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따사로운 봄날을 맞아, 장성군 곳곳에서 현장 이장회의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먼저, 지난 8일에는 서삼면이장협의회가 국립장성숲체원의 초대를 받아 축령산 편백숲에서 현장 이장회의를 가졌다. 15명의 마을 이장들은 숲속 해먹 체험, 다도 체험 등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준비한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이어서 축령산 편백숲의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변능연 서삼면이장협의회장은 “치유의 숲 축령산 편백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회의에도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장 이장회의를 마련한 국립장성숲체원은 지금까지 1억 원 규모의 지역민 체험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서삼면 주민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한편, 11일에는 동화면 마을 이장들이 유채꽃 만개한 램프공원을 찾아 이장회의를 진행했다. 램프공원은 국도24호선 램프 구간 약 1만 7000㎡ 부지에 조성된 유채꽃 공원이다. 동화면청년회가 주축이 되어 지난해부터 씨앗 파종 작업을 벌인 끝에 올봄 샛노란 유채꽃이 활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남면 이장협의회가 11일, 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4월 정례회의에서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모금 활동에는 24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00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김광국 남면 이장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뜻을 십시일반 모았다”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위로를 전했다. 같은 날 남면 체육회도 정례회의에서 30여 명의 회원들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22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최갑순 남면 체육회 상임부회장은“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된 총 222만 원의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원·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올해 공모사업의 성공 추진과 추가 발굴을 위해 힘을 모았다. 군은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2년 공모사업 대응계획 보고회’를 갖고 공모 추진상황 점검과 신규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회의는 임윤섭 장성부군수가 주재했으며, 군 행정복지국장 등 24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그간 장성군은 매년 다수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군정 발전의 초석을 다져 왔다. 지난해에는 대단위 상습 수해지역을 정비하는 ‘장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국비 245억 원)’ 등 총 604억 원 규모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앞선 2020년에는 국비 350억 원 규모 농촌진흥청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올해 공모사업 성과도 주목된다. 저소득 주민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6억 8200만 원), 노후 상수도 정비 공모사업(412억 원) 등 8개 사업에 선정되어 427억 원의 사업비를 일찌감치 확보했다. 보고회에서 부서별 공모사업 추진현황을 면밀하게 검토한 장성군은 이어서 572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했다. 농촌 공간의 종합개발을 위한 패키지 사업인 농촌협약(300억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한 협력과 건강증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협약내용은 ▲식생활 영양교육, 영양 프로그램 개발 및 자료 공유 ▲식품안전 및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정보제공 ▲기타 상호 기관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장성군민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급식지원센터는 지난 3월 관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31개소를 대상으로 급식시설 내 식중독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을 보급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시장격리 유찰 물량과 농가 잔여곡 자체 매입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3월 22일부터 새청무, 신동진, 조명1호 품종을 대상으로 매입을 시작해 이달 12일 완료했다. 총 369농가에서 2171톤의 벼를 매입했으며, 매입 가격은 40kg 기준 6만 4000원으로 책정됐다. 농업인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황룡면 박모 농가는 “창고에 가득 쌓여 있던 쌀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왔는데, 영농철 이전에 벼 매입을 마쳐 일 년 농사를 가볍게 시작하게 됐다”며 반색했다. 앞서 장성군은 쌀 수확량 증가로 쌀값 하락이 예상되자, 지난해 12월 벼 자체 매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서 정부가 시장격리를 발표해 자체 매입을 보류했으나, 이후 협상 과정에서 유찰되어 다시 시장격리 유찰분과 농가 잔여분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 시장격리는 시중에 초과 공급된 쌀을 정부가 매입해 창고에 격리해 두는 제도다. 장성군은 원활한 매입을 위해 농협군지부, 지역농협, 장성군통합RPC, 농업인단체와 수 차례 대책회의를 가진 끝에 매입 가격을 확정했다. 이후, 추경예산 편성, 읍‧면별 수요조사, 창고 확보 등 준비 과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북하면 사회단체가 의기투합하여 펼친 선행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새봄을 맞아 북하면청년회와 한국농업경영인북하면협의회가 관내 경로당 27개소를 대상으로 노후된 현판을 도색하고 현관 입구에 놓을 화분을 후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부분의 경로당 현판이 낡고 퇴색했지만 어르신들이 직접 정비하기가 어려워, 그동안 방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경로당 정비에 참여한 한 회원은 “부모님이나 다름없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보탰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면서 “말끔하게 정비된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보현 북하면장은 “어르신들의 생활주변 환경에 관심을 갖고 사각지대를 찾아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북하면청년회와 북하한농연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경로당 1화분 가꾸기는 북하면 시책사업인 만큼 정성을 들여 잘 가꿔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하면청년회와 북하한농연은 취약계층 집수리, 어버이날 카네이션 전달, 산타와 함께하는 독거어르신 찾아뵙기 등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연중 이웃돕기와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저소득 주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기초생활수급,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먹거리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산 채소와 과일, 흰우유, 달걀, 육류, 잡곡, 꿀을 살 수 있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 공모에 처음으로 선정된 장성군은 지난 3월부터 본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총 사업 규모는 7개월간 6억 8200만 원으로, 가구당 지원금은 월 4~10만 원 선이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을 둔다. 사업이 시작된 지 한 달 남짓 지난 시점이지만, 벌써부터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특히 ‘꾸러미 배송 서비스’가 인기다. 장성군은 로컬푸드 출하 약정 농가와 연계해 제철 농산물과 육류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배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총 440가구에 꾸러미를 배송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장성산 농산물로 풍성하게 구성된 꾸러미를 교통약자와 어르신께 직접 전달해 드리고 있다”면서 “저소득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11일, 군 안전보안관과 함께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장성읍시가지 상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 보장 내용과 청구 방법을 설명하고,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장성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군민안전보험은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다. 주민등록 상 장성군민으로 등록되어 있다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 항목은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를 비롯해 ▲일사병, 열사병 등 자연재해 ▲폭발, 화재, 붕괴 ▲대중교통 사고 ▲뺑소니, 무보험차 ▲강도 ▲익사 사고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등 14개다. 올해에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실버존(silver zone) 치료비’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만 65세 이상의 주민이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서 교통사고 상해를 입는 경우, 등급에 따라 차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이어서, 장성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안전보험 홍보를 꾸준히 이어가겠으며, 지역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했다. 군은 부서별 이월체납액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체납액 3천만 원 이상인 부서 3곳을 직접 찾아가 부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세외수입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세외수입 이월 체납액을 최소화하여 지방 재정 확충 및 세수 증대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입 과목의 다양성과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부서별 징수 활동에 한계가 있음에 따라, 부서별 체납 상황을 총괄 분석해 그에 맞는 징수대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세입 관련 직원을 전담반으로 구성하고 ▲재산조회, 압류, 결손 채권확보 및 체납처분 방법 ▲고액체납자 원인분석 및 징수방안 ▲전산 시스템 사용법 등에 대해 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안광수 재무과장은 “부서 간 세외수입 징수현황과 대책 공유로 체계적인 징수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활발한 업무 소통으로 세수 확보 방안을 모색해 중요한 자주재원인 세외수입의 징수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 봄꽃 식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영화, 노랑꽃창포 등 황룡강을 대표하는 노란 꽃은 물론 보라유채, 핑크안개초 등 다양한 빛깔의 꽃이 강변 가득 피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주말 절정을 맞았던 장성 황룡강 벚꽃이 이번 주부터 차츰 봄바람에 흩날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황룡강에는 벚꽃을 감상하려는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황룡강 생태공원 인근에서 만난 김모 씨(광주 첨단)는 “차로 20분만 이동하면 벚꽃이 어우러진 강 풍경을 한껏 만끽할 수 있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촬영하거나, 준비해 온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표정에도 웃음꽃이 한가득 피었다. 벚꽃이 지고 난 뒤인 이달 말부터는 10억 송이가 넘는 봄꽃들이 강변을 장식해 황룡강 방문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은 제2황룡교부터 상류 지역인 황미르랜드에 이르는 3.2km 구간에 다채로운 봄꽃을 식재하고 있다. 제2황룡교~문화대교 사이에는 금영화와 꽃양귀비, 안개초, 끈끈이대나물, 숙근양귀비 등이 피어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원예농산물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낮은 온도에서 장기간 농산물을 보관하는 저온저장고는 과일, 채소, 화초 등 신선도 유지가 상품성 보존과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원예농산물 재배에 꼭 필요한 시설이다. 수확기에 저온저장고를 사용해 농산물을 보관해 두면, 시장 상황에 맞게 출하량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지만, 설치 비용이 높아 농업인들이 느끼는 부담이 큰 부분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장성군은 올해 도비 포함 3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저온저장고 53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규모 2ha 미만의 채소, 과수, 특용, 시설하우스, 버섯 재배 농가다. 군은 면적 기준을 충족한 농가에 한해 저온저장고 설치 비용의 50~60%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물가 상승률에 맞춰 지난해보다 상향됐다. 3평형은 600만 원에서 630만 원으로 올랐으며, 20평형은 40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크게 인상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원예농의 필수 시설이라 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설치비를 지원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소득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새봄을 맞아 장성군 남면 주민들이 산불예방 및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연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7일 남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문수)와 남면행정복지센터가 합동으로 면 소재지와 분향리 일대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면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 25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 소각 및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소각 금지에 동참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중심으로 장기간 방치된 생활쓰레기, 폐비닐, 플라스틱 등을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추진했다. 이문수 위원장은 “내 고장도 지키고 위원들 간 유대감도 높인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충현 면장은 “솔선수범을 실천해 주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