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을 무대로 모든 촬영을 마친 영화 ‘매미소리’가 오는 2월 24일(목) 전국 극장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미소리’는 늙은 소와 농부의 이야기를 담은 ‘워낭소리’로 지난 2009년 29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큐멘터리 사상 유례없는 흥행을 거뒀던 이충렬 감독이 13년만에 직접 연출했다. 진도군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송가인씨가 특별출연을 하기도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국립남도국악원에서 ‘매미소리’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충렬 감독과 배우 이양희, 주보비, 서연우씨 등이 참석했다.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 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깊은 갈등과 눈물나는 화해를 그린 휴먼 드라마(상영시간 123분.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초상집을 찾아다니는 다시래기꾼 아버지(이양희)와 매미소리에 대한 트라우마로 자살 중독자가 된 딸(주보비)이 20년 만에 재회하며, 서로의 깊은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다.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진도 전통 민속놀이 다시래기를 소재로
진도군이 올해 5월 진도항과 제주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10개 부서별, 주무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항↔제주항 여객선 취항에 따른 관광객 유치 대책 TF팀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씨월드고속훼리가 600억원을 투입, 승객 606명과 차량 86대를 선적할 수 있는 3,500톤급 ‘산타모니카호’를 건조해 올해 5월경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동진 진도군수 주재로 ‘진도항 쾌속 카페리 취항 대응 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관광객 유치 대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 개진과 토론을 벌였다. 우선 운항선사와 긴밀히 공조해 취항에 따른 행정 절차 등을 올해 4월말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5월 정식 취항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광 ▲숙박 ▲식당 ▲교통 ▲특산품 판매 등의 분야별 추진사항은 물론 앞으로 취항 일정에 맞춘 추진계획 로드맵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여객선이 정식 취항하면 진도항에 위치한 여객터미널 내에 관광안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안내소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해 관광객들에게 진도군
진도군의 소방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설되는 진도 소방서가 올해 7월 개청한다. 진도 소방서는 진도읍 포산리 일원 7,385㎡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966㎡)로 신축된다. 청사 건립에는 총 68억 7,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설계공모 심사와 신축공사 계약 체결을 거쳐 2월 현재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진도 소방서에는 소방인력 116명, 차량 27대 등이 배치될 예정이며, 진도군 전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군은 진도 소방서가 완공되면 원거리 재난사고 사각지역 해소와 함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어 지역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통해 군민 중심 안전한 진도군이 실현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소방서 건립으로 보다 더 나은 소방 서비스 제공과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군민들의 희망과 염원에 부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배섬 진도군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진도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카페리 여객선이 올해 4월 취항한다. 진도~제주 노선은 육지에서 제주로 가는 최단거리 뱃길로 1시간 30분이다.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는 제주항과 진도항 사이에 ‘산타모니카’호를 신규 취항한다. 세계적인 쾌속카페리 조선소인 호주의 INCAT사에서 건조 중인 ‘산타모니카’호는 3,500톤급 쾌속 카페리다. 속력은 42노트, 여객 700명 정원에 차량 86대(승용차 기준)를 실을 수 있다. 운항 횟수는 1일 2회 왕복으로 항로는 진도항↔제주항이다. 군은 지난 2015년 씨월드고속훼리와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진도항에 여객선 터미널과 친수공간, 부두 접안시설, 여객 탑승과 차량 선적 시설,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과 함께 자동차, 건설장비, 농산물, 생활 필수품 등의 활발한 운송을 통한 항로의 빠른 정착과 함께 진도항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 제주항에서 육지까지의 운반 거리가 짧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 등 화주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게 선사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분석이다. 진도
진도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위해 4억원을 투입, 수산 분야 재해보험 어업인 부담금을 확대 지원한다.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질병 등을 보상해 주기 위해 어선원·어선 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를 50%를 지원한다. 어선원 재해보상보험은 10톤 미만 어선 소유자 등 연근해어선에 종사하는 어선원이 어업활동 중 부상·질병이나 사망 등 재해를 입을 경우 보상하는 보험이다. 또 전복, 김, 굴 등 7개 품종을 양식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양식어가 보호를 위해 양식 수산물 재해보험의 보험료도 50%를 지원한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수협을 방문해서 가입하면 되며, 어업인 부담금 50%를 군비로 지원 받는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양식수산물·어선·어선원 재해 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인 만큼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모든 어가가 재해보험에 가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