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29일 푸른길 공원에서 관내 주민들과 배움의 즐거움에 대해 공유하는 ‘제8회 남구 어울림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주제는 ‘배우는 즐거움! 나눔을 더하다!’로,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주월동 빅스포 뒤 푸른길 공원 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에는 관내 평생학습 기관 및 학습 동아리, 수강생 등이 총출동한다. 특히 남구는 올해 초 교육부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기념, 관내 장애인들이 그동안 행복 배움터에서 학습한 결과물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당도 마련하기로 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올 한해 평생학습 활동 모습을 담은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상영하며, 전남대 음악학과 전공 학생의 성악 공연도 선보인다. 개막식 무대에서는 글짓기 수상자 표창 수여식을 비롯해 작품 낭독 시간이 이어진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관내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결과물을 공유하는 공연 및 전시, 체험의 자리가 마련된다. 공연 마당에서는 푸른길 앙상블의 악기 합주를 비롯해 아트에버그린의 요들송 및 하모니카 연주, 한국난청인교육협회에서 청각장애인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자원 순환과 나눔을 위한 새활용 나눔장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남구는 25일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새 물건처럼 새롭게 다시 이용하자는 의미에서 ‘새활용 나눔장터’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기증물품 판매를 통한 재사용과 나눔문화 확산에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새활용 나눔장터 기부 캠페인은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의류와 신발, 가방, 잡화, 장식품 등 일반 품목을 비롯해 각종 기념일 및 사연이 있는 특별 물품을 수집한다. 다만 5세 이하 영유아 의류와 양복, 기존에 착용했던 속옷과 내복, 잠옷, 레깅스, 양말, 수영복, 특정 로고가 새겨진 단체복, 학습지, 수험서, 전공서적, 제조연도 7년을 초과한 가전제품 등은 기부 물품에서 제외된다. 물품을 기증한 사람에게는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 영수증을 발행한다. 남구는 이 기간 모은 물품을 정비해 오는 11월 15일 주월동 양우내안애 아파트 옆 푸른길 공원 광장에서 나눔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수익금은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의 생필품 구입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 가게 백운점에 기부하며, 수집한 학용품은 미얀마 어린이 교육 후원품으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전남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였으나 기술개발(R&D)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여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투자 IR·TIPS 연계 등으로 자생력을 갖추도록 기획되었다. 먼저 연구개발계획서 기획·작성 방법 교육 및 개별 코칭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 기술애로 컨설팅 지원과 국내외 시장조사, 시제품 제작, 성능테스트 등을 지원한다. 또한 중기부 기술개발(R&D) 지원사업 추천 및 투자IR 등을 통해 직접 투자까지 지원한다. 사업 운영은 창업기획자 및 TIPS 운영사로 직접 투자가 가능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담당한다. 이현조 중기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기획역량 강화와 기술개발(R&D) 지원사업 추천으로 선정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28일까지 가능하며, 전자메일(2yunhee@ccei.kr)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광주창조경제혁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월산동 지역에 폭염안심 마을 조성 사업에 나선다. 남구는 24일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 및 취약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월산동 마을에 쿨 루프와 쿨 월 등을 설치하는 폭염안심 마을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폭염안심 마을 조성 사업은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폭염 예방 시설을 설치,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3억원 정도이며, 월산동 취약계층 가구 56세대 및 취약계층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다중 이용시설 6곳에 열의 유입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쿨 루프와 쿨 월을 설치할 예정이다. 쿨 루프와 쿨 월은 건물 옥상과 벽면에 열 차단 기능성 차열 페인트를 덮씌움으로써 건축물 외부 도장 면이 흡수하는 태양광을 반사하는 역할을 한다. 실내 온도를 낮춰 냉방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도 줄일 수 있는 폭염 예방시설이다. 사업 대상지역이 월산동인 이유는 남구 관내에서 기후변화 노출 지수 및 적응능력이 가장 취약한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월산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의 수어통역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화 교육 등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농아인 쉼터 운영에 나선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농아인들의 소통 공간 마련을 위한 쉼터 조성공사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남구 농아인 쉼터는 월산동 금화로 새마을금고 4층에 둥지를 틀며, 11월말 이후부터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농아인을 위한 수어교육실 및 프로그램 진행 공간,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월산동에 농아인 쉼터를 조성한 배경은 지난 2020년에 광주수화통역센터가 폐쇄된 후 관내 농아인을 위한 교류 및 휴식공간,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남구 농아인 쉼터는 관내 농아인의 복지 증진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아인들은 직접 대면을 통해 얼굴을 보면서 수어 또는 입모양으로 대화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복지시설을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랐다. 남구와 (사)한국농아인협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아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에서 오는 25일부터 5일간 사회적경제 체험 행사를 연다. 남구는 20일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관심 증대와 해당 기업에서 생산 중인 제품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사회적경제 체험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 할 주민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적경제 체험의 날 행사에는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13곳이 참여한다. 먼저 체험 첫날인 25일에는 ㈜하야와 오색빛 협동조합에서 반려식물 및 우드 스피커 만들기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26일에는 인생학교 봄과 차오름 문화원에서 빗자루와 스칸디아모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27일에는 ㈜뉴스포츠코리아와 전국공공캠페인협동조합, 연두상점에서 각각 스포츠 테이핑을 비롯해 칠보공예, 디퓨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28일에는 만들고 협동조합과 공하나 협동조합, 푸른도시원예 협동조합에서 애착인형과 핸드폰 가방 만들기, 꽃차 체험을 마련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숲또래 협동조합과 바른핑거스, 스마트드론교육원에서 홈패션 텀블러 가방과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10개월 만에 입주 예정자들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다. 최익훈 현대산업개발 대표와 이승엽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 송갑석·조오섭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협약식을 갖고 입주 예정자에 대한 주거지원책을 확정했다. 주거지원책의 핵심 쟁점이었던 ‘입주지연 배상금’은 현대산업개발이 당초 계약금(10%)만을 대상으로 제시했던 1,800만 원에서 계약금에 중도금(40%)을 포함한 9,1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은 입주 예정자들에게 주거지원금 1억1천만 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예상 준공 시기인 2027년 12월 이후로도 입주가 지연되면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지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다. 이승엽 입주예정자 협의체 대표는 “이행 협약서가 작성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행 협약서가 완료된다면 현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건설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입주예정자들도 응원하겠다”고 했다. 최익훈 현대산업개발 대표는 “불행한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협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정 아이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건강걷기 활성화를 위해 관내 카페와 손잡고 워크온 앱 QR코드를 새긴 ‘컵 홀더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남구는 19일 “비대면 건강증진 사업 일환으로 도입한 워크온 앱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지역 상인들에게 휴대용 컵 홀더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컵 홀더 지원사업은 관내 카페를 대상으로 하며, 카페 1곳당 워크온 앱 QR코드를 새긴 컵 홀더를 500개에서 1,000개 사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물량은 신청서 접수 완료 후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을 희망하는 카페는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뒤 영업 신고증 사본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남구청 건강증진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앞서 남구는 워크온 앱 QR코드 컵 홀더 지원사업에 대한 관내 카페의 호응을 살피기 위해 남구청사 주변 카페 7곳에 사전 배부했으며, 카페 업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확대 지원에 나서게 됐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카페와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상권도 살리면서 주민들의 건강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인문학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행복 체감을 높이기 위해 함민복 시인 및 유성호 문학평론가와 함께하는 ‘남구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남구는 19일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적 감수성 및 소양 함양을 통한 행복도시 남구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10월 26일과 11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남구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주민행복을 위해 민선 8기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한 주민행복담당관 부서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인문학 프로젝트이다. 먼저 대한민국 인기 시인 중 한명인 함민복 시인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무등산 아래에서 마음의 꽃 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남구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함민복 시인은 우리나라 서정시의 본류를 이어가는 대표 주자로, 20여년 전 서울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강화도로 들어간 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이다. 특히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비롯해 ‘김수영 문학상’, ‘윤동주 문학대상’을 수상할 만큼 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독자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오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현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에 ‘남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직원 채용에 나서는 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11월 중순까지 일자리 박람회 참여 기업도 공개 모집한다. 남구는 18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2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2022 남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일자리 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불안정한 고용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구인 업체와 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관내 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박람회 참여기업 80곳을 목표로 기업체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관내에 조성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에너지밸리 내에 입주한 기업 및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해 구인업체 발굴에 나서고 있다. 박람회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11월 16일까지 약 한달간이다. 박람회 참여 희망 기업은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은 뒤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구인업체에서 원하는 인재상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18일 “기후‧환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오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관내 6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다만 사직동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구축한 에너지전환마을 거점센터에서 진행된다. 첫 교육은 오는 20일 사직동에서 진행하며, 봉선1동과 양림동, 봉선2동에서는 각각 25일과 27일, 11월 1일에 열릴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3일에는 월산4동과 월산5동에서 각각 찾아가는 기후학교 교육 프로그램이 열릴 계획이다. 이 기간 환경보호 교육에 참여하는 주민은 각 동별로 30명씩 180명 가량이다. 지역에서 활발한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선화 생태환경바로세움 운동화 대표가 교육 강사로 나서며, 참가자들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비롯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법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기후‧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특히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작은 실천 활동이 지구를 보호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선 8기 들어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합의했지만 재정 부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재정 확충 방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7월28일 민선 8기 첫 상생발전위원회에서 광주·전남 특별지자체 설립 추진에 합의했다. 특별지자체는 일반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자치권을 지니고 있으며 의회와 집행기관으로 구성된다. 의원은 구성 지자체의 지방의회 의원이 겸직하며 특별지자체의 장은 의회에서 간선한다. 기존 지자체의 경직성을 보완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방 분권 실현 방안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특별지자체 설치 추진의 가장 큰 문제로 재정 확충 방안이 대두됐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이날 정책 브리핑에서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특별지자체 설치를 추진할 때 세원 확보는 제한적이지만 세출 증가 요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재정 확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법률상 신설될 특별지자체는 지방세를 과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별지자체의 주요 세입원은 사용료, 수수료 등 세외수입과 광주·전남의 분담금이다. 국가