21개 행정동 가운데 하나인 평동의 1914년 2개 면이 합해지면서 나주군 평동면(面)이 되었고, 1949년 8월에 광산군 평동면으로 편입됐다. 1988년 1월 광산군과 송정시가 광주직할시에 흡수된 뒤 광산구 평동에 출장소가 개설되었고, 1998년 10월 출장소는 동사무소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러한 유래를 기억하는 원로들은 옛 명칭이 ‘평면’이 아닌 ‘평동면’이었던 만큼 ‘평동’을 ‘평동동’으로 표기해야 어원을 제대로 밝히는 것이라는 의견을 오래전부터 제기했다. 광산구 남서쪽에 자리한 평동은 평동천과 황룡강이 지나는 넓고 비옥한 들판이 자리해 평동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평동의 명칭을 평동동으로 바꿀 시 직인 변경 등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2일 광주학생독립운동 94주년을 맞아 전남여자고등학교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기념역사관에서 광주은행 김인수 부행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을 위한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1905년 대한제국을 떠나 멕시코·쿠바에 정착했던 한인동포 1세대가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했던 헌신에 보답하고, 그 후손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고국과의 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금번 한복 보내기 운동에 동참했다. 한복 보내기 운동은 광주은행을 포함한 광주지역 경제단체와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한복 300여 벌을 모아 독립운동을 지지·후원한 기록이 확인된 멕시코 메리다 한인후손회와 쿠바 호세마르티 한인후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김인수 부행장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임시정부 재정과 독립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한인 후손들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해 공동체 정신을 계승해 지역사회를 넘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 (비례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범위 확대와 예방대책 마련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대규모 전세사기로 피해자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요건이 까다로워 법안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전세사기 근절을 지시하였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안되고 있다며 여전히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전세사기 피해자인 A 씨는 “집주인이 이미 도주했음에도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피해자들은 본인이 피해자인지도 모르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피해 근절을 위한 대책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 고 호소했다. 현행법 상 전세사기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임대인이 임차보증금반환채무를 이행하지 아니할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김경만 의원실이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서 제공받은 ‘전세사기피해자등 결정 부결 현황'(2023년 9월 20일 기준) 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부결 건의 요건미충족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4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4차 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아이디어워(War) 2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아이디어워(War)’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문제와 일상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다양한 IT분야 및 디자인 기술을 이용한 아이디어 토의·도출·기획·개발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서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서구청, 시교육청, 서구 관내 중·고등학교가 진행했으며 ▲로봇개발 ▲게임개발 ▲앱개발 등 9팀 40명으로 구성됐다. 2차 경진대회에서는 참가팀이 제작한 시제품 시연과 발표 등 전반적인 심사를 거쳐 교육감상에는 광주대동고 ‘JUMPINGS’(박보성 외 4명), 서석고 ‘B.I’(김건웅 외 3명), 서구청장상에는 전남고 ‘MALARM’(김정수 외 3명), IDEA상은 대자중 ‘구렁이’(조원 외 3명)팀이 수상했다. 채승기 센터장은 “4차 산업 교육이 이슈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청소년들의 창의와 도전정신 함양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양성에 힘쓰고자 이 대회를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청년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12월 22일까지 제5기 서구 청년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 청년정책참여단은 청년일자리, 청년자립기반, 청년문화예술 3개 분과로 나뉘어 2년 동안 ▲청년 취·창업 맞춤형 교육 및 서비스, 맞춤형 청년 일자리 정책의제 발굴 ▲청년주거 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 지원 정책의제 발굴 ▲청년 문화예술 정책 진단 및 의제 발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구는 제안된 정책들에 대해 소관부서 검토 및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향후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12월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청년 네트워크 연간 활동내역 및 정책제안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이 제안한 의제 채택 시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단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활동포인트제를 통한 상금 등이 지급된다. 한미 서구청 일자리청년지원과장은 “참여단 활성화를 위해 역량 강화 교육 및 인센티브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즐겁게 소통하며 함께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 갈 뜻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