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피낭시에 제과점 고구마빵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부가 주최한‘2020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해남 피낭시에 제과점의 고구마빵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상호 협력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 및 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총 28개의 사례가 접수됐고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우수사례 10건이 최종 선정됐다. 피낭시에 제과점은 해남고구마빵으로 농심 켈로그, CJ ENM 등 쟁쟁한 대기업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수상을 수상, 농림축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구마와 똑같은 빵모양에 빵의 속을 부드러운 고구마로 채운 고구마빵은 지난 2018년 출시돼 지역 대표 특산물로 꼽힐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구마와 찹쌀 등 재료를 전량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로컬푸드를 사용하고, 먹거리를 통한 외부 방문객 유치 등 2, 3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진행
해남공룡박물관 공연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깊어가는 가을,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코로나로 지친 이들을 위로할 특별공연과 전시회 등이 열린다. 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22일까지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의 전라남도 사진작가 작품전‘제50회 전라남도사단합동전’이 개최된다. 전라남도사단합동전은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있는 행사로 전남 14개 지부회원 500명과 10개 동아리 회원 240여명이 참가한다. 지역 사진작가전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공룡박물관 로비 홀에서는 오는 12월 8일까지 김리완 작가의‘지紙 다락으로 보이다’기획전이 실시되고 있다. 지호공예는 한지를 찹쌀풀과 섞고 이겨서 물건을 만드는 우리나라 전통 공예 기법이다. 김리완 작가의 작품 40여점은 우리 고유의 전통 문양과 그림을 활용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작품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매 주말에는 전국풍물상설공연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가람아트컴퍼니의 사자탈춤과 상모돌리기, 남사당패 거리공연을 접목한‘유희타락 모리몰이’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족단위 관람하기 좋은 신기한 마술공연, 실력파 가수들의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야외 나들이가 쉽지 않은 시기인만큼 사회
대진수리사 백년가게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 지도읍 대진수리사가 백년가게로 선정되어 지난 12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로 현판식이 개최되었다. 백년가게란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백년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으로 신안군에서는 첫 번째로 지도읍 대진수리사가 선정되었다. 대진수리사는 1977년에 창업하여 43년이 된 가전제품 수리 전문업체로서 지도읍 내에서 뛰어난 기술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대진수리사 대표자 양대영씨는 백년가게로 선정이 된 만큼 장수 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겠으며 백년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성주 지도읍장은 “신안군 백년가게 1호가 지도읍 대진수리사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고 앞으로 제2호, 제3호가 나올 수 있도록 백년가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 여파에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대회 재개 배드민턴대회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스포츠 명품고장 땅끝 해남에서 전국단위 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되었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해남군에서는 지난 10월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제22회 한국학생근대5종연맹회장기·제7회 한국실업근대5종연맹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졌다. 이번달 들어서는 2020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축구대회가 연달아 열려 숙박업소, 식당 등에 발길이 이어지면서 코로나 발생 이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무관중 또는 제한관중 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회참가를 위해 해남을 찾은 선수들은“코로나19 청정지역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승패를 떠나 큰 보람과 기쁨이었고 방역관리체계 등도 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군은 올 연말까지 2020년 전국 중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대회, 제53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를 비롯해 펜싱, 근대 5종경기대회 등 굵직한 전국대회를 추가 개최해 지
가침박달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특정도서 생태조사 중에 산림청에서 희귀식물로 지정된 가침박달의 새로운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2020년 신안군에서 실시중인 특정도서 생태조사 과정에서 이뤄졌다. 가침박달은 평안남북도, 황해도, 경기도 해안가 및 함경북도의 일부 지역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희귀종으로 신안군 연구진들은 지난 10월 조사를 통해 신안의 특정도서에서 새로운 자생지를 발견했다. 가침박달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베이징 및 라오닝성 일대에 분포하며, 중국에는 4종, 국내에서는 1종 1변이종이 자라고 있으며, 변이종인 털가침박달(var. oligantha NaKai)은 잎의 뒷면에 털이 많고 황해도 및 함경도에 자란다. 가침박달은 꽃이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내음성, 내한성 그리고 내병충성이 강하여 원예용으로도 우수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가침박달 발견은 전북 임실군 지역이 분포지역의 남방한계선으로 알려져 왔던 데 반해 분포의 남방한계선이 새롭게 설정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2012년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에서 북방계 식물인 털가침박달군락지가 발견되었으며, 신안군은 다도해서부사무
맨드라미 꽃차 전달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의 작은섬 증도면 병풍도 주민들이 지난 10일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는 의료진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맨드라미 꽃차 100세트를 광주광역시간호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꽃차는 아름다운 맨드라미 섬에서 마을주민들이 직접 심고 정성을 들여 가꾼 맨드라미 꽃으로 손수 만들어 그 의미가 깊다. 이영란 병풍도 부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맨드라미축제 취소로 인한 아쉬움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맨드라미 꽃차를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병풍도는 주민 300여명이 사는 작은 섬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이 조성한 전국 최대규모(12ha) 맨드라미 축제가 무산돼 주민들이 허탈감과 상실감이 컸을텐데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까지 취득하고 일선 의료진들에게 꽃차까지 전달한 주민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SNS 대상 수상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이 제13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대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SNS 등 디지털 소통 마케팅 도구를 활용해 소비자와 통하는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 소셜미디어, 인터넷소통, 공감콘텐츠 등 분야별 시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올해 올해 제10회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제6회 2020 올해의 SNS 올해의 페이스북 최우상에 이어 대한민국소통어워즈 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역대급 싹쓸이의 저력을 보여주며 SNS 소통 능력과 콘텐츠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해남군은 민선 7기 군정역점과제로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강화를 추진, 페이스북과 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해 군정시책과 해남의 역사와 문화 관광, 특산물 등을 알려나가고 있다. 특히 해남의 매력을 알리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공무원이 직접 제작, 출연하는 ‘공튜버’홍보콘텐츠를 발굴해 영상으로 제작,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남군 유튜브는 1년여만에 12만 5,000여회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특히 페이스북 팔로워는 3만 1,0
대형 진흙가마 사진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초기 고려청자 생산지인 해남군 화원면 청자요지에서 청자 가마 최초로 불창시설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창시설은 오름가마(등요) 내부의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마 내부에 약 2.5m 간격으로 기둥을 설치한 시설이다. 우리나라 청자 가마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고급 비색청자 구현에 쓰이던 당대 최첨단 기술이다. 불창시설 발견으로 해남지역에서 강진보다 이른 시기에 고도의 기술을 토대로 한 독자적인 고급 청자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초기 청자의 구조와 계통에 관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 6월부터 6개월간에 걸쳐 해남 화원면 청자요지 발굴조사를 실시, 10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220호 해남 화원면 청자요지는 신덕리와 금평리 일대에 가마터 59개소, 90여기 가마가 분포한 대규모 가마터로, 초기 청자 가마가 집단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유적이다. 고려시대 초반 국내 자기 발생의 단서와 초기 청자의 기형 변화 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그동안 1기만이 발굴조사가 이루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후원물품 전달식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박균보)에서는 9일 압해읍복지회관에서 「신안군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 신안군수협, 목포무안신안축협, 신안군산림조합, 압해농협, 목포백록식품, 카르마네트웍스(주), 신안군복지재단에서 후원물품을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진자)에 전달하여 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김장나누기 사업에 이렇게 많은 물품이 후원된 적은 처음이며 매우 감동적이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을 김치에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소감을 표하였다. 박균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해주신 여러 기관들과 추운 날씨 속에서도 김장나누기 봉사를 해 주실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간다운 신안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저소득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 사업에 후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와 동절기로 어려움을 겪으실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남군 농업평가 대상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0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수상은 2012년 이후 8년만으로 도내 최고 농업군인 해남군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한 계기가 되고 있다.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림축산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신규시책 발굴 등 창의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농업․농촌 활성화 분야, 친환경농업 분야, 식량원예작물 분야,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분야, 환경친화형 축산 분야, 동물방역 및 축산위생 분야, 신규시책 개발 등 7개 분야 35개 항목에 대해 2020년 한 해 동안의 농정업무 추진실적을 종합평가한다. 해남군은 올해 친환경인증면적 전남 1위(5,244ha)를 차지한데 이어 유기농인증면적이 1,650ha로 전년대비 37% 증가하면서 고품질 친환경 농업 선두주자임을 알리고 있다. 또한 농업인월급제 참여 농가가 전년대비 34% 증가한 것을 비롯해 농작물재해보험·농업인안전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 3대 농업정책보험 가입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전년대비 8%) 안정적인 농업경영환경 조성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온
신안의 미술 지향 학술 심포지엄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1월 6일(금)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아시아 인권평화와 신안의 미술 지향´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선시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신안의 역사 속에서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살펴보고 이를 아시아와 연계하는 발신 기지로서 신안의 위치와 지향점을 조명했다. 역사적으로 신안군은 350여 년에 걸친 농민항쟁과 일제강점기 소작쟁의를 선도한 저항정신이 깃든 곳이며 민족운동가 장병준 선생과 노벨상에 빛나는 정치가 김대중, 세계적 미술가 김환기와 민중화가 홍성담의 출생지이다. 심포지엄은 전체 4개 주제의 발표와 개별토론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에는 ´신안 출신의 화가 김환기´(이태호, 명지대학교 초빙교수), ´신안 섬과 동아시아 저항 미술´(서승, 우석대학교 석좌교수), ´문화 다양성과 문화의 섬, 신안 만들기´(최성환, 목포대학교 교수), ´동아시아 평화 네트워크와 신안 미술관´(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 등 학계 최고의 권위자들이 참여했다. 토론에는 도재기(경향신문 선임기자), 김양래(총괄기획자, 동아시아 인권평화미술관 조성사업), 이나바 마
해남곱창김 물김 위판 화산 구성항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 청정바다에서 2021년산 햇김 생산이 시작됐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물김은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엽체가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해 일명 곱창김으로 불린다. 곱창김은 해황의 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심하고, 남해안 일대에서 10월말부터 한달정도 짧은 기간 소량만 생산된다. 일반김에 비해 빛깔과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조미없이 살짝만 구워도 바삭한 김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원초가 거친 일반돌김에 비해서도 부드럽고 담백해 돌김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다. 일반김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단기간에만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햇김을 기다려온 소비자에게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해남 곱창돌김은 가공기간 등을 거쳐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와 해남군수협 등에서 11월 초부터 구입할 수 있다. 한편 2021년산 해남 물김은 지난 16일 만호해역에서 첫 수확돼 화산면 구성위판장에서 26.6톤, 3,2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10월 26일부터는 송지면 어란, 학가위판장에서도 위판을 시작하면서 땅끝바다 해남 물김 생산이 본격화 되고 있다. 올해 해남군의 김 양식어장 규모는 9,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