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가 체육시설 불모지의 꼬리표를 떼고 생활스포츠 건강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관내에 진월복합운동장을 비롯해 승촌 파크골프장, 국민체육센터 등 크고 작은 생활스포츠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구축하고 있어서다. ● 개청 27년, 1호 종합운동장= 7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4일 진월동에서 진월복합운동장 준공식이 열린다. 남구 주민들을 비롯해 체육계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날이기도 하다. 진월복합운동장은 지난 1995년 서구에서 분구된 후 남구청 개청 27년 만에 가슴에 품은 관내 1호 종합운동장이어서 큰 의미가 담겨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사업비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진월복합운동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광주시에 해당 사업의 순차적 추진을 제안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사업비 86억원을 확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틀을 다졌다. 지난 9월에는 광주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최고의 시설을 갖춘 승촌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어르신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로, 관내 파크골프 클럽 회원들을 비롯해 주민들의 발걸음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 국민체육센터 2023년 완공= 내년에는 진월동 다목적체육관 옆 진월복합운동장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민선 7,8기 공공보육 강화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약을 이행 중인 가운데 지난 4년간 20곳을 확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이 증가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아이를 돌보는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을 포함한 공공보육 이용률도 40%대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6일 남구 국공립 어린이집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말 기준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23곳으로 파악됐다. 김병내 구청장 취임 전인 2018년 6월말 기준으로 3곳에 그쳤던 국공립 어린이집이 민선 7기를 거쳐 8기에 접어들면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현황을 보면 2018년 하반기 1곳을 시작으로 2020년에 9곳, 2021년 3곳, 2022년 7곳이 문을 연 것으로 집계됐다. 민선 7,8기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정부의 보육 공공성 확대 기조에 발맞춰 공동주택 단지 어린이집 신설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과의 상생을 위한 국공립 전환 유도 등 아이를 낳고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노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해외 순방 이후 궁지에 몰렸던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서로 일각의 우려를 불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친서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우려 해소를 위한 협의 지속을 재확인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약속했다. 비속어 논란과 회담이 아닌 환담 형식의 만남으로 일었던 ‘외교 참사’란 비판이 수그러들 전망이다. 최근 순방을 둘러싼 외교성과 등을 놓고 야당에서 '외교참사'라는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친서까지 보냄으로써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법 시행 이후 실제 현대차그룹의 미국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는 등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가운데 해결책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 수석은 "바이든 대통령은 친서에서 인플레 감축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한미 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의 공동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서 한국과 핵심적인 역할이 수행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미 의회가 상하원을 통해 통과한 법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이후 첫 해외 대면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한다. 광주경자청은 세계경기 침체와 글로벌기업의 해외투자 위축 등으로 해외 투자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면 투자유치 활동이 가능해진 만큼 이번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광주경자청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나고야 등 4개 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미주와 유럽 등 4개국의 차량용 전장부품, 모터, 제어장치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관련 30여 개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잠재 투자기업을 사전에 발굴하고 현지 본사와의 1대 1 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실투자를 유도한다. 먼저 일본 나고야 지역을 방문해 잠재 투자유치 기업으로 선정한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반도체 등 6개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전기자동차 분야 기술개발과 인증을 위한 인프라 ▲보조금 지원사업 ▲지역 내 진출해있는 일본 기업의 성공사례 등 광주의 차별화된 자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이달 중순부터 시를 비롯해 동화 작가 등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도서관‧人‧Boo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일 남구 청소년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人‧Book 프로그램은 광주시 주관 ‘2022 광주지역 독서진흥사업’ 일환으로, 공통 관심사인 글쓰기를 통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면서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 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책에 더 가까이, 오늘은 나도 작가’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청소년도서관에서는 전시 및 강연 등 3가지 세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선 10월 15일부터 청소년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신영복 아카이브’ 전시회가 열린다. 고(故) 신영복 선생께서 집필한 책속에 등장하는 영인본 편지 및 삽화를 필사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또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청소년도서관 지하 1층 문화공연장에서는 성인 및 청소년 대상으로 김미희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강연이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오는 10일 이전까지 남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시를 쓰는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 관내 17개동 주민들의 축제인 ‘동민 한마음 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남구는 5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했던 동민 한마음 축제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3주간에 걸쳐 각 동별로 펼쳐진다”며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이웃사랑 등 따뜻한 지역공동체 정신을 드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민 한마음 축제 첫 스타트는 오는 8일 송암동과 방림1동에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또 오는 13일에는 대촌동, 14일 주월2동, 15일 백운2동‧사직동‧주월1동, 19일 양림동에서 화합의 장이 마련되며, 20일에는 월산동과 봉선1동에서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봉선2동과 방림2동, 진월동 주민들은 오는 22일에 한자리에 모이며, 27일부터 30일 사이에는 각각 월산5동과 월산4동, 백운1동, 효덕동에서 한마음 축제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각 동에서는 경로 위안행사를 비롯해 주민 화합을 위한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또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공연 마당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 행사 등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어르신의 참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관내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한달간 도심 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백운광장 일원 스트리트 푸드존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월동 푸른길 공원 토요장터 주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도심 속 음악회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10월말까지 진행된다. 먼저 스트리트 푸드존 일원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품격 있는 무대가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음악회가 진행된다. 가을 향기와 어울리는 천상의 목소리를 선보이는 성악 공연을 비롯해 통기타, 마술쇼, 만돌린, 플루트 연주, 라틴 가요, 색소폰,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스트리트 푸드존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푸른길 공원 토요장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마다 음악회 무대가 열린다. 왁자지껄한 분위기의 장터 특성상 총 5차례에 걸쳐 신명나면서도 흥을 돋우는 무대로 채워진다. 10월 한달간 이곳에서는 초대가수들이 부르는 대중가요와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남구를 알리고,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남구 합창단원을 대대적으로 모집한다. 남구는 4일 “노래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밝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남구 합창단원 공개 모집을 오는 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40여명이다. 신청 자격은 관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과 기존에 남구 합창단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오는 7일까지 남구청 7층 문화관광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합창단원 선발 과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기 심사(오디션)로 진행되며, 높은 점수를 받은 순으로 선발한다. 다만 오디션은 1차 심사를 통과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중순께 열릴 예정이다. 오디션 주제곡은 한국 가곡이며, 참가자는 자신이 선택한 가곡 1곡을 심사위원단 앞에서 열창하면 된다. 심사 지표는 음정과 박자, 가창력, 무대 매너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를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답게 세련되고 품격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연료전지 전문기업 ㈜호그린에어가 지난달 30일 광주경제자유구역 에너지밸리(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도첨산단’)에서 공장 설립 기공식을 개최하고, 수소산업 분야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기공식에는 호그린에어 홍성호 대표, 이용빈·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미란·이명노 광주시의원,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토니클렘슨(Tony Clampson) 영국대사관 상무참사관 등 내외빈과 영국 인텔리젠트에너지(Intelligeng Enegy, 이하 ‘IE’)사의 데이비드 울하우스(David Woolhouse) 시이오(CEO)를 비롯해 영국 와이즈버리랩스, LS일렉트릭 등 국내외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일본의 한신기기와 스페이스에너지 등 관련 기업과 닛케이신문 자회사인 닛케이BP(Business Publications, Inc.)에서 취재를 위해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호그린에어는 광주에서 드론전문 기업으로 출발했다. 2021년 10월 광주에 있는 드론을 9042㎞ 떨어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제어하는데 성공하면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 관내 일부 시내버스 승강장에 에어커튼을 비롯해 냉‧온열 의자가 설치된다. 남구는 30일 “시내버스 이용객에 대한 편의 제공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관내 8곳의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에어커튼 및 냉‧온열 의자 설치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광주시에서 받은 교부금 4,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말까지 시내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및 냉‧온열 의자 설치 공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우선 에어커튼과 냉‧온열 의자 모두가 설치되는 곳은 동성고 앞 승강장을 비롯해 대성여고 앞 양쪽 승강장, 진월 대주아파트 앞 승강장, 대광여고 앞 승강장 5곳이다. 또 남광주농협 앞 승강장과 봉선 삼익아파트 앞 승강장, 조봉초교 앞 승강장 3곳에는 에어커튼이 설치된다. 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해당 시설물은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시 요긴하게 활용된다. 먼저 에어커튼은 여름철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승강장 주변의 온도를 낮춤으로써 시내버스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도입하는 냉‧온열 의자는 사계절 사용 가능한 기능성 벤치이다.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 효천역에서 출발해 최북단 도라산역을 왕복하는 통일열차 참가자 모집이 사실상 접수 시작과 동시에 300석 모두 소진되면서 관내 지역사회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희망의 싹이 움트고 있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통일열차 참가자를 모집하는 온라인 사이트는 지난 28일 오전 9시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오는 10월 21일 출발하는 효천역발 통일열차에 몸을 싣기 위해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 통일열차에 배정된 300석은 7분여만에 동났다. 이른 아침부터 접수를 기다리다 끝내 탑승객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 주민들도 많았다. 남구발 통일열차가 이토록 큰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동안 광주에서 출발해 북녘 땅을 바라볼 수 있는 최북단 도라산역까지 직통으로 다녀올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통일열차에 함께 탑승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주민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된 것도 한몫 거들었다는 분석이다. 남구 통일열차에 몸을 싣게 된 최연소 탑승객은 9살 김모군 2명으로, 이들은 각각 가족과 함께 통일여행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최고령인 윤모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 공예특화거리에서 오는 11월까지 ‘국내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남구는 29일 “국내 자매도시간 농‧특산물 직거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교류도시간 우호 증진 및 상생 발전을 위해 직거래 장터를 연다”며 “각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국내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특화거리 야외 체험장에서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국내 자매도시는 전북 임실군을 비롯해 전남 진도군, 완도군, 장흥군 등 4곳이다. 임실군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치즈와 통밀, 들기름 등을 판매하며, 전남 장흥군에서는 지역 특산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표고버섯 및 꿀, 차, 유산균 등을 남구 주민과 광주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 청정지역 완도군과 진도군에서는 멸치와 새우, 홍합 등 건어물을 비롯해 김, 미역, 다시마 등을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한다. 이밖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주변에서는 행사기간 양림예술마켓을 비롯해 뷰티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